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인사 올립니다... (글쓴이: whitelion19 from:리더스MBA GMAT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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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GMAT시험에서 운좋게(?) 점수가 나와 이제 GMAT을 접으려 합니다. (720점 V:36 / M: 51, AWA 잘나와야 되는데…;;)
지금까지 공부하는 동안, 모의고사며 PREP에서 받아보지 못했던 점수라, 점수가 떴을 때 얼마나 당황했던지…
지난 6월 여러가지 상황상 퇴직을 결심하면서 리더스MBA와 인연을 맺었네요. (사직서 제출 후 회사의 너무 빠른 퇴직처리에 따른 충격을 이겨내며 리더스MBA 학원으로 출근…-_-:)
4월~5월 타학원 verbal 종합반을 수강했었지만, 의지박약으로 겉핧기만 했던지라 다시 리더스MBA 이론반을 택했었는데, 지금 돌아보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압구정 물 좋다고 싱글벙글 다녔는데, 그것도 잠시...회사 다닐때보다 더 반복적이고 얽매인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학원에 나오면 워낙 열심히들 공부하니까 덩달아 밤늦게까지 꾸역꾸역 남게되더군요. 그리고 집에 에어컨이 없는데 올 여름, 학원에서 시원하게 보냈습니다.^^
GMAT의 VERBAL은 논리시험이라고는 하지만 한국인들에게는 일단 영어라는 높은 벽이 가로막고 있어 토익 800점 중반의 제 영어실력으로는 눈이 쉽게 안 뜨이더군요. GMAT 기본반 한달 적중반 한달 수강하면서 PT 3권 풀고, 첫 gmat시험에 임하면서(7월말)…’혹시 이번에 끝나는 거 아냐?’라는 말도 안되는 기대감으로 첫문제 SC를 만났는데 손도 못대보고 그냥 찍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600점은 넘겨서 안도하긴 했지만…충격이 심했습니다. 그렇게 무기력하게 찍어 넘길 줄은 몰랐었거든요.
그리곤 양보다는 기초를 다시 다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적중반을 다시 수강하면서 이론반 교재와 前달 적중반 문제를 다시 꺼내서 복습했습니다. 직장생활 중 과음과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뇌세포가 많이 죽어서 그런지 머리에 들어가는 거보다 새는 게 더 많았고, 머리가 터질 듯한 기분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죠. 그러니 반복학습에 의지할 수 밖에…기초도 반복적으로 다질려고…제발 까먹지만 말자라는 생각으로 공부에 임하였고 수업 전 문제 풀어보고 틀린거 다시 풀어보고, 선생님 강의 듣고, 수업 끝나고 다시 보고, 정답이 잊혀질 때쯤 또 보고…괜찮은 방법이었던 거 같습니다.
두번째 시험 볼때까지 나름 열심히는 했었고, 공부시간은 많았지만 시험장 들어설 때 까지 GMAT에 눈뜨지는 못해서 다음달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시험장에 입장하였는데, 예상치 못한 점수가 나왔습니다. 제 이름이 맞는지 몇 번을 봤는지 모릅니다. (이런 경험을 한분들이 꽤 많다고 하더라구요)
MATH가 후기도 많이 나왔지만 처음 만나는 문제가 많아 첫 GMAT시험보다 더 힘들게 풀어갔습니다. 그래도 DS 정답은 한번 더 보고 넘겼는데 그런식으로 2문제정도 수정했던 거 같습니다. VERBAL은 역시나 확신이 안서더군요. 그래도 첫 GMAT시험보다는 잘 봐야 한다는 일념으로 끝까지 집중한게 주효했던 듯 합니다.
첫시험 후 최기석 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학원 나온다고 공부하는 거냐? 책상에 앉아 있다고 공부하는거냐? 책 들여다 본다고 공부하는거냐? 역시 잡생각이 가장 큰 적이었습니다. 저도 말 못할 고민으로 힘들었지만 어떻게든 빨리 끝내는 게 답이더군요. 지금 괴로워도, 왠지 GMT점수가 안 나올 거 같아도, 그냥 열심히 하다가 시험 보러 가는 수 밖에…어느 날 갑자기 운이 좋아서, 그날 컨디션이 좋아서 기대치 않은 점수가 나올지 모르니 겁먹지 말고 시험에 임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하지만 시험장에선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말고 악착같이…!!!
