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AT Focus 675 (MIT Sloan Round2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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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7월에 GMAT Focus 시험을 675점으로 마무리하고, MIT Sloan 에 합격한 리더스 수강생입니다.
저또한 이 게시판을 들락날락하며 마음을 다잡으며 입시를 준비했기에,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Profile ]
1) GMAT Focus 675 (95%)
- Quant : 94 % - DI : 95 % - Verbal : 76 %
2) 국내 대기업 4년 근무
3) 국내에서 교육 과정을 밟았지만 유년 시절 경험으로 영어는 불편함이 없는 편입니다.
( 과목 공통 )
1. 회사 일이 극에 달하게 바빴던 몇 달을 제외하고는 항상 적중 네 과목을 다 수강했습니다. 어느정도 잡혔다고 생각한 과목은 수업 안 들어도 혼자 공부할 수 있겠다는 유혹(?)이 들 때도 있었지만 숙제가 없는 과목에 자발적으로 시간을 투자하는 게 상당히 어렵기 때문입니다.
2. 이론반에서 배운 내용을 자주 열어보고 외우는 용도로 활용했습니다. 특히 윤이랑 선생님의 RC 교재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게 보이는 마법같은 책이에요.
(D.I)
GMAT Focus 로 바뀐 후 수리적 사고에 강점이 있는 분들에게는 DI 영역이 꽤 유리한 것 같습니다. Old GMAT 때에도 verbal 은 오락가락했지만 math는 항상 안정적으로 점수가 잘 나오는 편이었는데요, math의 경우, 절대로 실수를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면 DI는 어느정도는 룸이 있는 것 같습니다. DI는 한 문제 한 문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아 풀기 시작한 문제는 무조건 맞춘다는 생각으로 공부하고 시험장에서도 멘탈 관리에 가장 신경썼습니다.
공부 방법 : 예습(50%) - 수업(30%) - 복습(20%) (영상)
5% 정도 부족하게 시간을 맞추고 세트를 풀고 -> 채점을 하지 않은 상태로, 시간 제한없이 같은 숙제 세트를 다시 풀고 -> 채점을 한 뒤, 테블릿으로 저의 풀이를 기록했습니다. 인강 교재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figure에 접근 방식을 적어두거나 text의 중요한 표현에 미리 밑줄을 쳐놓고 수식으로 전환하여 적어둔다든지 했습니다. 수업 시간은 선생님의 수업을 영화처럼 보면서 저의 풀이와 선생님의 풀이를 비교하는 시간으로 활용했습니다. 본 수업 때는 서로 다른 부분에 대해서만 강조해서 필기해두고, 영상으로 수업을 다시 들으면서 복습할 때 이 때 조금 더 꼼꼼하게 정리하려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수업중에 필기에 집중하면 집중력이 흐려지고 복습할 때도 딱히 할 일(?)이 없으니 잘 안 듣게 되더라구요.
시험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계산기의 사용성이 워낙 안 좋다보니, 웬만하면 계산기를 쓰지 않고 답을 찾기 위해 수에 대한 감을 키우려고 노력했습니다. 난이도는 낮지만 계산하려 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예: 큰 수로 비율을 재는..) 문제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풀고 정말 중요한 문제에 시간을 쏟기 위해 큰 수를 보면 머릿속으로 괜히 2, 3, 4로 나눠보고, 곱해보면서 감을 익혔습니다.
MIT의 경우, 지원 시 학부/대학원 때 수강한 quant 과목과 그 성적을 내도록 하고 인터뷰 과제에서도 data analysis가 필수인데 - 저의 점수가 대단히 높지 않은 비교적 평범한 점수임에도 어드미션을 받을 수 있었던 건 DI 점수가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마빈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Quant)
공부 방법 :
이론반) 모든 수업을 세번씩 들었습니다. 예습(영상) - 수업(현강) - 복습(영상)
적중반) 숙제 - 현강 - 선생님의 풀이를 다시 보고 싶은 문제만 영상으로 복습 + 오답노트
한국에서 고등학교, 대학을 나왔기 때문에 GMAT에서 요구하는 퀀트의 난이도 자체가 높지는 않았지만, 영곤샘의 이론반 강의는 혁명이었어요.
