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한 실력만큼 점수가 나오지 않는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770/ M:51/ V:42/ IR: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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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간 실전반을 수강한 학생입니다.
목표한 점수가 나오지 않던 괴로운 시간, 리더스 선생님들의 조언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스스로 생각하기에 공부를 많이 한 것 같은데
생각만큼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분들을 위한 후기를 남깁니다.
(최기석 선생님, 이영곤 선생님, 공준식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는 740점 이상의 점수가 꼭 필요한 상황이어서 항상 초조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700이상의 점수면 고득점이라고 생각하지만, 740이상이 아니면 추천서에 불이익이 있는 관계로)
지원 기간은 다가오는데, 시험을 볼 수록 Verbal은 계속 떨어지는 신기한 현상이 발생하고..
정말 밤에 자려고 누우면 식은땀이 나서 뒤척인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어요
아래는 제 시험점수 들인데, 오래된 시험의 버벌 점수는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네요
8월: 710 M:49 V:38(?) * Cancel
10월초: 710 M:51 V:34
10월말: 770 M:51 V:42
8월 시험의 경우 OG를 독학하여 본 시험이었기 때문에 나름 다음에는 괜찮겠지,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Enhanced Score Report를 확인해본 결과 SC빼고 나머지 RC와 CR은 각각 80, 88 percentile을 기록했기 때문에
(SC 66%) Math와 SC라는 명확한 문제점만 해결하면 된다고 생각하여 낙관적으로 생각했습니다.
독학으로는 고득점은 힘들겠다 싶어 리더스 실전반(Math, SC)을 한 달동안 충실히 수강했습니다.
실전반에서 틀렸던 내용과 이유를 항상 컴퓨터파일로 정리하였고,
OG와 예전의 이론반 교재, 다른 시중교재를 참고하여 SC이론 정리를 꾸준히 하였습니다.
그 결과 학원에서 제공하는 Full Test를 풀면 Math/Verbal 전체 오답이 항상 3~4개 미만일 정도로 실력이 좋아졌습니다.
또한 시험 전날 Prep을 풀어본 결과 740이 나왔기 때문에, 재차 시험을 볼 땐
원하는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거란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홀가분한 마음으로 시험을 마친 순간, 또 다시 같은 점수가 표시되어 있는 Preview Score를 보고 정말 화가 났습니다.
왜 실력이 올랐는데 점수는 그대로일까?
왜 시험을 더 잘 본것 같은데 점수가 그대로일까?
얼마전에 시험제도가 바뀌지 않았더라면, 저는 목표했던 점수를 얻지 못하고 쥐맷 공부를 마감해야 했을 겁니다.
다행히 한 번의 더 기회가 남아 있었고, 기대 이상의 점수로 무사히 쥐맷을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10월 초 시험이후에는 실력은 쌓인 것 같으니 혼자 공부할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저는 재차 리더스에 등록하기로 선택했고, 그 2주간의 수업동안
절박한 마음으로 선생님들의 말씀을 귀담아 들었던 것이 시험장에 들어갔을 때 큰 힘이 된 것 같습니다.
1. 실력 대비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저와 같은 분들이 시험장에 들어가셔서 가장 먼저 명심해야 할 것은, 항상 '정신을 차리고' 있어야 한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수업에서 최기석 선생님이 문제에 별표를 치시며 '정신차리자!' 외치셨는데, 제게는 그 말이 꼭 저에게 외치는 호통처럼 들렸습니다. 제가 10월에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한 이유가 '정신을 차리지 못해서'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저는 MATH를 20분의 여유를 가지고 완벽하게 풀었는데, 쉬는 시간 화장실에 가면서 'Verbal은 시간만 모자라지 않게 적당히 풀면 되겠다' 라는 굉장히 잘못된 생각을 했습니다.특히 중반까지 문제가 수월하게 풀리고, 문제의 난이도도 계속 어렵게 유지가 되는 것처럼 보여 20번 이후로는 시간관리에만 신경을 쓰며 빠른 속도로 문제를 풀었던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분명 이 구간에서 엄청나게 많은 오답이 나와 낮은 점수를 기록하게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번에는 지난번과 달리 초반에 문제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고, 특히 SC문제의 난이도가 너무 쉬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세 개 미만의 단어에 밑줄 친 문제 다수 등장) 심장이 빨리 뛰고 식은땀이 났는데, '정신차리자!' 속으로 생각하며 말 그대로 정신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2. 또한 최기석 선생님의 말씀처럼, 쥐맷 버벌은 '가진 집중력을 모두 폭발 시키는 한판 승부' 라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시험 시간이 길다보니, 버벌 마지막 구간에서는 조금 집중력이 떨어지곤 했습니다. 사실 AWA나 IR같은 경우 그렇게까지 집중을 할 필요는 없었는데, 필요 이상으로 전반부에 집중력을 쏟았기 때문에 후반부에 힘을 내지 못한 것입니다. 이번에는 AWA같은 경우 슬슬 쓰더라도 시간이 남을 수 있도록 충분한 연습을 하였고, IR은 그냥 재미삼아 푼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였습니다. MATH까지 지나치게 긴장하지 않고 '정신차려서' 실수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임하고 나니,버벌 영역에 온전히 힘을 쏟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MATH를 손쉽게 풀 수 있도록 이영곤 선생님의 실전반 자료를 3~4번을 반복하여 풀고, 틀린 문항은 전부 시험 당일 다시 살펴보고 응시하였습니다. 또한 집중력이 떨어질때마다 다시 이전과 같은 710이 찍힌 모니터를 상상하며 정신을 차렸습니다.
