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AT 탈출기 (감사합니다 LE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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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래 명예의 전당에 글을 올리지 않으려 했는데 주저하다 조금 늦게나마 후기를 올립니다.
제 자랑(?)늘어 놓는 거 같기도 하고 사실 많은 GMATer들에 비해 크게 특별할 것도 없는 저이고,
획기적인 공부 방식같은 것도 없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와서 이렇게 글을 올리는건
LEADERS의 도움이 제 GMAT 점수 획득에 큰 도움을 주었던 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학원 홍보로 비춰질 수도 있겠네요 ㅋㅋ 머 그래도 할 수 없습니다..)
또 경험을 공유하는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는 생각에서 입니다.
제 시험결과 및 학원수강 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1회 : 2009.11월 / M49, V31 합계 670 / AWA 4.5 / 최기석 샘 SC실전반 8월 수강
2회 : 2010.08월 / M50, V30 합계 680 / AWA 5.0 / 최기석 샘 SC실전반, 고종환 샘 CR실전반 8월 수강
3회 : 2010.10월 / M51, V40 합계 750 / AWA 5.5 / 고종환 샘 AWA, CR 특강 수강 (10/3자)
첫 시험 한달 준비하고 본 다음에 계속 내려놨다가 올 7월중순부터 다시 공부 시작해서 이번에 끝냈습니다.
제가 돌이켜보면서 내린 결론은 대한민국 GMATer들에게
GMAT은 학원수강이 45%, 개인노력이 45%, 운이 10%인거 같습니다..
어차피 GMAT이라는 여정이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놓고 보면
자기에게 맞는 최대한 효율적인 방법이 먼지를 빨리 찾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학원
저는 사정상 지방에서 직장 근무를 하고 있어
Web상으로 Daily Test, H/w, 각종 모의고사 등등이 가능했던 LEADERS의 도움이 굉장히 컸구요..
특히나 GMAT의 맛(?)을 알게 해주신 최기석 선생님과 더불어
무엇보다 CR/AWA의 고샘으로부터 받은 수업과 여러 조언들,
그리고 LEADERS 모의고사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화면익히기와 시간관리에 있어서는 LEADERS의 화면을 통한 반복연습이
실전적응력을 키우는데 정말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GMAT PREP은 2번밖에 볼 수가 없는거잖아요)
처음엔 SC가 막막하고 봐도봐도 답이 안보여서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막막했었는데
최샘 수업으로 그런 막막함은 어느정도 없애는데 성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OG11판 3회독+OG12판 3회독/선생님 수업/필기 복기/Daily Test를 한 두세달 하고
막판에 GWD/PT를 풀었더니 그나마 좀 나아지더군요.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으면 좋았을텐데,
저는 그냥 기존에 알고있던 영문법 다시 되내이고 (OG랑 선생님 필기 다시 보면서)
계속 오답/정답 문장들 익히는 원론적인 방법 외에는 없더군요TT
그렇지만 실제 처음 시험장에서는 등한시했던 CR이 더 발목을 잡았던 거 같습니다.
문제파악은 왠만큼 된거 같은데 막상 답을 고르려니 어떻게 골라야 할 지 막막하더군요.
대충 찍으니까 30점내외를 넘기 어렵더군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고샘 수업을 듣기로 했습니다.
문제 유형분류 및 weaken/strengthen의 logic이 어떻게 되고,
out of scope을 어떻게 잡아내야될 지 등 CR 문제푸는 skill에 대해서 서서히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달을 듣고 나니 원래 CR에 대하여 갖고 있었던
제 안일한 생각이(왠지 문제파악은 잘되니까 정답률도 높겠지?? CR은 그냥 대충 해도 왠만큼 점수 나오지 않을까??)