이전에 배웠던 방법보다 훨씬 더 효율적으로 문제를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주셨고, 기초부터 다시 잘 정립해주시다보니 영영 까먹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수리에 강한 분들은 틀리신다면 몰라서가 아니라 중간에 작은 실수로 틀리는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 이럴 때에는 문제를 다 풀고 시간이 남아도 어디에서 틀린 줄을 모르니.. 다시 돌아갈 생각조차 나지 않습니다.. 엄한 곳에서 실수하면 답도 없으니 시험장에서는 다 맞춘다는 생각으로 한 문제 한 문제 공들여서 풀었던 것 같습니다.
(RC)
공부 방법 :
이론반) 모든 수업을 세번씩 들었습니다. 예습(영상) - 수업(현강) - 복습(영상)
적중반) 예습(40%) - 수업(30%) - 복습 (30%) (영상)
앞서 언급했지만 윤이랑 선생님의 RC 교재는 정말 닳도록 봐야하는 바이블이에요 .. 저의 경우에는 이론반을 들었을 때보다 적중반을 들으면서 이론반 교재를 더 많이 봤습니다. 적중반 수업을 들으면서 시험에 대한 이해도를 좀 더 높여가며 이론반 교재를 보니 이론반 수업 때는 몰랐던 것들을 뒤늦게 깨우치는 경우도 꽤 많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수업 때 강조하시는 구조를 가르는 개념(사실과 주장, 시간의 구분, 긍부정, Main idea - Sub idea 등)과 이것들을 상징하는 장치들, 단어들을 외우고 익히려고 애썼고 핸드폰 메모장에 list up 해서 자주 출몰하는 개념들은 적어두었어요. 처음 보는 생소한 개념어 등은 굳이 찾아보지 않았고 ‘이런 이론이 있나보다’ 는 식으로 대충 넘어갔습니다.
적중반 중반까지는 복습에 가장 신경썼고,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기고나서는 예습에 가장 많은 시간(혹은 체력)을 썼습니다. (DI 공부법과 동일) 문제를 풀고 선생님의 강의 노트처럼 예습 텍스트에 모든 stated idea를 체크해두고 글의 구조를 정리하고, 각 문제의 풀이를 미리 정리했습니다. 수업 현강은 DI 공부 방식과 마찬가지로, 필기는 최소화하고 영화 보듯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제가 해석한 글의 구조와 문제 풀이 방식과 선생님의 것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신경쓰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 내용을 찬찬히 복기하고 싶은 부분에 한해서만 영상으로 복습했고, 나머지는 선생님의 추가 노트 위주로 복습했습니다.
(CR)
공부 방법 :
이론반) 모든 수업을 세번씩 들었습니다. 예습(영상) - 수업(현강) - 복습(영상)
적중반) 예습 - 수업 (복습 안함)
추가 공부) Official Guide, Verbal Review
CR은 다른 어느 과목보다도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오래 보내는 게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고쌤도 항상 말씀하셨지만 CR은 문제를 풀고 나면 기억에 잘 남아 다시 그 문제를 풀 때 fresh하게 풀 수 없어서 수업에서 다루는 문제들은 처음 풀 때 가장 귀하게(?)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 문제 한 문제 정답과 오답 보기를 모두 분석하고 수업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Official Guide / Verbal Review 활용: 시험장에서 생각하는 속도를 높이기 위해 어느정도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Official Guide 와 Verbal Review 로 CR만 풀었습니다. 포스트잇으로 보기를 가리고 예상되는 정답을 상상해서 여러 답을 적어보고, 포스트잇을 떼고 그 정답이 보기에 있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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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일을 병행하며 공부하느라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했지만 내가 선택한 나를 위한 일이라는 생각으로 대체로 즐겁게 준비 과정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항상 진심으로 대해주시고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리더스 선생님들 덕분에 결국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지원 과정에 대한 후기도 작성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년 7월에 GMAT Focus 시험을 675점으로 마무리하고, MIT Sloan 에 합격한 리더스 수강생입니다.
