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 짱^^!!! 3개월 반 630/620/740(Q51, V39, I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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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첫 시험 630
8월 29일 두 번째 620
10월 15일 세 번째 740: 51/39/IR7
7월: 이론종합
8월: 적중종합
9월: 적중종합
과목별 내용을 적기 이전에 전반적으로 제가 GMAT을 공부하면서 느낀점들을 써보려합니다. 먼저 첫 시험은 되도록 빨리 보는게 좋은 것 같아요. 고쌤이 적중한달 하고나서는 시험 한번 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 때가 가장 적절한 것 같아요. 저는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좀 더 빨리 봤는데 첫 시험이 630으로 나쁘지 않은 점수라 생각했고, 오히려 평상시 적중률이나 풀테스트, 프렙 때보다 못 나와서 시험 때 잘 못한 것으로 생각하고 3주도 안되는 기간안에 두 번째 시험을 봤습니다. 점수는 오히려 10점 떨어졌었죠..사실 17일은 큰 발전이 있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첫 시험은 빨리보시되 두 번째 시험은 선생님들 말대로 한달 간격을 두고 보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평상시에 공부는 열심히 하되 시험장에서 한 문제 한 문제 정확하게 푸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문제푸는 속도가 그냥 보통정도인 것 같은데 첫 시험 때는 시간안에 문제를 다 풀었는데도 고득점이 나오진 않았죠. 두 번째도 시험 때 나오는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대충 휙 읽고 문제 푸는데 급급했어요. 그래서 문제 풀면서도 ‘아 이게답이다’ 이런 확신없이 대부분의 문제를 풀었구요. 세 번째 시험에서 제가 꼭 지키고자 한게 있다면 시간이랑 몇 번째 문제인지 신경쓰지않고(저는 시간 가는것에 영향 받아서 조급해지거든요) 한 문제 한 문제 공들여서 풀었습니다. 버벌 타이머 5분 떴을 때 8문제가 남아있었는데요. 그 때 부터는 정말 빠른 속도로 나머지 문제를 풀고 찍고 그래서 끝까지 풀었습니다. RC도 시험장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속도가 떨어지고 꼼꼼히 분석해서 봤는데 그래도 정답률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과목별 공부방법을 적어볼께요.
SC: SC는 마지막까지 확신이 들지 않는 과목이었어요..실제 시험에서도 잘 봤는지는 모르겠네요ㅜㅜ. 처음부터 제일 어려웠던 과목이었어요. 처음 이론반 들을 때는 몇 주가 지나갔는데도 감이 안잡혔었지요...그래서 이론반 초기에 하루 날 잡고 SC만 팠어요. 처음부터 차근히 이해하면서 책을 복습했는데 그제야 감이 아주 쪼오금 잡히더라구요. 사실 저는 엄청 모범적인 학생은 아니었던지라ㅜㅜ 예습은 문제만 풀어가는 정도였구요..그래도 복습은 그 때 그때 하려고 했습니다. 머릿속에 그래도 외워야될 것들은 외우려고 했구요. 이론반은 복습이 더 중요한 것 같고 적중반은 무조건! 예습인 것 같아요. 모든 과목 다요~.아무튼 그렇게 조금이나마 감을 잡고 나니까 그제서야 SC도 살짝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적중반 한달 차까지 적중률도 쭉쭉 올라가서 딱히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했는데... 이게 웬걸 적중반 두달차 그것도 마지막 쯤에 적중률이 훅 떨어졌습니다..제 생각에는 추석연휴 전에 모든 과목에 그래도 감이있었는데 연휴기점으로 전 과목 감이 쭈욱 떨어졌던 것 같아요. 공부랑 더불어서 중요한게 시험 보기전까지 그 감을 유지하는 것인 것 같아요. 저는 그 떨어진 감을 시험 전날까지 회복하느라 힘들었습니다ㅜㅜ. 마지막에 SC가 훅 떨어져서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해보다가 전에는 제가 정답을 찾으려고 해서 정답 찍고 넘어갔는데 이제는 오답들을 지워야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더 확실하니까. 은근히 수 일치 같은 것도 많이 놓치고 있었구요. 그래서 확실한 오답들 수일치, DM, Idiom, 등을 지워나갔어요. 시험에서도 그렇게하고 남는 것들을 무지하게 고민하다가 그 중 하나로 찍고 넘어갔습니다. SC가 시험에서 시간 줄일 수 있는 과목이라고 하지만 SC자신없는 분들은 그래도 초반부에는 하나하나 침착하게 문제를 푸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CR: CR은 제가 전에 했던 공부 때문에 익숙했던 과목이에요. 그래서 초반에 적중률도 잘 나오고 했었지만,,,역시나 공을 들이지 않으니까 적중률이 훅훅 떨어지고 수업시간에 하는 히든문제들은 거의70%는 틀렸던 것 같아요. 고쌤이 이거 어려운 문제라고 하면 혼자 더 긴장해서 틀리고 그랬는데.. 시험 때의 컨디션이 이렇겠구나 싶더라구요.. 떨려서 다틀리게되는..