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V37+Q50)+AWA5.5+IR6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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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 이라고 하기에는 굉장한 부담이 되지만, 제가 선생님들께 해드릴수있는게 이것밖에 없는것 같아서 이렇게 용기를 내어 글을 남김니다.
우선 저는 미국 네이티브 입니다. 13살때 이민을 가서 대학, 대학원 모두 미국에서 나왔구요. 한국에서 파견근무를 2년 한 후 미국에 돌아오기전 GMAT을 공부할 수있는 시간 Window가 생겨서 용기를 내어 한국에서 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비록 초등학교는 한국에서 나왔지만, 제가 영어를 한국에서 제대로 배운적이 없기때문에 너무 단순한 '명사' '동사'같은 단어도 저는 잘 알지 못했어요. 솔직히 리더스 다니면서 영어공부에 쓰이는 한국말을 정말 많이 배운것 같아요. 이젠 '분사'가 뭔지도 안답니다.. :)
우선, 저와 비슷한 상황의 분들이 별로 안계신것 같아서 저의 공부후기가 도움이 될까 싶지만, 확실한건 GMAT은 영어를 잘하건 못하건 상관이 없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어요. 사실은 미국에 있는 제 친구 두명이 올해에 GMAT을 준비하였는데, 미국에서 평생 산 애들인데도 미국에서 학원 2달 다닌후에도 600점 초반대를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어요.. 그러니 '난 영어를 못하는데 될까?'하고 겁내지 마시고, 선생님들을 Fully Trust 하시고 준비하시면 문제가 전혀 없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제일 많이 Credit을 주고싶은 리더스의 장점은 Full Test를 볼수있다는점이에요. 제가 아마 Full Test를 보면서 시간조절하는법을 익혀두지 않았다면, 저는 시험장에서 두손 덜덜 떨면서 '아 시간이 모자라'하며 머릿속이 하얘졌을것 같아요. 다른 문제보다 좀더 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나왔을때도 당황하지 않고 '아까 몇문제는 금방 답이 나왔으니, 이 문제에선 한템포 천천히 생각해도 시간이 모자라지 않아'하고 다시한번 침착하게 문제를 보았던게 아직까지 생각이 납니다. 이건 시험보기 일주일전에 한번 해본다고 되는게 아니고, 되도록이면 자주 계속 연습하면서 몸에 배이게 하시는게 중요한점 같아요.
저는 SC공부는 최선생님의 교재를 제가 다시 정리하며 썼어요. 크게 다시 정리하며 물어보는 문제의 유형을 몇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생각을하니, 점점 SC문제들이 수학문제처럼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저는 처음에 공부 시작할때는 우선 쭉 읽어보고 뭐가 더 "sounding right"한지 계속 저의 영어실력을 무리하게 신뢰하며 감으로 맞출려고 했었기때문에 정말 오답률이 장난이 아니었는데요.. 계속 문제를 풀어보고 공부를 하다보니, 이제 Sentence를 보았을때 그 문장의 뜻이 뭔지 알려고 하지 않고 structure이 맞는지를 먼저 보게되었어요. SC는 문제에서 물어보는 Sentence의 뜻을 물어보는게 아니고, 배배꼬아놓은 Sentence structure을 잘 untangle할수있는지를 시험한다고 생각하시면, 좀더 aggressive하게 문제를 풀으실수 있을것 같아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영어를 잘한다고 해서 절대 Advantage가 있지 않다는거 다시한번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오히려 Sentence의 뜻을 알면, 문제를 낸 사람들의 trap에 빠지기 훨씬 더 쉽겠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RC는 무조건 선생님을 믿고 외웠습니다. 저는 읽으면서는 잘 못외우는 타입이라, 그냥 무식하게 옮겨적으면서 외웠어요. 외우면서 RC도 거의 수학문제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언가 맞춰져있는 틀에 단어와 내용만 조금씩 바꿔가면서 비슷한것들을 질문하는데, 저는 계속 RC를 책 읽듯이 이해하려고 쭈루룩 내려읽은게 항상 실수였습니다. 예를들어, 흑인노예에 관한 글에서, 글을 쭉 읽으면서 벌써 저는 머릿속에 President Lincoln, the Civil War, 등등 계속 생각하게 되거든요. RC는 글을 '읽으려고'하지말고 글을 '해부'하는법을 연습해야 할것 같아요. 저는 마지막까지 그걸 제일 못했던것 같습니다. RC가 저는 제일 오래걸리고 가장 긴장하게 만들었거든요.. 글을 쭉 읽으면서 '해부'하지 않고 '이해'만 하고 문제로 바로 넘어가니, 제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문제의 답이 보기에 없고.. 그러면 전 또 머리가 하얘지면서 '아 다시 읽어야 하는구나'하고.. 하여튼 저는 RC가 가장 어려웠어요.. ㅠㅠ
CR은 연습만이 답인것 같습니다. 되도록 무조건 많은 문제 풀어보고 오답 확실히 정리하고 넘어가니, 시간이 갈수록 오답률이 낮아졌어요. 절대 긴가민가한 문제 그냥 넘어가지 말고, 선생님께 꼭 물어보고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습관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수학은 제가 공대를 나왔기때문에 따로 크게 준비한점이 없어서 별다른 팁은 없는것 같아요. '간단히풀자'만 생각하고 '생각보다 쉬운문제다'하고 생각하니, 그다지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AWA와 IR은 특강 한번들은게 다였어요. 충분히 준비시켜주셨다고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 열심히 공부하시는 GMATer 여러분, 미국에서 중,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까지 나온 저도 '아 영어 알아듣는거가 아무런 소용이 없구나'하며 좌절하게 만드는 시험이 GMAT이예요.. 희망을 잃지 마시고, 열심히 공부하셔서 꼭 원하시는 점수 받으시길 바랍니다. 리더스 선생님들 믿고 하라는대로 '끌려가'세요.. 좋은곳으로 끌고 가십니다 ^^;;
선생님! 이메일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정말 감사드립니다. 좋은뉴스로 다시 연락드릴께요.
From wonderfully sunny California~ ^_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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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정0110519124903님의 댓글
한혜정011051912490… 작성일와~ 축하드립니다...^^ GMAT을 제대로 해부해주신것 같습니다. "리더스 선생님들 믿고 하라는대로 '끌려가'세요.. 좋은곳으로 끌고 가십니다 " 라는 문구에서 근면성실함이 느껴집니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남은 준비도 열심히 하셔서 더 좋은 뉴스 부탁드립니다. 화이팅입니다.~!!!