3. 또한 사소하지만 중요한 것이 본인이 아침형 인간인가, 저녁형 인간인가 생각해보고, 시험 시간을 결정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평소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3시 이후였기 때문에, 아침에 시험을 보는 날이면 항상 수면시간이 3시간 미만이었습니다. 컨디션 조절을 통해 시험보는 주만이라도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노력하였습니다만, 이상하게도 시험 전날만 되면 온갖 생각이 다나면서 4~5시에야 겨우 잠이 들었습니다. 특히 저는 아침에 시험을 보는 과목들의 시험에서는 꼭 실수를 할만큼 아침에 약했기 때문에, 오후에 시험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소한 팁이지만, 본인이 아침잠이 많다거나, 아침에는 기력이 없어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꼭 오후 시험을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MATH의 경우, YGMAT 홈페이지에서, 다른 사람들이 질문한 문제들을 꼼꼼히 풀어본 것이 실수를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MATH에서 오답이 나는 많은 경우, 정말 몰라서 문제를 틀린다기보다는 '실수로' 틀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쥐맷은 시험자들에게 '실수하도록' 유도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실수를 줄이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A만으로는 답이 안나오는데 B를 보면 답이 나오니까 C라는 유도된 답을 내놓지만, 실제로는 B조건 만으로 풀리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매일 수학문제를 20개씩 푸는 것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저는 ygmat에 질문이 올라온 문제들에대해 꼼꼼히 답변을 달면서 daily공부를 했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꼼꼼히 문제를 푸는 방법을 설명하다보면, 먼저 효율적으로 문제를 푸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또한 정석적이고 엄밀하게 문제를 풀게되기 때문에, 문제풀이 상 실수를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5. SC의 경우, 문제 풀이가 자연스러워 질 때까지 문제를 아주 많이 풀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문법과 감으로 문제를 풀다가, 공부를 좀 하고 난 뒤에는 원칙을 세워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Main-sub, 평행, 주어동사일치, idiom, 시간과 원인순서 등) 이때까지만 해도 실전반에서 정답률이 70%정도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문제를 많이 풀다보니 그러한 원칙들을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상한 것'들을 걸러내게 되었습니다. (최기석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세로로 보기') 특히 세세한 원칙보다 중요한 것이, 먼저 원문을 완벽하게 해석한 후 여기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 뒤, 최대한 원래의 의도가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No distort) 자연스러운 문장을 고르도록 숙달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SC 적중반에서 항상 하시는 말씀들인데, 처음에는 '뭐 그게 그렇게 중요한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말 크고 중요한 깨달음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쥐맷은 운이 크게 작용하는 시험 같습니다.
저는 두 번 정도 시험결과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자 패닉에 빠졌었는데,
그럴 필요 없이 그냥 마음편히 먹고 다시 보시면 괜찮을 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노력이 없으면 결과가 오지 않지만, 노력이 원하는 결과를 보장해 주지 않는다는 겸손함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목표한 점수가 나오지 않던 괴로운 시간, 리더스 선생님들의 조언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스스로 생각하기에 공부를 많이 한 것 같은데
생각만큼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분들을 위한 후기를 남깁니다.