자신감으로 바뀌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막판에는 선생님의 조언으로 그동안 보지 않았던 PT를 풀어보았는데
그간 공부했던 OG/GWD/학원교재 등과 예상보다 별로 겹치는 문제가 없어서 (많이 있는데 발견을 못했을수도..TT)
정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GWD/PT 등을 많이 풀어서 나쁠거 없을 수도 있지만
계속 풀다보면 문제/답이 외워진다는 부작용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2번째 시험때 그랬던거 같습니다.
이런 경우 시험장에서 난생처음 보는 문제를 접했을 때 문제풀이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너무 한 교재에만 집착하진 않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에 들었던 고샘의 AWA특강도 도움이 컸습니다.
AWA는 정말 애매한 시험인거 같습니다. 채점도 기계가 하질않나..
첫번째로 보게되는 시험인지라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 갑자기 글을 써내려가야 한다고 할까요??
암튼 그런 상태로 늘 시험을 봤더거 같습니다.
저는 특히 마지막으로 본 시험에서는 정말 AWA를 쓰고 나와서 느낌이 안좋아서 Verbal, Math 점수 확인하고도
계속 불안해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다행히도 괜찮았습니다.
시험장에서 제가 유일하게 잘했던건 선생님의 Template을 어렴풋이나마 기억해서 활용했던 정도인데 결과가 좋았으니
도움이 컸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네요..
감사합니다.
2. 노력
이런 학원의 도움뿐만 아니라 노력도 중요한 거 같습니다.
사실 직장인들의 경우 대부분 엄청난 정신적 고통+육체적 피로 속에 많은 노력이 요구되더라구요.
특히나 아무리 늦게 퇴근하거나 주말에 잠깐이라도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정말 힘들더군요.
모처럼 주말인데 애들/마누라 다 외면하고 홀로 유유히 공부를 한다는것도 쉽지 않고
또 주위에 술한잔하자는 친구/동료들의 유혹도 크죠..
매일 업무에 GMAT에 주위사람들 눈치에 목표점수는 빨리 안나와주고 스트레스 이빠이 받는데 말입니다..
결론적으로는 안타깝지만 뾰족한 방법이 없는 거 같습니다.
물론 모두의 경우에 해당하지는 않겠지만,
제 주위나 저같은 경우에도,
결국엔 본의는 아니지만 도인(?) 비슷하게 절제되고 규칙적인 삶을 다만 몇달이라도 살아야 되는거 같더군요..
3. 운
이제와서 얘기지만, 이번에 끝내서 너무 다행입니다.
화면에 점수를 보면서 머랄까 흥분과 안도감이 교차했던 순간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솔직히 시험당일 운도 많이 따르는거 같습니다.
자기가 왠지 자신있어하는 유형의 SC/CR 문제, 잘 읽혀내려가는 주제의 RC지문등을 많이 접한다던가 하는 문제운(?) 말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몇 번 시험을 보다보니 이런 운이 그래도 한번은 따라주더군요.
(쓰다보니 쓸데없이 길어졌네요. 읽다 지치신 분들 죄송합니다TT 이제 마무리합니다..)
여러분도 끝까지 자신감 잃지 마시고 묵묵히 길을 걷다 보면 언젠가 운때가 맞는 날을 맞이하실 겁니다.
그때를 위해 준비 열심히 하셔서
운과 상관없이 실력으로 고득점 가시던가,
아니면 운좋은 날을 만나셔서 꼭 그 기회를 살리시길 바랍니다.
그날이 부디 하루빨리 오길 기원합니다
원래 명예의 전당에 글을 올리지 않으려 했는데 주저하다 조금 늦게나마 후기를 올립니다.
제 자랑(?)늘어 놓는 거 같기도 하고 사실 많은 GMATer들에 비해 크게 특별할 것도 없는 저이고,
획기적인 공부 방식같은 것도 없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와서 이렇게 글을 올리는건
LEADERS의 도움이 제 GMAT 점수 획득에 큰 도움을 주었던 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학원 홍보로 비춰질 수도 있겠네요 ㅋㅋ 머 그래도 할 수 없습니다..)
또 경험을 공유하는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는 생각에서 입니다.
