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0-640-620-750 드디어 끝이 났네요. ㅠ_ㅠ > 명예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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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 점수를 받고 끝이났습니다. 750(50/41)
제목에 쓴 것처럼 점수가 계속 떨어지다가 막판에 나왔는데 저처럼 점수가 떨어지는 것때문에 고민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될까하여 후기를 남깁니다.(최쌤, 약속 지켰습니다. ㅎㅎ)

저는 공대출신 토종 한국인입니다. 작년 10-11월 이론반, 12월 적중반 후 첫시험에서 660을 받고 곧 끝나겠구나 했지만, 1월 640, 3월 620으로 멘붕에 빠졌습니다. GMAT은 본인의 실력이 속한 점수대 안에서는 점수가 왔다갔다하고, 그 실력대를 넘어서는 순간 원하는 점수가 나온다는 최쌤의 말에 힘을 얻고 다시 공부를 하여 드디어 오늘 끝이 났네요.

사실 CR, RC는 선생님께서 시키시는데로만 하면 되는 것 같고, MATH는 이영곤 선생님이면 끝납니다. 더이상 말이 필요없습니다.
 
문제는 역시나 SC입니다. 결국 중요한 건 자신만의 LOGIC을 탄탄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이론반+적중반 2개월 후 나름 감을 잡았다 생각하고 GWD로 혼자 공부를 하기로 했는데, 그게 패인이었습니다. 채 완성되지 않은 LOGIC이 "본능으로의 회귀"를 통해 다 무너졌음을 깨닫고, 다시 이론반 교재를 펼쳤습니다. 이론반 교재를 5~6번은 정독한 것 같고, 이후로도 틈틈히 찾아보면서 본능으로 회귀하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혼자 GWD를 공부하면서 일정치는 않았지만, 정답률이 70~80%는 유지가 되었기때문에, 점수도 금방 나오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쌤의 말씀데로 해야할 생각을 하면서 문제를 풀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정답률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동안 들었던 적중반 문제들을 다시 출력해서 "도형 맞추기 게임"을 다시 시작했습니다.(리더스 인터넷 시스템은 정말 최고인것 같아요) 제가 자주 놓치는 테마들을 다시 정리하면서 점점 싱크로율을 높여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 이론반 교재를 3번 정도 다시 출력해서 풀고, 놓치는 테마 복습하고 했던 것 같아요. 그 과정을 통해 저만의 LOGIC을 더 탄탄하게 할수 있었던 것 같네요.
이후 적중반을 새로 수강하면서 계속 반복했고, 조금씩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해서 결국 좋은 결과로 이어진것 같습니다.
 
앞서 언급드렸지만, 리더스 시스템은 정말 최고 입니다. 혹시 GWD나 PT를 따로 공부하시려는 분들은 꼭 리더스 풀테스트를 활용하시길 강추합니다. 실전감각 키우는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간단하게 쓸려고 했던것이 생각보다 길어졌네요. 앞으로 토플, 에세이 등 지원 과정에서 해야 할 것이 더 많이 남아 있지만, 우선 GMAT이라는 큰 산을 하나 넘게 해준 리더스 정말 감사드립니다. 리더스를 통해 공부하시는 다른 모든 분들도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