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GMAT시험 봤습니다.. (글쓴이:상지 from:리더스MBA 자유게시판) > 명예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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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 초 겨울~봄 리더스MBA학원에서 보냈던 상지에요~^^
불의의 사고(?)와 학업의 무게에 눌려 5개월을 허비하다가..
오늘 GMAT시험을 봤습니다.

점수는 730(Math:49, Verbal:40) 나왔습니다..
이영곤선생님..죄송합니다..어흑 ㅠ.ㅠ
Verbal 올리려고 혈안이 되어서 Math는 오히려 떨어지고
말았어요..

시간은 없고 금년에 지원할 수 있는 마지막 GMAT시험 기회를
놓칠수도 없고...그래서 2주 간 리더스MBA학원 다니면서 풀었던 교재와
GMAT적중 문제를 가지고 바짝 다시 공부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나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공부는
시간 관리와 연습.. 두 가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되도록이면 시간을 재서 풀고 RC지문 요약하는 연습을
계속 하면서 세부 내용도 놓치지 않고 차분하게 요약하려고
노력했습니다.

SC는 문법적인 부분도 부분이지만 문장을 차분히 해석하고
의미 기준으로 생각하는 연습을 많이 했더니 길고 까다로운
문장도 의외로 쉽게 답이 보였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실제로 문제에 적용해 풀기까지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적용
해서 풀리니까 신기하기도 하구요....^^;;

CR은 문제를 읽으면서 바로바로 해석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저의 아킬레스 건이 한 문장을 여러 번 읽어야 해석이 되는, 특히 CR은 더 그랬거든요..아직도 완전하지는 않지만 아무튼
한 문장 읽고 머릿속으로 내용을 곱십으면서 이 내용이 가설인지,
그냥 사실인지, 중간 결론인지 흐름을 빨리 잡으려고 노력했습
니다.

Math는 마치 Verbal같더군요..@.@
요즘 더 그런가요? 왜 이리 문제들이 길고 단어가 까다로운지..
지금까지 GMAT시험 본 중에 젤로 어려웠던 Math였습니다...엉엉..

그래도 역시 중요한 건 기본기..
기본을 다지지 않았다면 이런저런 공부 방법을 적용해 보기도
버거웠을 거에요..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혜정씨두요~~^^
항상 찾아뵈어야지 하면서도
공부도 도중에 끊기고 GMAT시험도 못 보고 해서
죄송스럽고 부끄런 마음에 가지 못했어요...*^^*

이번주에 학원에 가서 찾아뵙고
상담 좀 더 받으렵니다~
이제 또 에세이 쓰고 이것저것 준비해서
서둘러 지원해야 하거든요..

그럼 곧 찾아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