저또한 이 게시판을 들락날락하며 마음을 다잡으며 입시를 준비했기에,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Profile ]
1) GMAT Focus 675 (95%)
- Quant : 94 % - DI : 95 % - Verbal : 76 %
2) 국내 대기업 4년 근무
3) 국내에서 교육 과정을 밟았지만 유년 시절 경험으로 영어는 불편함이 없는 편입니다.
( 과목 공통 )
1. 회사 일이 극에 달하게 바빴던 몇 달을 제외하고는 항상 적중 네 과목을 다 수강했습니다. 어느정도 잡혔다고 생각한 과목은 수업 안 들어도 혼자 공부할 수 있겠다는 유혹(?)이 들 때도 있었지만 숙제가 없는 과목에 자발적으로 시간을 투자하는 게 상당히 어렵기 때문입니다.
2. 이론반에서 배운 내용을 자주 열어보고 외우는 용도로 활용했습니다. 특히 윤이랑 선생님의 RC 교재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게 보이는 마법같은 책이에요.
(D.I)
GMAT Focus 로 바뀐 후 수리적 사고에 강점이 있는 분들에게는 DI 영역이 꽤 유리한 것 같습니다. Old GMAT 때에도 verbal 은 오락가락했지만 math는 항상 안정적으로 점수가 잘 나오는 편이었는데요, math의 경우, 절대로 실수를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면 DI는 어느정도는 룸이 있는 것 같습니다. DI는 한 문제 한 문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아 풀기 시작한 문제는 무조건 맞춘다는 생각으로 공부하고 시험장에서도 멘탈 관리에 가장 신경썼습니다.
공부 방법 : 예습(50%) - 수업(30%) - 복습(20%) (영상)
5% 정도 부족하게 시간을 맞추고 세트를 풀고 -> 채점을 하지 않은 상태로, 시간 제한없이 같은 숙제 세트를 다시 풀고 -> 채점을 한 뒤, 테블릿으로 저의 풀이를 기록했습니다. 인강 교재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figure에 접근 방식을 적어두거나 text의 중요한 표현에 미리 밑줄을 쳐놓고 수식으로 전환하여 적어둔다든지 했습니다. 수업 시간은 선생님의 수업을 영화처럼 보면서 저의 풀이와 선생님의 풀이를 비교하는 시간으로 활용했습니다. 본 수업 때는 서로 다른 부분에 대해서만 강조해서 필기해두고, 영상으로 수업을 다시 들으면서 복습할 때 이 때 조금 더 꼼꼼하게 정리하려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수업중에 필기에 집중하면 집중력이 흐려지고 복습할 때도 딱히 할 일(?)이 없으니 잘 안 듣게 되더라구요.
시험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계산기의 사용성이 워낙 안 좋다보니, 웬만하면 계산기를 쓰지 않고 답을 찾기 위해 수에 대한 감을 키우려고 노력했습니다. 난이도는 낮지만 계산하려 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예: 큰 수로 비율을 재는..) 문제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풀고 정말 중요한 문제에 시간을 쏟기 위해 큰 수를 보면 머릿속으로 괜히 2, 3, 4로 나눠보고, 곱해보면서 감을 익혔습니다.
MIT의 경우, 지원 시 학부/대학원 때 수강한 quant 과목과 그 성적을 내도록 하고 인터뷰 과제에서도 data analysis가 필수인데 - 저의 점수가 대단히 높지 않은 비교적 평범한 점수임에도 어드미션을 받을 수 있었던 건 DI 점수가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마빈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Quant)
공부 방법 :
이론반) 모든 수업을 세번씩 들었습니다. 예습(영상) - 수업(현강) - 복습(영상)
적중반) 숙제 - 현강 - 선생님의 풀이를 다시 보고 싶은 문제만 영상으로 복습 + 오답노트
한국에서 고등학교, 대학을 나왔기 때문에 GMAT에서 요구하는 퀀트의 난이도 자체가 높지는 않았지만, 영곤샘의 이론반 강의는 혁명이었어요.
