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감사합니다. (글쓴이: ^^ from:리더스MBA 자유게시판) > 명예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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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마지막날인 오늘 시험보고 왔습니다... V41, M50으로 750으로 GMAT끝냅니당.

솔직히 직장생활 하면서 따로 책보는 것도 잘 못했는데 학원 선생님들만 따라가서 이제 GMAT끝내고 나니 홀가분하네요^^

일단 SC...첫문제 떴는데 모를 땐 정말 난감했습니다..ㅡ.ㅡ:: 그래도 어렵사리. 5분 쳐다봐서 답은 찾은 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문제를 빨리 넘겨서 문제였는데...시간 조절에 조금 신경쓰니까 SC답 고르기가 좀 더 쉬워졌던 거 같아요. 한가지 확실한 건...SC강의 밖에 안들었습니다. ㅋㅋ 사실 게을러서...선생님 강의 외엔 따로 공부할 의지가 참 부족했거든요. 따로 한게 있다면... 모의고사 열심히봤어요 막판 한 5일동안...음..제가 느끼기에는 다분히...SC는 병치와 redundancy문제가 많았습니다. 오늘 시험에만 국한된건줄은 모르겠지만... 따라서...오래 쳐다보면... 답이 보일 확률이 많은 문제를 마주쳤던 것 같아요.

CR...이거..제가 시험 본 날 중 제일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특히 boldface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더라구요. Boldface는...제 경우에는 답이 안보이면... 한글로 머리속에서 한 번 번역해보고 자연스럽게 이해되는지..오래 생각했습니다. 확실히 서두르면...함정 답지가 너무 많아서 답을 쉽게 틀리겠더라구요.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확실히...오래보면. 문제가 쉬워졌습니다. 유형이 새로운 문제도 가끔 눈에 띄었습니다. 예를 들면... A와 B의 argument를 보여준담에...다음 보기 중 A와 B가 disagree하는 부분을 나타내는 단어는? 이런 문제가 나왔습니다. 큰 틀에서 보면 다 똑같은데...그렇더라도 항상 나오는 유형에만 익숙하시면 안될 것 같고...고샘 강의 열심히 들으시면서 체계와 논리를 따라가셔야 할 거 같습니다.

RC...후기 하나도 안떠서 순간 좌절했습니다... ㅜ.ㅜ 특히 첫 지문이, 돌고래 초음파얘기가 나오는데 정말 확신이 안가서 어찌나 아찔했는지 모릅니다(제가 과학지문에 완전 약합니다 ㅜ.ㅜ) 시험 본중에- 역시 가장많은 함정답지를 본 것 같습니다. 물론 오래 들여다봐서 전엔 틀렸고 이번에 맞은건지는 모르지만...그리고 지문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옮겨놓아서 distract하는 함정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지샘의 문단별로 내용 요약하고 핵심 파악하는 방식이 주효했습니다^^ RC는 전반적으로 지문은 짧은데 문제 난이도가 좀 더 높아졌단 느낌입니다.

Math...제가 GMAT을 계속해야했던 가장 핵심적인 이유!! ㅜ.ㅜ 결국 51은 근처에 못가고 GMAT을 끝내지만... 여튼 여지없이 영곤샘 후기가 가장 진가를 발휘했지요^^: 오늘 제가 세어봤는데... 후기에서 14문제 나왔습니다. 다만... 숫자를 바꿔 나온 문제가 4문제 정도 됐습니다. 그러니까... 안풀어보고 그냥 후기로 찍으시면...이젠 안될 것 같습니다. .ㅡ.ㅜ 역시 1번부터 한참 고민해서 우울했는데...어찌어찌 선생님의 후기덕에 원하는 점수(저는 항상 50이 목표였습니다..ㅡ.ㅡ)를 받게 되어서 마음 뿌듯하네요. 전반적인 난이도는...지난 시험보다 쉬웠습니다. 30번대에서 연달아 쉬운문제 4개가 나와서 정말 순간 가슴내려앉았습니다...ㅡ.ㅡ:::::

후기...제가 참 쓸 주제는 안되는뎅...그냥 혹시나 분위기 한번 보시라고 올렸습니다.

선생님들이... 공부 정말 얄밉게 안하는 저를 그냥 두지 않으시고 닥달(!!!) 하신 결과~ 이렇게 좋게 나와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들 정말 무적의 한팀이세욤. ㅋㅋㅋ

고득점자가 너무 많은 리더스라 참...별 티는 안나지만~ 그래도 선생님들,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