(최기석 선생님, 이영곤 선생님, 공준식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는 740점 이상의 점수가 꼭 필요한 상황이어서 항상 초조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700이상의 점수면 고득점이라고 생각하지만, 740이상이 아니면 추천서에 불이익이 있는 관계로)
지원 기간은 다가오는데, 시험을 볼 수록 Verbal은 계속 떨어지는 신기한 현상이 발생하고..
정말 밤에 자려고 누우면 식은땀이 나서 뒤척인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어요
아래는 제 시험점수 들인데, 오래된 시험의 버벌 점수는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네요
8월: 710 M:49 V:38(?) * Cancel
10월초: 710 M:51 V:34
10월말: 770 M:51 V:42
8월 시험의 경우 OG를 독학하여 본 시험이었기 때문에 나름 다음에는 괜찮겠지,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Enhanced Score Report를 확인해본 결과 SC빼고 나머지 RC와 CR은 각각 80, 88 percentile을 기록했기 때문에
(SC 66%) Math와 SC라는 명확한 문제점만 해결하면 된다고 생각하여 낙관적으로 생각했습니다.
독학으로는 고득점은 힘들겠다 싶어 리더스 실전반(Math, SC)을 한 달동안 충실히 수강했습니다.
실전반에서 틀렸던 내용과 이유를 항상 컴퓨터파일로 정리하였고,
OG와 예전의 이론반 교재, 다른 시중교재를 참고하여 SC이론 정리를 꾸준히 하였습니다.
그 결과 학원에서 제공하는 Full Test를 풀면 Math/Verbal 전체 오답이 항상 3~4개 미만일 정도로 실력이 좋아졌습니다.
또한 시험 전날 Prep을 풀어본 결과 740이 나왔기 때문에, 재차 시험을 볼 땐
원하는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거란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홀가분한 마음으로 시험을 마친 순간, 또 다시 같은 점수가 표시되어 있는 Preview Score를 보고 정말 화가 났습니다.
왜 실력이 올랐는데 점수는 그대로일까?
왜 시험을 더 잘 본것 같은데 점수가 그대로일까?
얼마전에 시험제도가 바뀌지 않았더라면, 저는 목표했던 점수를 얻지 못하고 쥐맷 공부를 마감해야 했을 겁니다.
다행히 한 번의 더 기회가 남아 있었고, 기대 이상의 점수로 무사히 쥐맷을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10월 초 시험이후에는 실력은 쌓인 것 같으니 혼자 공부할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저는 재차 리더스에 등록하기로 선택했고, 그 2주간의 수업동안
절박한 마음으로 선생님들의 말씀을 귀담아 들었던 것이 시험장에 들어갔을 때 큰 힘이 된 것 같습니다.
1. 실력 대비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저와 같은 분들이 시험장에 들어가셔서 가장 먼저 명심해야 할 것은, 항상 '정신을 차리고' 있어야 한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수업에서 최기석 선생님이 문제에 별표를 치시며 '정신차리자!' 외치셨는데, 제게는 그 말이 꼭 저에게 외치는 호통처럼 들렸습니다. 제가 10월에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한 이유가 '정신을 차리지 못해서'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저는 MATH를 20분의 여유를 가지고 완벽하게 풀었는데, 쉬는 시간 화장실에 가면서 'Verbal은 시간만 모자라지 않게 적당히 풀면 되겠다' 라는 굉장히 잘못된 생각을 했습니다.특히 중반까지 문제가 수월하게 풀리고, 문제의 난이도도 계속 어렵게 유지가 되는 것처럼 보여 20번 이후로는 시간관리에만 신경을 쓰며 빠른 속도로 문제를 풀었던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분명 이 구간에서 엄청나게 많은 오답이 나와 낮은 점수를 기록하게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번에는 지난번과 달리 초반에 문제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고, 특히 SC문제의 난이도가 너무 쉬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세 개 미만의 단어에 밑줄 친 문제 다수 등장) 심장이 빨리 뛰고 식은땀이 났는데, '정신차리자!' 속으로 생각하며 말 그대로 정신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2. 또한 최기석 선생님의 말씀처럼, 쥐맷 버벌은 '가진 집중력을 모두 폭발 시키는 한판 승부' 라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시험 시간이 길다보니, 버벌 마지막 구간에서는 조금 집중력이 떨어지곤 했습니다. 사실 AWA나 IR같은 경우 그렇게까지 집중을 할 필요는 없었는데, 필요 이상으로 전반부에 집중력을 쏟았기 때문에 후반부에 힘을 내지 못한 것입니다. 이번에는 AWA같은 경우 슬슬 쓰더라도 시간이 남을 수 있도록 충분한 연습을 하였고, IR은 그냥 재미삼아 푼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였습니다. MATH까지 지나치게 긴장하지 않고 '정신차려서' 실수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임하고 나니,버벌 영역에 온전히 힘을 쏟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MATH를 손쉽게 풀 수 있도록 이영곤 선생님의 실전반 자료를 3~4번을 반복하여 풀고, 틀린 문항은 전부 시험 당일 다시 살펴보고 응시하였습니다. 또한 집중력이 떨어질때마다 다시 이전과 같은 710이 찍힌 모니터를 상상하며 정신을 차렸습니다.