제 시험결과 및 학원수강 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1회 : 2009.11월 / M49, V31 합계 670 / AWA 4.5 / 최기석 샘 SC실전반 8월 수강
2회 : 2010.08월 / M50, V30 합계 680 / AWA 5.0 / 최기석 샘 SC실전반, 고종환 샘 CR실전반 8월 수강
3회 : 2010.10월 / M51, V40 합계 750 / AWA 5.5 / 고종환 샘 AWA, CR 특강 수강 (10/3자)
첫 시험 한달 준비하고 본 다음에 계속 내려놨다가 올 7월중순부터 다시 공부 시작해서 이번에 끝냈습니다.
제가 돌이켜보면서 내린 결론은 대한민국 GMATer들에게
GMAT은 학원수강이 45%, 개인노력이 45%, 운이 10%인거 같습니다..
어차피 GMAT이라는 여정이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놓고 보면
자기에게 맞는 최대한 효율적인 방법이 먼지를 빨리 찾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학원
저는 사정상 지방에서 직장 근무를 하고 있어
Web상으로 Daily Test, H/w, 각종 모의고사 등등이 가능했던 LEADERS의 도움이 굉장히 컸구요..
특히나 GMAT의 맛(?)을 알게 해주신 최기석 선생님과 더불어
무엇보다 CR/AWA의 고샘으로부터 받은 수업과 여러 조언들,
그리고 LEADERS 모의고사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화면익히기와 시간관리에 있어서는 LEADERS의 화면을 통한 반복연습이
실전적응력을 키우는데 정말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GMAT PREP은 2번밖에 볼 수가 없는거잖아요)
처음엔 SC가 막막하고 봐도봐도 답이 안보여서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막막했었는데
최샘 수업으로 그런 막막함은 어느정도 없애는데 성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OG11판 3회독+OG12판 3회독/선생님 수업/필기 복기/Daily Test를 한 두세달 하고
막판에 GWD/PT를 풀었더니 그나마 좀 나아지더군요.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으면 좋았을텐데,
저는 그냥 기존에 알고있던 영문법 다시 되내이고 (OG랑 선생님 필기 다시 보면서)
계속 오답/정답 문장들 익히는 원론적인 방법 외에는 없더군요TT
그렇지만 실제 처음 시험장에서는 등한시했던 CR이 더 발목을 잡았던 거 같습니다.
문제파악은 왠만큼 된거 같은데 막상 답을 고르려니 어떻게 골라야 할 지 막막하더군요.
대충 찍으니까 30점내외를 넘기 어렵더군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고샘 수업을 듣기로 했습니다.
문제 유형분류 및 weaken/strengthen의 logic이 어떻게 되고,
out of scope을 어떻게 잡아내야될 지 등 CR 문제푸는 skill에 대해서 서서히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달을 듣고 나니 원래 CR에 대하여 갖고 있었던
제 안일한 생각이(왠지 문제파악은 잘되니까 정답률도 높겠지?? CR은 그냥 대충 해도 왠만큼 점수 나오지 않을까??)
자신감으로 바뀌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막판에는 선생님의 조언으로 그동안 보지 않았던 PT를 풀어보았는데
그간 공부했던 OG/GWD/학원교재 등과 예상보다 별로 겹치는 문제가 없어서 (많이 있는데 발견을 못했을수도..TT)
정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GWD/PT 등을 많이 풀어서 나쁠거 없을 수도 있지만
계속 풀다보면 문제/답이 외워진다는 부작용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2번째 시험때 그랬던거 같습니다.
이런 경우 시험장에서 난생처음 보는 문제를 접했을 때 문제풀이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너무 한 교재에만 집착하진 않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에 들었던 고샘의 AWA특강도 도움이 컸습니다.
AWA는 정말 애매한 시험인거 같습니다. 채점도 기계가 하질않나..
첫번째로 보게되는 시험인지라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 갑자기 글을 써내려가야 한다고 할까요??
