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후기 740(51/39)
페이지 정보

본문
그래도 나름 시행착오를 겪었던 사람으로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해서 씁니다
전 28살 직장 3년차로 조만간 유학을 가고싶은 마음에 시험을 준비하게되었습니다.
1. 총 공부후기
공부기간 10.2~6
학원수강 SC주말적중, AWA특강
공부교재 OG, Manhattan sentence correction guide(?) - 강남역 제일복사, 리더스 daily 모의고사, Prep
1차시험 4.27 (680 51/26/4.5)
2차시험 6.8 (740 51/39/5.0)
처음 공부를 시작한건 2010년 2월~3월이었습니다. 막연히 먼저 공부한 친구로부터 필요한 자료같은 조언을 구하고
강남역 제일복사집에서 OG11판을 사서 그냥 풀었습니다 아무 대책없이
SC는 OG 외에 Manhattan 에서 나온 책이 정리가 잘되 있었던듯.
특별한 목표없이 직장다니며 푸니 두달은 걸리더군요
4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일단 4월27일 시험을 등록하고 가장 약한 SC 주말 적중반(최샘)을 등록하였습니다.
그리고 AWA 하루반 듣고 시험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공부해야되는지 감을 키웠습니다,. AWA템플릿은 두고두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원에서 SC에 대한 자신감도 조금 생기고, 마지막 시험전날 Prep 2개를 풀면서 자신감도 높이고, 하루하루 리더스에서 내주는 Daily를 풀어가며 감각을 최대한 올렸다고 생각했지만
4.27 첫시험음
680 (Math51/Verbal26)으로 기대 이하였습니다. 패인은 Verbal 초반에 너무 많이 틀린게 아니였나 합니다.
5월달에는 직후 한달은 시험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단 첫 시험 성적이 제 본성적이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감각을 잃기전에 다시 시험을 보겠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그래서 6월8일을 다음 시험일로 잡았습니다
6.8일 시험 약 5일전부터 다시 감각을 높이기 위해 OG12판 SC를 사서 처음부터 본다는 마음으로 다시 찬찬히 풀었습니다. 한달만에 다시푸니 역시 틀리는게 꽤 나왔고 철저히 분석했습니다. 시간에 특별히 구애받지 않고 반드시 맞춘다는 생각으로 풀었습니다.
시험이틀 전부터는 시간감각과 시험감각을 높일 생각으로 리더스 모의테스트와 Prep을 다시 풀었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특히 Verbal에서 다 못풀더라도 최대한 안틀리겠다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Verbal 37개뿐에 못풀었음에도 결과가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제게도 이런 요행이 찾아오는구나. 지난 기간동안 너무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지만 은근히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직장생활과 시험보는거 병행하느라 참 만만치 않았는데 이제 드디어 유학가기위한 한발을 내딛었구나 하는 생각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2. SC
OG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정말 생명입니다
하나하나가 외 오답인지, 어떻게 하면 좀더 좋은 답이 될 수 있는지, 끊임없이 생각해보고 OG의 오답 해설을 하나하나 곱십었습니다.
최샘의 수업은 이런 오답해설을 다양하게 해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꼭 한번은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특히 시간이 있으면 이론반부터 차분히 들으면요
또 Manhattan 책으로 유형별 정리를 하시고 자신이 특히 약한 부분에 대한 오답노트를 만드시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3. CR, RC, Math
저는 따로 학원듣거나하지 않았고 OG외에는 공부한게 없습니다.