아무튼 CR만큼은 공부할 때 예습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이론반에서 문제들도 적중반 문제들도 충분히 예습하는게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CR은 고쌤 말대로 한번 푼 문제는 기억이나서 복습할 때는 마치 내 실력이 엄청 올라간양 생각되는 효과가 있거든요. 그런데 새 문제 풀면 또 엄청 틀리고...가끔가다 굉장히 어려운 문제들이 있는데 사실 그런 문제는 평상시 공부할 때는 깊게 고민하되 시험장에서는 너무 오래 동안 고민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시간이 훅훅 가니까..하지만! 맞춰야 할 문제는 반드시 맞춰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CR공부 처음할 때는 Assumption이 어려워보이지만 나중에는 제일 효자였어요. 웬만하면 부정문 찾아서 Negation Test해보고 weaken되면 답으로 찍을 수 있으니까요. 오히려 weaken이랑 flaw가 어려웠네요. Causal 빼고는 어떤 답이 나올지 모르니까요. 그래서 시험전에 OG weaken만 몇 개 풀어보기도 했어요. CR도 SC랑 마찬가지로 마지막에 적중률이 훅 떨어져서 정답을 찾는 방식에서 오답을 소거하는 방식으로 바꿨어요. 그게 조금 더 확실하기도하고 적중률도 올려주는 것 같아요. 아무튼 CR은 한 문제를 정말 오랫동안 고민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과목 같습니다!
RC: RC도 제가 가지고 있던 습관을 버리는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관계를 따지기보다 이해하는 위주로 갔었어요. 근데 정말 RC는 이해하는거라 적중률이랑은 별개인 것 같아요. 이해는 완벽히했는데 문제는 엄청 틀리는.. 그런게 RC입니다. RC도 이론반 때는 복습을 철저히 했구요. Signal들 외웠어요. 이론반에서부터 그런 Signal들 외우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적중반 두달 째부터는 점점 힘들고해서 초반만큼 하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전 과목다 이론반때는 복습했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도움이 컸던 것 같아요. 윤이랑쌤이 ‘제가 하는거에 50만 하셔도 700나옵니다’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적중반 후반부에는 제가 문제푸는 방식이 이랑쌤이랑 똑같아져 있었어요. Reasoning이 완전 같아서 동일한 정답을 골랐을 때는 정말 희열이 있더라구요! RC도 적중반은 예습이 훨씬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적중반 문제 풀 때도 노트 테이킹하면서 관계 계속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구요. 그런데 적중 한달 차 때는 관계는 잘 정리하는 것 같고 해석도 잘되는데 적중률이 좋지않을 때가 있었어요. 그래서 RC의 문제를 분석해보니 제가 문제 풀 때 Clue sentence를 찾지 않고 있었어요. 관계파악이 완벽히 된줄 알고 문제를 풀었는데 그래도 Clue sentence를 확인하고 그 문장 앞뒤로의 관계를 확인해야 정확한 답을 찍을 수가 있어요. 그리고 대부분의 답은 Clue sentence를 paraphrase 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단어의 동의어를 외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구요! clue sentence를 찾는 것이 시간이 오래걸리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적중률만큼은 확실히 오릅니다^^ 시험 때도 관계 따지고 지문 읽는데에도 시간이 오래걸렸는데 언제 Clue 찾아서 답 찍나 하실 수도 있지만 그래도 시간을 들일만큼 중요한게 clue 찾기입니다.
Math: 수학은 그냥 영곤쌤의 이론반과 적중반 들었어요. 근데 수학은 수업 문제 푸는 것 말고는 따로 공부를 더 하진 않아서 그런지 첫 번째와 두 번째 시험에서는 50이었어요. 평소에 풀테스트 풀 때도 꼭 몇 개씩 틀리고는 해서 50으로 만족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마지막 시험에서는 51을 받고 싶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시험보기전에 적중문제 세 번 풀고 시험당일에 틀린 것만 한번씩 더 봤어요. 수학도 버벌처럼 저는 초반문제들은 두 번씩 꼼꼼하게 풀었습니다. 저는 수학은 따로 복습하지 않고 그랬는데 수학 복습하면 훨씬 더 실력이 좋아지실 거란 생각이 듭니다! 수학 51이 주는 메리트가 크니 수학도 많이 공부하시면 도움이 분명 될 것 같아요^^
AWA, IR: 고종환쌤 특강 들으면 되는 것 같아요~ AWA는 전 두 번 들었는데 확실히 두 번 째 들을 때는 탬플릿도 훨씬 잘외워져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시간 있으신분들은 AWA두번 들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IR은 시험장에서 침착하게 풀면 되는 것 같아요. 꼭 모든 문제를 풀 필요는 없어서 푸는 문제를 정확하게 푼다는 생각으로요!