3. 또한 사소하지만 중요한 것이 본인이 아침형 인간인가, 저녁형 인간인가 생각해보고, 시험 시간을 결정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평소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3시 이후였기 때문에, 아침에 시험을 보는 날이면 항상 수면시간이 3시간 미만이었습니다. 컨디션 조절을 통해 시험보는 주만이라도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노력하였습니다만, 이상하게도 시험 전날만 되면 온갖 생각이 다나면서 4~5시에야 겨우 잠이 들었습니다. 특히 저는 아침에 시험을 보는 과목들의 시험에서는 꼭 실수를 할만큼 아침에 약했기 때문에, 오후에 시험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소한 팁이지만, 본인이 아침잠이 많다거나, 아침에는 기력이 없어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꼭 오후 시험을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MATH의 경우, YGMAT 홈페이지에서, 다른 사람들이 질문한 문제들을 꼼꼼히 풀어본 것이 실수를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MATH에서 오답이 나는 많은 경우, 정말 몰라서 문제를 틀린다기보다는 '실수로' 틀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쥐맷은 시험자들에게 '실수하도록' 유도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실수를 줄이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A만으로는 답이 안나오는데 B를 보면 답이 나오니까 C라는 유도된 답을 내놓지만, 실제로는 B조건 만으로 풀리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매일 수학문제를 20개씩 푸는 것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저는 ygmat에 질문이 올라온 문제들에대해 꼼꼼히 답변을 달면서 daily공부를 했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꼼꼼히 문제를 푸는 방법을 설명하다보면, 먼저 효율적으로 문제를 푸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또한 정석적이고 엄밀하게 문제를 풀게되기 때문에, 문제풀이 상 실수를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5. SC의 경우, 문제 풀이가 자연스러워 질 때까지 문제를 아주 많이 풀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문법과 감으로 문제를 풀다가, 공부를 좀 하고 난 뒤에는 원칙을 세워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Main-sub, 평행, 주어동사일치, idiom, 시간과 원인순서 등) 이때까지만 해도 실전반에서 정답률이 70%정도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문제를 많이 풀다보니 그러한 원칙들을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상한 것'들을 걸러내게 되었습니다. (최기석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세로로 보기') 특히 세세한 원칙보다 중요한 것이, 먼저 원문을 완벽하게 해석한 후 여기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 뒤, 최대한 원래의 의도가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No distort) 자연스러운 문장을 고르도록 숙달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SC 적중반에서 항상 하시는 말씀들인데, 처음에는 '뭐 그게 그렇게 중요한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말 크고 중요한 깨달음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쥐맷은 운이 크게 작용하는 시험 같습니다.
저는 두 번 정도 시험결과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자 패닉에 빠졌었는데,
그럴 필요 없이 그냥 마음편히 먹고 다시 보시면 괜찮을 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노력이 없으면 결과가 오지 않지만, 노력이 원하는 결과를 보장해 주지 않는다는 겸손함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 이전글감사합니다 (730/Math 50/Verbal 39/IR 8/AWA 6.0) 1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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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alvin님의 댓글
calvin 작성일
으~~~ 궁금 ~~~~ 정말 궁금...... 혹시 누구??.... 분명 글을 읽어 보니 최근 까지 수업에 계셨던 분은 맞긴 맞는데...... 글의 톤을 보면 분명 "남자" 분같기는 하고.... 아님 어떡하지 ??? ㅜㅜ .. (혹시 왠지 느낌에 혹시.. 음... *찬씨 맞으신가요?)
으.. 정말 궁금하다.......Livestrong 님~~ 책~ 선물도 드리고 할테니ㅜㅜ 꼭 한번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