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AT후기(740) > 명예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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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합격한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함께 힘내서 공부하자는 취지로 남겨봅니다.

올해 1월부터 2개월간 이론종합반 들었습니다. 그리고 SC가 너무 안 되서, 결국 적중반 3월에 또 듣고요.
그리고 시험 등록해서 3월말에 시험 한 번 봤습니다. 결과는 690. (M49, V35)

목표를 이루기엔 조금 아쉬운 점수였고, 험난한 전 과정 중에서 GMAT에서라도 안전한 점수를 받아놓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에 한 번 더 도전.

5월 초에 치뤄서 740 (M50, V40) 나왔습니다.


SC는 최기석 선생님 강의방식에 충실했고, 나름 SC는 노트까지 만들어 가면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도 계속 감 유지하기 위해 문제풀이는 계속했지만, GWD는 받아만 놓고 결국 안 봤습니다.
문제에 대한 신뢰가 가지 않아서...요.

차라리 예전 OG가 낫겠다 싶어서, 구판을 구해서 봤고요.

SC는 여기서 좀 더 업그레이드가 필요해서, Pearson에서 나온 Style이란 책을 봤는데,
아마 책의 절반도 못 본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개념 잡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물론 강의로 다 카버되는 듯.)

이영곤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인데, SC 풀었던 문제 또 풀 때는
답을 하나 하나 곱씹으면서 어디를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를 잘 생각해 보라고...
이것도 큰 도움 된 것 같고요. (SC를 가지고 일종의 '역산'을 하라는...)


RC는 정말 최고의 강의였습니다. 윤이랑 선생님. 정말 대박입니다.
단번에 리딩능력이 올라갔습니다. 시키는 대로만. ㅋㅋ (숙제 꼭 하세요. 특히, 번역해 보기. SC에도, CR에도 도움 됩니다.)


그리고 Math도 이론 수업 들으며 간만에 머리가 굴러가기 시작했구요.
선생님이 학생들 상태를 너무 잘 아시기 때문에 최적화된 수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ㅎㅎ



나름 중요했던 전략이라고 한다면,
매일 꾸준하게 문제풀이 했던 거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감'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한 시험인지라, 특히 막판 10일에는 모의고사 몰아치기 많이 했고요.

실제 GMAC에서 제공하는 모의고사를 아껴서 막판에 풀었습니다.
10일 중 첫째날 하고, 마지막 날. 이렇게요.


마지막으로, 시험장 가시면 헤드폰 끼고 하게 되는데,
둘째 시험 공부할 때는 일부러 시험장과 비슷한 환경, 유사한 상태로 문제풀이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사실 이제부터 시작인데, 에세이가 참 어렵네요.
이것도 부원장님이 오티해주실때(1월 초인가?) 에세이 내용 미리 준비하라고 하시면서
Why MBA, Why this School, What's your goal 등의 키워드 주셔서
미리 생각 많이 하고, 에버노트로 매번 생각나는 내용/사건 메모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주변에 준비하는 사람이 없는지라 부원장님 오티에 전적으로 의지해 디렉션 잡은 케이스고,
중간 중간 블로그 뒤지면서 정보 얻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MBA 하고 있는 지인 있으면 좋은 것 같아요.
Adcom에 대해 가장 최신정보를 갖고 있는 건 아무래도 이제 막 들어간 사람.

수시로 괴롭히며 도움 받았습니다. Thank you guys!

그럼, 모두의 건승을 빕니다.


더 나은 연봉이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