리더스 컴퓨터 시스템 정말 최고입니다! 컴퓨터로 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꼭 문제들을 컴퓨터로 풀어보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것에 익숙해져서 노트테이킹도 해야하니까요.
첫 풀테스트 풀고 충격먹어서 찾아갔는데 원래 처음에는 제 실력 못 나온다고 말씀해주시고 평상시에도 앞으로의 진로나 공부하는 방법들, 시험볼 때 요령들 친절히 알려주신 부원장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부원장님이 말씀하신 초반문제 공략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문제는 다 푸는게 꼭 중요한 것 같지는 않아요. 물론 5분남았을 때 30문제 이상은 풀어놔야 하겠지만요..그리고 어제 전화드렸는데 너무나 기뻐해주시던 데스크 쌤들! 평상시에도 상담도 잘 해주시고 고비 때마다 주신 팁들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해용~~ 그리고 최쌤,고쌤,곤쌤,이랑쌤 모두다 재밌으셔서 수업을 더 열심히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온갖 학원을 다 다녀본 저인데도 리더스 강의들은 정말 재밌었어요..3개월간 학교처럼 리더스를 갔는데 주변에 맛집도 많아서 리더스 주변에 있는 웬만한 것들은 다 먹어보느라 인생 최고 몸무게를 가지게 되었네요....^^ 그래도 끝나서 행복합니다~ 이 후기 보시는 분들도 학원에서 하는 것들 예,복습하시고 시험에서 한 문제 한 문제 꼼꼼히 푸시면 모두 좋은결과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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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정0110519124903님의 댓글
한혜정011051912490… 작성일와!!! 축하드립니다...^^ 후기글도 꼼꼼하게 잘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공부할때나 질문할때나 눈에서 나오던 레이져가 예사롭지 않았다니까요...^^ 고생많으셨습니다...!!! 어쩜 sj씨랑 같이 열공하더니 나란히 같은 점수로 마무리 하고...넘넘 아름다워요...!! 정말 좋은 추억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 남은 준비 잘하시고 계속 화이팅입니다...^^

리더스님의 댓글
리더스 작성일
어머나 어머나 ㅅ ㅇ 씨~!! 꺅~!! 소식들었어요! 왠일이야 왠일이야~거봐 내가 그랬지??? ㅅ ㅇ씨 보면서 그랬지, 지난 번에 10점 떨어졌다고 괴로워할때 내가 그랬지~~"다음 시험에서 740 받을 것 같은데!!" 라고 내가 그랬지~!! ^___^ 축하해요~우리 언제 점심한번 먹자고 했는데, 이제 진짜, 날짜 잡아야 겠네, 시험도 끝났으니, 여유로운 마음으로 점심먹읍시다!!!
-RC윤이랑-

calvin님의 댓글
calvin 작성일
ㅎㅎ 하이 *영씨~ 축하해요 ~~ !!!! // ㅎㅎ 사실 같이 다니시는 단짝 *진씨가 먼저 740 나오셨잖아요 그 담날인가? 혼자 화요일 적중반에 들어 오시더라구요.. 전 속으로.... "음... 아마 같이^^...(어떤 근거인지는 모르나).. 아마 시험 본거 같은데...음... 그 마음이 이제 오죽 할까... 음.... " 하며 살짝 걱정(?) ... 한것도 사실 이나!! 벋뜨 그러나!!! 그게 아니고.... 시험전이셨군요... 그나 저나 두분 어쩜 좋아~~~ 항상 두분이 같이 다니는 모습도 보기 좋았지만, 740 ! 740 ! ...
이전 리더스 분중에 비슷한 여자 단짝 두분이 계셨거든요, 똑같이 컬럼비아 MBA 가셔서 심지어 "룸메이트" 까지 하게된 두분이 계십니다.. 지금 2학년 되셨겠네요 ... 일명 "다이나믹 듀오" 로 컬럼비아에서 명성을 날리고 계신.... 암튼 그분들 생각도 납니다.
아무쪼록 우리 두분... 리더스를 알게 되신게 좋은 인연이었으면 하구요 앞으로도 두분 앞길에 좋은일만 가득 가득 ~~ 하시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축하요 ~~~ -최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