감사드립니다. 720으로 마무리합니다. (글쓴이: 오** from:리더스MBA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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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본지 벌써 열흘이 넘었군요. 아직도 조금 얼떨떨하지만, 아주 운좋게 두 달만에 첫 시험에서 720(51/36/4.5)으로 끝낼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GMAT을 공부하기로 맘먹고 인터넷 서핑으로 학원을 알아보다가 우연히 LEADERS를 선택하게 됐는데, 제 경우에는 여러가지로 학원과 코드가 맞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담을 해주신 이영곤 선생님과 학부 전공이 같아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주신 상담 덕분에 전체적인 공부방향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난 5월부터 Full-time으로 오전기본반 수업부터 들었는데, 졸업한지 10년 가까이 되어가는 영어에 자신 없는 전형적인 공대 출신 직딩이라서 Math를 제외한 Verbal은 진도를 따라가는 것도 쉽지는 않았구요. 다만, 수업내용을 복습하면서 기본개념을 제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그 개념을 제가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OG를 통해서 검증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GMAT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 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기본반 수업이 굉장히 좋았고, 중간중간 개념이 흔들리거나 특정 섹션 점수가 떨어졌을 때 기본반 교재 중심으로 Review했는데 과목별로 편중되지 않고 전체적인 균형을 잡는데 좋았습니다.
6월에 적중 수업을 들으면서 스터디를 시작했는데, 특히 SC 같은 경우에는 정답에 접근하는 다양한 시각을 공유할 수 있어서 도움이 컸구요. 그리고, 최소한 이틀에 한 번 정도는 모의고사를 보면서, 시간관리 철저하게 하면서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초반에는 Verbal 30번 내외에서 끝났는데 보름정도 지나서부터는 끝까지 풀기도 하고 40번 근처까지는 풀었던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를 통한 꾸준한 Review, 그리고 시간관리 요령의 습득이 실전에 도움이 컸던 것 같습니다.
제가 본 셤에 대한 후기를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AWA – Issue는 한번 써 본 주제가 나와서 어렵지 않게 했는데, Argument는 공격할 거리를 쉽게 찾지 못해서 다소 고전한 것 같습니다. 미리 준비해 둔 템플릿 위주로 분량을 채울려고는 했는데 결과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Math – 곤샘의 적중반 수업을 충실히 듣고, 모든 문제를 셤 전날 다시 한번 Review했는데, 생소한 문제도 있었지만 대부분 무난히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Verbal – 4번에 뜬 첫번째 RC지문을 세 번 읽었는데도 내용파악은 안되고 시간은 10분 이상 쓴 것 같아서 순간 당황했습니다. 3번까지 풀고 시간은 15분 이상 경과된 상황이라서… 정말 이 때 모의고사 효과가 발휘된 것 같은데, 평소에도 정확성을 위해 여러 번 읽더라도 한 번만 읽고 빠르게 풀었을때와 비교할 때 정답율 차이가 크지 않았던 경험이 있어서, 과감하게 그 때까지 이해한 내용만 고려해서 답을 선택하고, 나머지 문제들은 두 번 이상 읽지 않으리라 맘을 먹고 정신없이 문제를 풀었습니다. 마지막 RC가 31번에 떴는데, 시간은 17분 정도 남아 있었구요. 초반 RC때문에 SET이나 정답율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풀자는 생각에 5분 정도 걸려서 RC 3문제를 풀고 넘어가서 결국 39번까지 풀 수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저는 문제를 많이 푸는 연습을 평소에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이 시험이 만점을 목표로 하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어느정도 정답율이 나오기 시작한 시점부터는 문제를 많이 푸는데 주력했습니다.
