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을 망치고 게시판이 없어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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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달에 예약해둔 시험이었는데 10* 점에서 십단위 바꿔보자는 다부진 목표를 가지고 체계적으로 설렁설렁 준비해서 봤습니다.
리딩, 리스닝 나름 선방하고 스피킹에서 저번처럼 저번처럼 심하게 절지 않아서 110점대가 눈 앞에 보이는 듯 했습니다.
롸이팅 독립형이 '기술이 삶을 간단하게 만들었냐? 복잡하게 만들었냐?' 하는 질문이었는데... 잘 나가다가 reasoning 문단 작성하면서 삼천포로 빠졌습니다. 기술이 삶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고 인류를 진보로 이끈다.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더 증대시킨다 등... 2-3분 남겨 놓고 타이핑 실수 찾는데 그제서야 문제가 요구하는 답과 초점을 잘못 맞춰 글을 쓰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마치 대학 시험때 문제가 내가 답안 준비한 것과는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약간 관련이 있어서 어떻게든 엮어서 쓴 답안을 보는 느낌이더군요.
뜨악.. 이미... 루비콘강을 건넌 것이 아니라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그것만 아님 목표 달성도 노려봄직한 시험이었는데... 막판 집중력이 아쉽네요. 지맷도 막판 집중력때문에 명예의 전당 앞에서 고배를 마셨었는데...
게시판 올리는 첫 글이 시험을 망치고 이라니... 끌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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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그러게요.. 참 이 시험이라는게 뭔지 음.....일단, 그 마음이 많이 괴로우실 텐데요, 하나 확실한것은 이게 나이기 때문에 겪게 되는 "특수"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죠. 수업에서 잠깐씩 말씀 나누기도 하지만, 절대로 "특수성"과 "보편성"이 헷갈기면 안된다는거... 이 모든게 나이기 때문에 겪게 되는 특수한 문제라고 받아 드리게 되면,세상이 무엇보다 저주스러워 질 것이고(어떤분들... 왜 나를 토종으로 키우셨나요...부터...뭐.... 한국인이라는 원죄가 있다느니..) 하지만 이 모든 과정에 우리 모두가 치루는 그 마음고생은 아마 다들 비슷하실 겁니다. (굳이 먼저 표현을 안하고 있을 뿐) 아무튼 이 모든 과정에 넉넉한 마음으로 잘 이겨 내시기 바라구요.. 꼭~~~!! 명예의 전당에 당당히 등극 되실 수있기를 바랍니다.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사실 안그래도, 오늘 760 받으신분 찾아 오셔서, 우리 복도 "명예의 전당"에 등극하시게 됬는데요...밝은 모습에.. 서로.. 많은 덕담도 나눴지만, 사실 그분도 이 과정에 정말 마음고생 많이 하신 분이십니다....저는 그분이 그렇게 밝게 웃는 분, 해맑~~은 웃음^^ 을 지닌 분이라는 거이라는 거.. 정말 첨 알았어요^^ㅎㅎ.... 언제나 진중.. 심각.....인생의 모든 짐을 짊어진듯한..... 고뇌에 찬 얼굴...하하하하.... (혹시 XX구 씨~~~ 이글 보고 계세요~~~저 이거, 정말 이거든요~~ 저 정말, XX구씨의 밝은 웃음, 처음 본거 같아요...ㅎㅎ 그건 그렇고, '점수받고도 회사일에 치어살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와 뵈야겠다 하셨다'는 말씀에 감동 팍... 찾아와 주신것.. 다시한번 감사했습니다. 꾸우벅....말씀나눈 것 처럼, 앞으로 리더스에 자주오세요.... 에어컨 빠방~ 이거 겨울에는 히터로도 바뀐다는거...) 암튼 grooveboy 님, 님께서도 이런 날이 분명 오리라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힘내시구요.. 홧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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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형님께서 care and cure 해주시네요. 잠은 언제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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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시험을 망치고 까지는 아니신것 같은데요...^^ 쫌만 더 집중하시면 명예의 전당에 곧 등극하시겠어요~ㅋ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화이팅이요^^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샘...언제나 느끼는 거지만...."명예의 전당 = 복도"....이거는 좀...개선의 여지가 있을수도....거기에 우리 금테라도 둘러요....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