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0 - 740 - 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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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학부생인지라 3월이 되자마자 다시 학교에 다니게되어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던 중 이제서야 후기를 남기게 됩니다. 당시에는 힘들게 공부했었는데, 반 년이 지나니깐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원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기에 간략하게 글 남기고자 합니다.
저는 학원에 다니시는 대부분의 학생분들과는 달리 Ph.D Application을 위해 GMAT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지도 교수님께서 제가 GMAT 공부를 시작한다고 말씀드렸을 때 하신 말씀은 "Verbal이 90%가 넘는 750점을가져와" 였습니다.
같은 연구실에서 공부하던 친구가 Leaders MBA를 다니며 2달만에 760점을 완성한지라, 그 친구의 추천을 통해 학원의 존재를 알게되었습니다. 작년 12월에, Leader MBA학원에 가서 PREP책을 구입하였지만 연구실 일이 바빠서 학원에 다니지는 못하고 한 달 동안은 학교 도서관에서 그 책만 풀었습니다. 약 3회독을 하였지만, 여느 분들과 마찬가지로 SC에서 정답률 30% 미만을 기록하며 큰 좌절감을 느꼈었죠.
1월에는 바쁜 일이 어느정도 끝나서 학원에 등록하였습니다.
첫 달은 SC, CR, RC 이론반을 등록해서 들었습니다. SC는 일주일에 수업이 두 번이고 또 원래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던 파트라서 좀 버겁긴 했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점점 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CR은 개인적으로는 큰 어려움 없이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RC도 윤이랑 선생님께서 지도해주시는대로 열심히 했던 것 같네요.
둘째 달은 SC 실전반과 MATH 실전반을 들었습니다. SC 실전반에서는 한 문제를 이 각도에서 보고, 저 각도에서 보기도 하며 여러 번 반복해서 풀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서는 정답률이 약 70~80%를유지 했던 것 같습니다. MATH의 경우에는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수능도 쳤었고, 약 2년전에 GRE를 공부하면서 또 기본적인 MATH 이론에 대해서 공부했었기 때문에 가끔 당황스러운 문제 1~2문제를 제외하면 쉽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달 3주차에 첫 시험을 쳤었습니다. 장소는 광화문 피어슨센터였고요. 건물을 못찾아서 약 40분간 헤맸던 기억이 납니다. 다른 분들은 저와 같은 일을 겪지 않으셨으면ㅠㅠ하네요.
학원에서 막상 시험을 치러 가면 시험장의 분위기가 굉장히 답답하고 통제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개인적으로 그런 환경에서 계속 공부를 해와서 그런지 오히려 더 편안하고 집중이 잘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날은 제 컨디션이 거의 최상이기도 했고요. 첫 시험에서는 740을 받았습니다. (V86, M97?98?(만점), IR만점). 첫 시험에 예상치도 못한 점수를 받게되서 기쁘기도 했지만, 교수님께서 V90이상에 총점이 750점 이상을 받아오라고 하셨기 때문에 계속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학원에 돌아와서 740점 받았는데 목표점수 미달이라서 계속해서 공부해야 될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부원장님과 SC원장님께서 힘내라고 해주셨던게 기억이 나네요!ㅎㅎ
셋째 달에도 SC 실전반과 MATH 실전반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3주차쯤에 다시 한 번 시험을 봤고요. 이 날은 첫 시험과는 다르게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MATH풀 때쯤에 '아, 더 이상 이 자리에 앉아 있기 싫다'라고 여러 번 생각했을 정도 였는데 V88, M97?98?(만점), IR만점이 나왔습니다. 높은 점수이지만, 역시 750점 미달이었기에 계속해서 공부를 해야만 했습니다. 다만 이 때는 컨디션이 안좋았는데도 같은 점수가 나왔으니 다음번에 치면 750 이상 받을 수 있겠지라는 큰 착각을 했었죠.
마지막 시험은 대구에서 쳤습니다. 본가가 대구인데 잠시 부모님 얼굴도 뵐겸 대구에 시험을 신청했죠. 결론만 말씀드리면 680점이라는 점수를 받게되어서 그냥 점수를 cancel해버렸습니다. 다른 내용은 생략하고, 개인적으로 대구 시험장은 비추합니다.
국가가 지원하는 IT/컴퓨터쪽 학원의 내부에 GMAT 시험장이 있는데, 시험장 안으로까지 들어가면 괜찮지만
1) 다수의 어린 학생들로 인해 주변이 굉장히 시끄럽고
2) 컴퓨터 모니터가 상당히 old하며
3) 화장실도 낙후되어있고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제가 680점을 받았다고 말씀드렸더니 어쩔 수 없다며 GMAT은 여기서 멈추자라고 하셨고 그게 3월 중순이었습니다.
기억나는대로 두서없이 급하게 글을 남깁니다.
학원 다니는 동안 잘 가르쳐주셨던 네 선생님과 여러가지 시험과 관련한 유용한 TIP들을 많이 알려주셨던 부원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GMAT 공부하시는 모든분들께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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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정0110519124903님의 댓글
한혜정011051912490… 작성일와~~ 축하드립니다. 바쁘신 와중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이렇게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훌륭한 점수 있으니,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습니다. 지원후에도 좋은 소식 계속 부탁드립니다. 화이팅입니다...^^

리더스님의 댓글
리더스 작성일
하이~~ louis91님 ~~~ // 아하~ .... 누구신가 기억 나는 것 같아요 ~~~ (이제껏 리더스 생활 하며 많은 분들을 뵈었지만) 첫시험 740 받고, 그렇게 기분 드 ~~ 러워 하시던 분 ~~~~~ ㅎㅎㅎ (농담) ..
암튼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에이그~~ 나쁜 대구 시험장 !! 나쁜 화장실 !!! 하긴 GMAT 이 워낙 멘탈에 관련된 시험이라 현장도 참 중요한데 그러게요 ... 좀 아쉽지만 그래도 그동안 고생 많으셨네요 ..
그래도 740 740 빵빵 두번 있으니 지원에 무리 없으실 거에요 ~ SOP 등등 지원 쪽에 보다더 "매진 !!!!" 하시어 까짓거 750 모조리 제껴버리고!! , 까~~~ 짓거 "전액 장학금" 받고!!! 원하는 학교 멋지게 어드미션 받으시면 되죠 뭐,
아무쪼록 멋진 지원 되시길 바라구요 분명히 좋은 성과 있으실 것으실 거에요, 화이팅 요~~~ - 최샘

리더스님의 댓글
리더스 작성일첫 시험과 두 번째 시험에서 연달아 좋은 성적을 받으니, 시험에 대한 의욕이 사라지는 건, 너무 이해되요.^^ 시험을 치기 위해 자리에 앉아 있는 것 자체가 답답하고.....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수고 많으셨어요~가지고 계신 성적으로 마무리 지원준비 잘해서 꼭 원하는 결과 얻길 바랍니다.^^ - RC윤이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