마지막으로 항상 해답없는 푸념을 너그럽게 받아주신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고, 이 인연을 계속 이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밝은 미소로 맞아주고 힘을 북돋아 주신 혜정씨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학생들 눈빛만 봐도 무슨 고민이 있는지 아는 듯 함^^)
제가 괜히 이 바닥으로 끌어들여 GMAT이라는 힘겨운 싸움을 안겨준 와이프…늘 옆에 있을 테니 화이팅!!^^ㅋ
지금까지 공부하는 동안, 모의고사며 PREP에서 받아보지 못했던 점수라, 점수가 떴을 때 얼마나 당황했던지…
지난 6월 여러가지 상황상 퇴직을 결심하면서 리더스MBA와 인연을 맺었네요. (사직서 제출 후 회사의 너무 빠른 퇴직처리에 따른 충격을 이겨내며 리더스MBA 학원으로 출근…-_-:)
4월~5월 타학원 verbal 종합반을 수강했었지만, 의지박약으로 겉핧기만 했던지라 다시 리더스MBA 이론반을 택했었는데, 지금 돌아보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압구정 물 좋다고 싱글벙글 다녔는데, 그것도 잠시...회사 다닐때보다 더 반복적이고 얽매인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학원에 나오면 워낙 열심히들 공부하니까 덩달아 밤늦게까지 꾸역꾸역 남게되더군요. 그리고 집에 에어컨이 없는데 올 여름, 학원에서 시원하게 보냈습니다.^^
GMAT의 VERBAL은 논리시험이라고는 하지만 한국인들에게는 일단 영어라는 높은 벽이 가로막고 있어 토익 800점 중반의 제 영어실력으로는 눈이 쉽게 안 뜨이더군요. GMAT 기본반 한달 적중반 한달 수강하면서 PT 3권 풀고, 첫 gmat시험에 임하면서(7월말)…’혹시 이번에 끝나는 거 아냐?’라는 말도 안되는 기대감으로 첫문제 SC를 만났는데 손도 못대보고 그냥 찍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600점은 넘겨서 안도하긴 했지만…충격이 심했습니다. 그렇게 무기력하게 찍어 넘길 줄은 몰랐었거든요.
그리곤 양보다는 기초를 다시 다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적중반을 다시 수강하면서 이론반 교재와 前달 적중반 문제를 다시 꺼내서 복습했습니다. 직장생활 중 과음과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뇌세포가 많이 죽어서 그런지 머리에 들어가는 거보다 새는 게 더 많았고, 머리가 터질 듯한 기분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죠. 그러니 반복학습에 의지할 수 밖에…기초도 반복적으로 다질려고…제발 까먹지만 말자라는 생각으로 공부에 임하였고 수업 전 문제 풀어보고 틀린거 다시 풀어보고, 선생님 강의 듣고, 수업 끝나고 다시 보고, 정답이 잊혀질 때쯤 또 보고…괜찮은 방법이었던 거 같습니다.
두번째 시험 볼때까지 나름 열심히는 했었고, 공부시간은 많았지만 시험장 들어설 때 까지 GMAT에 눈뜨지는 못해서 다음달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시험장에 입장하였는데, 예상치 못한 점수가 나왔습니다. 제 이름이 맞는지 몇 번을 봤는지 모릅니다. (이런 경험을 한분들이 꽤 많다고 하더라구요)
MATH가 후기도 많이 나왔지만 처음 만나는 문제가 많아 첫 GMAT시험보다 더 힘들게 풀어갔습니다. 그래도 DS 정답은 한번 더 보고 넘겼는데 그런식으로 2문제정도 수정했던 거 같습니다. VERBAL은 역시나 확신이 안서더군요. 그래도 첫 GMAT시험보다는 잘 봐야 한다는 일념으로 끝까지 집중한게 주효했던 듯 합니다.
첫시험 후 최기석 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학원 나온다고 공부하는 거냐? 책상에 앉아 있다고 공부하는거냐? 책 들여다 본다고 공부하는거냐? 역시 잡생각이 가장 큰 적이었습니다. 저도 말 못할 고민으로 힘들었지만 어떻게든 빨리 끝내는 게 답이더군요. 지금 괴로워도, 왠지 GMT점수가 안 나올 거 같아도, 그냥 열심히 하다가 시험 보러 가는 수 밖에…어느 날 갑자기 운이 좋아서, 그날 컨디션이 좋아서 기대치 않은 점수가 나올지 모르니 겁먹지 말고 시험에 임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하지만 시험장에선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말고 악착같이…!!!
마지막으로 항상 해답없는 푸념을 너그럽게 받아주신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고, 이 인연을 계속 이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밝은 미소로 맞아주고 힘을 북돋아 주신 혜정씨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학생들 눈빛만 봐도 무슨 고민이 있는지 아는 듯 함^^)
제가 괜히 이 바닥으로 끌어들여 GMAT이라는 힘겨운 싸움을 안겨준 와이프…늘 옆에 있을 테니 화이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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