이전에 배웠던 방법보다 훨씬 더 효율적으로 문제를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주셨고, 기초부터 다시 잘 정립해주시다보니 영영 까먹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수리에 강한 분들은 틀리신다면 몰라서가 아니라 중간에 작은 실수로 틀리는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 이럴 때에는 문제를 다 풀고 시간이 남아도 어디에서 틀린 줄을 모르니.. 다시 돌아갈 생각조차 나지 않습니다.. 엄한 곳에서 실수하면 답도 없으니 시험장에서는 다 맞춘다는 생각으로 한 문제 한 문제 공들여서 풀었던 것 같습니다.
(RC)
공부 방법 :
이론반) 모든 수업을 세번씩 들었습니다. 예습(영상) - 수업(현강) - 복습(영상)
적중반) 예습(40%) - 수업(30%) - 복습 (30%) (영상)
앞서 언급했지만 윤이랑 선생님의 RC 교재는 정말 닳도록 봐야하는 바이블이에요 .. 저의 경우에는 이론반을 들었을 때보다 적중반을 들으면서 이론반 교재를 더 많이 봤습니다. 적중반 수업을 들으면서 시험에 대한 이해도를 좀 더 높여가며 이론반 교재를 보니 이론반 수업 때는 몰랐던 것들을 뒤늦게 깨우치는 경우도 꽤 많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수업 때 강조하시는 구조를 가르는 개념(사실과 주장, 시간의 구분, 긍부정, Main idea - Sub idea 등)과 이것들을 상징하는 장치들, 단어들을 외우고 익히려고 애썼고 핸드폰 메모장에 list up 해서 자주 출몰하는 개념들은 적어두었어요. 처음 보는 생소한 개념어 등은 굳이 찾아보지 않았고 ‘이런 이론이 있나보다’ 는 식으로 대충 넘어갔습니다.
적중반 중반까지는 복습에 가장 신경썼고,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기고나서는 예습에 가장 많은 시간(혹은 체력)을 썼습니다. (DI 공부법과 동일) 문제를 풀고 선생님의 강의 노트처럼 예습 텍스트에 모든 stated idea를 체크해두고 글의 구조를 정리하고, 각 문제의 풀이를 미리 정리했습니다. 수업 현강은 DI 공부 방식과 마찬가지로, 필기는 최소화하고 영화 보듯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제가 해석한 글의 구조와 문제 풀이 방식과 선생님의 것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신경쓰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 내용을 찬찬히 복기하고 싶은 부분에 한해서만 영상으로 복습했고, 나머지는 선생님의 추가 노트 위주로 복습했습니다.
(CR)
공부 방법 :
이론반) 모든 수업을 세번씩 들었습니다. 예습(영상) - 수업(현강) - 복습(영상)
적중반) 예습 - 수업 (복습 안함)
추가 공부) Official Guide, Verbal Review
CR은 다른 어느 과목보다도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오래 보내는 게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고쌤도 항상 말씀하셨지만 CR은 문제를 풀고 나면 기억에 잘 남아 다시 그 문제를 풀 때 fresh하게 풀 수 없어서 수업에서 다루는 문제들은 처음 풀 때 가장 귀하게(?)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 문제 한 문제 정답과 오답 보기를 모두 분석하고 수업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Official Guide / Verbal Review 활용: 시험장에서 생각하는 속도를 높이기 위해 어느정도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Official Guide 와 Verbal Review 로 CR만 풀었습니다. 포스트잇으로 보기를 가리고 예상되는 정답을 상상해서 여러 답을 적어보고, 포스트잇을 떼고 그 정답이 보기에 있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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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일을 병행하며 공부하느라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했지만 내가 선택한 나를 위한 일이라는 생각으로 대체로 즐겁게 준비 과정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항상 진심으로 대해주시고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리더스 선생님들 덕분에 결국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지원 과정에 대한 후기도 작성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글GMAT Focus 645 및 Round 2 합격 후기 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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