CR은 해석만 충실히 한다면, 대부분 익숙한 로직이라서 어렵지 않게 풀었던 것 같고, RC는 시간관리가 정말 중요한 것 같구요, 느낌상 SC가 문제도 가장 많았던 것 같고 난이도도 평소 접했던 문제들보다 어려웠던 것 같네요. 적중반 수업을 시작했을 때 다른 섹션은 어느 정도 정답율이 안정적이었지만, SC가 정답율도 낮은 편이었고 점수편차도 커서 시험 직전까지 부담이 가장 컸었구요. 하지만, 셤 보기 전날 한달 동안의 적중반 수업내용을 Review하면서 최기석 선생님께서 강조하셨던 OG의 기본개념과 풀이방법을 떠올리며 마무리 했는데, 낯선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의 접근방식이 모두 적용 가능했고 결과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공부기간이 짧았던 만큼 후기에 남길 이야기도 많지는 않지만, 흔들리지 않는 자기관리와 기본기 위주의 공부방법을 갖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치거나 흔들릴 때 스터디의 힘이 정말 큰 것 같구요, 모의고사 점수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을 때 시험장까지 그 감을 가져갈 수 있도록 마지막 주에는 모의고사를 거르지 않았고 충분한 휴식을 통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노력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본격적으로 GMAT을 공부하기로 맘먹고 인터넷 서핑으로 학원을 알아보다가 우연히 LEADERS를 선택하게 됐는데, 제 경우에는 여러가지로 학원과 코드가 맞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담을 해주신 이영곤 선생님과 학부 전공이 같아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주신 상담 덕분에 전체적인 공부방향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난 5월부터 Full-time으로 오전기본반 수업부터 들었는데, 졸업한지 10년 가까이 되어가는 영어에 자신 없는 전형적인 공대 출신 직딩이라서 Math를 제외한 Verbal은 진도를 따라가는 것도 쉽지는 않았구요. 다만, 수업내용을 복습하면서 기본개념을 제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그 개념을 제가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OG를 통해서 검증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GMAT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 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기본반 수업이 굉장히 좋았고, 중간중간 개념이 흔들리거나 특정 섹션 점수가 떨어졌을 때 기본반 교재 중심으로 Review했는데 과목별로 편중되지 않고 전체적인 균형을 잡는데 좋았습니다.
6월에 적중 수업을 들으면서 스터디를 시작했는데, 특히 SC 같은 경우에는 정답에 접근하는 다양한 시각을 공유할 수 있어서 도움이 컸구요. 그리고, 최소한 이틀에 한 번 정도는 모의고사를 보면서, 시간관리 철저하게 하면서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초반에는 Verbal 30번 내외에서 끝났는데 보름정도 지나서부터는 끝까지 풀기도 하고 40번 근처까지는 풀었던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를 통한 꾸준한 Review, 그리고 시간관리 요령의 습득이 실전에 도움이 컸던 것 같습니다.
제가 본 셤에 대한 후기를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AWA – Issue는 한번 써 본 주제가 나와서 어렵지 않게 했는데, Argument는 공격할 거리를 쉽게 찾지 못해서 다소 고전한 것 같습니다. 미리 준비해 둔 템플릿 위주로 분량을 채울려고는 했는데 결과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Math – 곤샘의 적중반 수업을 충실히 듣고, 모든 문제를 셤 전날 다시 한번 Review했는데, 생소한 문제도 있었지만 대부분 무난히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Verbal – 4번에 뜬 첫번째 RC지문을 세 번 읽었는데도 내용파악은 안되고 시간은 10분 이상 쓴 것 같아서 순간 당황했습니다. 3번까지 풀고 시간은 15분 이상 경과된 상황이라서… 정말 이 때 모의고사 효과가 발휘된 것 같은데, 평소에도 정확성을 위해 여러 번 읽더라도 한 번만 읽고 빠르게 풀었을때와 비교할 때 정답율 차이가 크지 않았던 경험이 있어서, 과감하게 그 때까지 이해한 내용만 고려해서 답을 선택하고, 나머지 문제들은 두 번 이상 읽지 않으리라 맘을 먹고 정신없이 문제를 풀었습니다. 마지막 RC가 31번에 떴는데, 시간은 17분 정도 남아 있었구요. 초반 RC때문에 SET이나 정답율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풀자는 생각에 5분 정도 걸려서 RC 3문제를 풀고 넘어가서 결국 39번까지 풀 수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저는 문제를 많이 푸는 연습을 평소에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이 시험이 만점을 목표로 하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어느정도 정답율이 나오기 시작한 시점부터는 문제를 많이 푸는데 주력했습니다.
CR은 해석만 충실히 한다면, 대부분 익숙한 로직이라서 어렵지 않게 풀었던 것 같고, RC는 시간관리가 정말 중요한 것 같구요, 느낌상 SC가 문제도 가장 많았던 것 같고 난이도도 평소 접했던 문제들보다 어려웠던 것 같네요. 적중반 수업을 시작했을 때 다른 섹션은 어느 정도 정답율이 안정적이었지만, SC가 정답율도 낮은 편이었고 점수편차도 커서 시험 직전까지 부담이 가장 컸었구요. 하지만, 셤 보기 전날 한달 동안의 적중반 수업내용을 Review하면서 최기석 선생님께서 강조하셨던 OG의 기본개념과 풀이방법을 떠올리며 마무리 했는데, 낯선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의 접근방식이 모두 적용 가능했고 결과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공부기간이 짧았던 만큼 후기에 남길 이야기도 많지는 않지만, 흔들리지 않는 자기관리와 기본기 위주의 공부방법을 갖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치거나 흔들릴 때 스터디의 힘이 정말 큰 것 같구요, 모의고사 점수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을 때 시험장까지 그 감을 가져갈 수 있도록 마지막 주에는 모의고사를 거르지 않았고 충분한 휴식을 통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노력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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