그냥 CR은 문제를 먼저읽고 푸는정도,
Math는 먼저 Prep의 예제를 보면서 기본 빈출 패턴들을 익혔습니다
결과는 두번다 51이 나왔습니다. 사실 제가 학창시절부터 수학을 좀 좋아해서 자신이 있었습니다(자랑같이 들리신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단 처음엔 고생을 꽤 했습니다 특히 5지선다 고르는 건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서 실수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관련 용어들이 익숙지 않아서 문제푸는데 고생하는 적이 많아서 관련 용어를 따로 정리했습니다. 헷갈리지 않게요
4. AWA
시험전에 따로 공부 안하신 분은 학원에서 하루짜리 특강을 꼭 듣고 템플릿을 외우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템플릿을 만드시면서 특히나 미국인이 싫어하는 동어반복을 안할 수 있도록 계속 쓰이는 표현들을 자신의 버전으로 하나 만들어서
시험당일날 꼭 들고가면서 외우시기 바랍니다. 전 AWA는 외우기가 가장 중요하고 특히 당일치기가 통하는 몇안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시험엔 4.5 둘째엔 5.0이 나왔습니다.
5. 시험스킬
Verbal을 풀 때 처음 문제하나하나를 천천히 절대 틀리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풀었습니다
Math도 마찬가집니다
최종적으로 첫시험때는 Verbal 앞부분에서 많이틀린 반면
나중 시험에는 앞부분에 집중한 관계로 37개만 풀었음에도 39/87%가 나올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6. 마무리
전 학원강의도 그다지 많이 안듣고
공부기간도 길지 않아 여기에 이렇게 쓰기가 은근히 죄송한 면이 많습니다
GMAT은 성적 편차와 당일 운이 크게 좌우한다는데 정말 운이 좋았던 듯 합니다
SC에서 OG의 중요성, Verbal에서 다 못풀더라도 안틀리게 천천히 풀기, Math 주요 용어 정리, AWA템플릿, 시험 하루이틀전 감각 극대화 요약하자면 제 비결은 이런것들입니다
다들 정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마지막으로 제대로 학원도 안들었음에도 후기다, 모의고사다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학원 관계자분 선생님들 특히 혜정씨에게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리더스 MBA의 가족같은 분위기가 이 점수를 준듯합니다
빨리 맛있는거라도 사들고 한번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전글6월 18일에 780 받았습니다. 11.08.05
- 다음글시험보고 왔습니다. (공부후기) 11.08.05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멋지십니다. 끝까지 승리하시길!! 화이팅입니다.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하이~~ 싸안님~~ 멋지십니다. 이리도 상세한 글까지.....너무 감사드리구요..... 암튼, 절대로 나일롱으로 얻으신 점수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겸손하시다...에이그 에이그....).... 뭔가 task 에 봉착하여 인내심 끈기, 그 모~~든.... 싸안님의 신실한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댓가이겠지요... 앞으로도 이렇듯 하나하나 준비해 나가신다면, 그 어떤 top tier school의 벽도 훌쩍 건너 뛰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당한 Top MBA 로서, 세상에 우뚝 서실 그날을 위해..... 홧팅요~~!!!!!!.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무슨요 정말 잠깐 들었지만 최샘 수업이 너무 도움이 많이됏습니다. 그래도 SC가 계속 부족하지만 정말 감사드려요, 생각하는법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앗...이제서야 글을 보게되었네요. 축하드립니다. 수학은 예전부터 좋아하셨고, 버벌(CR,RC)도 혼자서 문제 풀어보고....두번째 시험만에 뚝딱. 좀 얄밉기도 하네요^^ 올해 지원하시는 건가요? 좋은 시기에 점수 나오셨는데, 지원도 열심히 하셔서 또 좋은 소식 들려주세요~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AWA 템플릿이랑 정말 큰도움 주셨습니다. 저같이 글못쓰는 사람도 5.0주는거 보면 참 신기해요 ㅎ 감사합니다 정말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아~ 제가 좀 늦었네요^^ 정말 축하드려야 할 분이지요~ㅋㅋ 제가 왜 시험 날짜 그렇게 잡았냐고 뭐라고 했는데..ㅋ 그러고 셤 보고 점수 나왔다고 하셨는데...솔직히 쪽팔려 죽는줄 알았습니다.ㅋㅋ 그동안 나름 맘고생 많이 하셨는데 좋은 결과 있으셔서 기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계속 좋은 소식 전해 주실거죠? ^^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정말 이 모든건 혜정씨 덕분이에요, 다 요행인걸요. 적절한 충고셨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 꾸벅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