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700 / 50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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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 수강생 입니다.
지난 7월 시험 간신히 7자를 본 리더스 열혈 팬 입니다. (수업을 너무 많이 들어서~)
2012년 무작정 GMAT을 시작한 이후 무려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겨우 7자를 보았네요.
과중한 업무로 인한 잦은 야근, 피할 수 없는 퇴근 후 모임들.. 손에 놓지 못하고 들고 있는 GMAT...
이러한 악순환의 챗바퀴를 저도 정말 열심히 돌았습니다.
때로는 이런 힘든(남들이 안알아주는..그래서 더 힘든)상황에 많이 지치기도 했습니다.
"와...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이렇게 사서 고생할까? 지금도 나쁘지 않은데"
이런 생각 정말 많이 하고, 순간순간 그만 둘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때마다 내가 지금 이 공부를 하면서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심지어 알면 안되는 힘든 삶을 왜 살아야하는가.
마지막에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많이 하다보니, 힘든 GMAT공부를 도대체 왜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할 수 있게
되었고, 그 때부터 좀 조바심이 사라지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공부에 임할 수 있더라구요~
위의 물음에 대한 답변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여기서는 제가 사용해보고 유익했던 공부 방법을
몇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SC
처음에 정말 힘들었던 과목이지만, 최기석 선생님의 이론반&실전반 수업을 들으니 나중엔
전략 과목으로 변했습니다. 나중에 GWD, PREP을 풀때는 정말 선생님이 강의시간에 그토록 강조해서
말씀하셨던 "실전에서의 감각"이 발휘되더군요. 보기 A,B,C,D,E를 위아래로 보면서 보이는 엑스들을
잡아내고 바로 컨펌하고 넘어가는... 이거 정말 꼭 익혀야 하는 감각인 것 같습니다. 매번 문제를 풀때
방금 말한것과 같은 실전 감각으로 문제를 풀고, 정답을 체크한 후, 다시 리뷰하면서 모든 기호를 다 찾아서
선생님과 기호맞추기를 하게 되면 어느새 실력이 정말 몰라볼 정도로 올라가있을 겁니다
실전에서의 감각... 처음에는 문제를 어떻게 저렇게 풀어? 하고 넘겼는데... 이거 없으면 정말
시험에서 질질 끌려다니게 되더군요... 익히고 나면 정말 한결 여유로워 집니다..물론 정말 실전에서는
발휘가 잘 안되더군요~(다 그렇듯이~)
연습을 해도 실전에서 힘든데, 그렇다면 이러한 감각 연습 안한 사람들은 실전에서 어떨까요?...
그냥 끝입니다... 실전에서의 감각!! 다들 화이팅입니다!!
2. RC
전 윤이랑 선생님 수업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실전반은 거의 다 들었어요!
하지만 냉철하게 돌이켜보니 복습을 정말 완벽하게 한적은 없더군요.
완벽한 복습을 해서 지문을 완전 분해해버리자는 마음으로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RC 지문 한문장 한문장을 정말 꼼꼼이 해석합니다.(대명사 다 찾고, 시제, 태, 등등 가능한거 전부 구별)
그 다음 지문에서 infer할 수 있는 것들 전부다 찾습니다. (많을 수록 좋습니다. 나중에는 알아서 필요 없는 것은 안하게 됩니다.)
paraphrasing 전부 다 찾습니다.
MI 찾고 글의 구조를 분석합니다.
그리고 문제 풀면서 오답에 전부다 이유를 답니다. (clue sentence 등등)
이렇게 지문 하나를 복습하니깐 비로소 지문이 온전히 제 머리속에 흡수되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러한 느낌이 들고 나서 지속적으로 이 방법으로 그간의 수업들을 정리했습니다.
3. CR
고종환 선생님이 이야기하신 "도해" 추천 드립니다.
앞서 말한 RC 크래킹의 CR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문을 정말 정확히 해석하고, key가 되는 동사나 부사, 수식어구 등을 꼼꼼이 챙겨서 detail을 놓치지 않도록 연습합니다.
그리고 argument 종류를 파악합니다. 이것은 정말 문제 유형 파악하는 것 만큼 실전에 도움이 되더군요. argument파악하게 되면 예상되는 답이 어느정도 파악이 되고, 정답을 골라내게 될 확률도 올라가더군요.
그리고 argument일 경우 assumption을 꼭 예상하는 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정답을 고르고 모든 보기에 이유를 답니다. 이런식으로 실전반 수업을 복습&예습하니 마지막에 CR 자신감이 상당히 올라갔습니다.
이상은 제가 경험해보고 유용했던 공부 방법입니다.
다들 저마다 방법이 있겠지만, 유용한 방법들 중에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적은 방법은 그러한 유용한 방법들 중 하나이며, 수많은 GMATTER들이 자신만의 유용한 방법을 만드는데 참고할 샘플이라고 생각합니다! (영광입니다)
짧게 쓰려고 했는데.. 은근 길어졌네요.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리더스 모든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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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님의 댓글
리더스 작성일하이 ~~~ *재씨~~~~ 축하축하요~ // 언제나 *재씨를 보며 느꼈던 것은 그 "진지함" .... 그 진중한 모습에 항상 인상 깊었습니다....언제나 인생을 진지하게 살아가는 그 눈빛...... 오늘 글을 보니 역시나 삶에 대한 진지한 물음과 함께하시는 그 눈 빛이 었군요.... 뚝심있게 삶의 테마에 정정당당하게 맞서는 그 모습이 왠지 든든합니다. 앞으로도 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재씨가 만들어가시는 삶......... 분명 세상에 굵은 하나의 줄기를 개척해 가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느날 세상에 우뚝서서.... 세상을 향해 *재씨의 멋진 기운을 전파해 내는 그 날이 분명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언제나 좋은 일만 가득~~ 가득~~~ 하시길 바라구요.. 그 한걸음한걸음에 하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지원 잘 하시구요,, 힘든일 있을때 언제든 연락 하세요 ~~ 언제나 평안하십시요~~~~ - 최샘

리더스님의 댓글
리더스 작성일축하드립니다...^^ 평소 진지한 눈빛에서 늘 고민거리가...GMAT이였네요...결국 확실한 답을 찾으셨구요....^^ 과목별 공부법이 정확하게 분석해 주셨네요~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수험생분들께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감사합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지금부터 지원준비 잘하셔서 원하는 학교에 합격하실거라 믿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혜정씨

리더스님의 댓글
리더스 작성일냉철한 눈빛의, *재씨! ^_^ 불굴의 의지로, 포기하지 않으니, 결국은, 끝이 있죠?? 축하하고 또 축하합니다. 항상 진지했던 태도. 인상깊었고, 언제나 살아있던 눈빛도 선명하네요. 관상의 80%는 눈빛이라하니, 그 강렬한 눈빛의 *재씨는, 분명 많은 것을 이뤄낼거예요! 앞으로 살아갈 멋진 인생에 응원을 보냅니다!! - RC윤이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