암튼 그런 상태로 늘 시험을 봤더거 같습니다.
저는 특히 마지막으로 본 시험에서는 정말 AWA를 쓰고 나와서 느낌이 안좋아서 Verbal, Math 점수 확인하고도
계속 불안해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다행히도 괜찮았습니다.
시험장에서 제가 유일하게 잘했던건 선생님의 Template을 어렴풋이나마 기억해서 활용했던 정도인데 결과가 좋았으니
도움이 컸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네요..
감사합니다.
2. 노력
이런 학원의 도움뿐만 아니라 노력도 중요한 거 같습니다.
사실 직장인들의 경우 대부분 엄청난 정신적 고통+육체적 피로 속에 많은 노력이 요구되더라구요.
특히나 아무리 늦게 퇴근하거나 주말에 잠깐이라도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정말 힘들더군요.
모처럼 주말인데 애들/마누라 다 외면하고 홀로 유유히 공부를 한다는것도 쉽지 않고
또 주위에 술한잔하자는 친구/동료들의 유혹도 크죠..
매일 업무에 GMAT에 주위사람들 눈치에 목표점수는 빨리 안나와주고 스트레스 이빠이 받는데 말입니다..
결론적으로는 안타깝지만 뾰족한 방법이 없는 거 같습니다.
물론 모두의 경우에 해당하지는 않겠지만,
제 주위나 저같은 경우에도,
결국엔 본의는 아니지만 도인(?) 비슷하게 절제되고 규칙적인 삶을 다만 몇달이라도 살아야 되는거 같더군요..
3. 운
이제와서 얘기지만, 이번에 끝내서 너무 다행입니다.
화면에 점수를 보면서 머랄까 흥분과 안도감이 교차했던 순간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솔직히 시험당일 운도 많이 따르는거 같습니다.
자기가 왠지 자신있어하는 유형의 SC/CR 문제, 잘 읽혀내려가는 주제의 RC지문등을 많이 접한다던가 하는 문제운(?) 말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몇 번 시험을 보다보니 이런 운이 그래도 한번은 따라주더군요.
(쓰다보니 쓸데없이 길어졌네요. 읽다 지치신 분들 죄송합니다TT 이제 마무리합니다..)
여러분도 끝까지 자신감 잃지 마시고 묵묵히 길을 걷다 보면 언젠가 운때가 맞는 날을 맞이하실 겁니다.
그때를 위해 준비 열심히 하셔서
운과 상관없이 실력으로 고득점 가시던가,
아니면 운좋은 날을 만나셔서 꼭 그 기회를 살리시길 바랍니다.
그날이 부디 하루빨리 오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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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축하드립니다.^^ 지방근무하시며 쉽지 않은 여건에서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셔서 기쁨이 더 크셨을 것 같네요^^ 남은 준비도 잘하셔서 끝까지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소식 계속 전해 주세요^^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축하드려요~ 지멧시험과 함께 다른 어려운 시험까지 같이 준비하시더니...음...상당한 실력의 멀티플레이어 이신듯합니다. 무엇보다, 이제부터 가족에 대해 어느정도 같이 시간을 보내주실 수 있을 듯 하여...저도 기쁘네요. 지원시기를 언제로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이또한 잘 해내시리라 확신합니다^^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안녕하세요 kmg8534님 ~~~ 그러게요... 안그래도 소식 궁금했는데 이리도 반가운 소식을 ... 위에 고샘의 얘기처럼 멀티태스킹 확실하게!!! 멋지다 ~~!! 이제 점수받으시고, 에세이.. 추천서.. 인터뷰.. 산넘어 산.... 하지만, 준비하시는 과정 하루하루마다 고~~도의 멀티태스킹 능력...가장 최적화된, 효율적인 하루하루.. 성실히 준비해나가면 분명 좋은 성과 있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좋은소식 가득 하시길 바라겠구요 종종 소식 들려 주세요~~~~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