calvin님의 댓글
calvin 작성일하이 ~qterica ~~ 에이,, 난 누군가 했네~~ 잘 지내죠~~~ 반가와여~~~~~ 명예의 전당에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근데.. 어.... 어... SC 해석... 잘 해야.... 하... 는 ...것도..... 맞는....데..........// 그니까,,근,까,, 글의 Structure 를 "확고"하게 인식하는 것!! 도!!! 중요 하다... ... 는...말씀이신 것으로 이....해 하면 될 ....듯........(그죠?) // 그보다도, SC 문제가 "수학문제"로 보였다는 말씀이 참 인상 깊네요, 맞아요, 그죠.. 사실 참으로 SC란 파트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것이거든요.. 수업에 기호들이 눈에 선히 보이기 시작 했다는 말씀에 왠지, 그 정통을 꿰차셨으니, 또한 좋은 성과도 있으셨겠지요,,,, // 지난번 또한 많은 말씀 나눌수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 스마~~ 트 하신 qterica 님 알게된 것도 너무 좋았구요,, 앞으로도 언제나 좋은일만 가득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Good Luck in Everything~~!!! - 최샘

리더스님의 댓글
리더스 작성일
맞아요 맞아요!!! 리딩지문을 일반적인 글을 읽듯이 이해하며 쭉쭉읽으면 안되고...!!!! 철저하게, 내용을 분석하고 관계를 따져가며 추론을 이끌어내기 위해 퍼즐을 맞추듯이!! 그렇게 읽어야 하죠! 항상 수업중에 강조하는 것이지만, 이게 말처럼 쉽지가 않으니, 결국 지맷은 어려운 시험임에는 틀림없죠^_^
이 어렵고 고된 시험을 멋지게 잘 극복하신 것 축하드리고!!
이렇게 정성가득한 후기 남겨주신것에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저희가 이끄는 대로 묵묵히 그저 기꺼이 "끌려와 주셨음에" 고맙습니다.^_^
항상 가는 길에 축복과 은총이 가득하길 바랍니다~^_^
| 작성자 RC윤이랑

gmatcr님의 댓글
gmatcr 작성일와~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그렇다니까요, 이게 영어만 잘한다고 되는 건 또 아닌거죠~ 정말 뭣같은 시험입니다! 셤보시고, 좋은 소식 들려주시더니, 이런 글까지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여기 계신동안 정말 꾸준히 열심히 하신 거 잘 알고 있네요. 항상 밝은 얼굴로....^^ 말씀하신대로, 많지는 않았지만, 가끔씩 질문을 하실때면, 그 수준을 보고 어느정도는 예상도 했었고요. 앞으로도 종종 또 좋은 소식 들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