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보고 왔습니다. (공부후기) > 명예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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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명예의전당에 글을 올리게 되네요. 정말기쁘고, 영광입니다.

 

제 점수는 Math51/ Verbal41/ Total 760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한건 2010년 1월이었습니다.

1~2월 리더스 이론종합반을 수강하였고, (1월 Math, CR, 2월 SC, RC)

3~5월 리더스 적중반을 수강하였습니다. (3월 Math적중, RC윤이랑샘이론, 4월 SC적중, RC적중, 5월 CR적중)

5개월 간 이렇게 공부하고 이번이 첫 시험이었습니다.

 

5월후기를 시험 바로 전날까지도 달달 외우고 있었는데

시험전날 set이 바뀌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착잡했습니다.

시험을 취소할까도 생각했지만, 어차피 진검승부는 7월에 하리라 마음먹고 있었기에,

이왕 이렇게 된 것 맘편히 gmat이 어떤 것인지 체험이라도 하고 오자라는 생각에 시험을 봤습니다.

하지만 그런 편한한 마음이 오히려 긴장을 제대로 완화시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저는 리더스를 만나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정말 진심으로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모든 과목의 이론, 적중반을 수강하였고,

될수있는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에 충실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각종 자료가 넘쳐나지만 수업시간에 나누어준 자료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고,

특히나 이론반 수업시간에 중요하다고 별표 친것들을 많이 읽어보았습니다.

읽을때마다 매번 새록새록하였기 때문에 더 열심히 수업내용을 복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만 SC는 수업자료 + OG를 보며 공부하였습니다.

 

SC는 가장 약한 과목이면서 가장 많이 공부한 과목이었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예문들 빡빡하게 적어온 필기들 열심히 외우고

그에 더불어 OG문제들을 풀면서 공부하였습니다.

 

Math 역시 우선은 이론반을 통해 기본을 잡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원래 숫자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래봐야 인문계열 출신이고 이론을 다듬을 필요가 있었습니다.

어려운 개념들을 곤샘을 통해 쉽게 접근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CR 역시 학원에서 배운 question타입, argument타입 이걸 가장 많이 봤습니다.

각종 타입을 잘 기억하고 있어야 문제를 봐도 기억을하고 풀수 있으니까요.

제가 정말 열심히 했던건 CR이론반 숙제였죠.

argument 하나하나 분석하는 게 문제 푸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RC 역시 가장 취약한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Voca가 정말 중요하고.. 전 또 유난히 Voca가 중딩 수준이지만

사실 시간이 없어서 Voca는 거의 못외우고 들어갔습니다.

시험에서도 RC지문에서 모르는 단어가 참 많이 나왔는데,

이 단어들은 지금 나와서도 뭐였는지 도저히 기억이나지 않아 사전도 못찾아보고 있습니다.

대신 수업시간에 배운 글의 흐름, 문맥, 흑백논리, 반전 등등이 많은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그리고 윤샘이 강조하시는.. 저도 상식없고 무식한 타입이라

오히려 돌려서 해석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RC를 풀어나갈 수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덧붙여서 체력관리 잘하시고, 본인 성향에 맞게 스케쥴링하라고 조언해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회사 야근과 스트레스가 가장 심할 때에 2과목씩 수강하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운이좋게도 중간에 약2주간 쉬는 기간이 생겼고,

이 때 회사다닐때 하던공부 몇달치를 한것 같습니다.

체력이 좋은 분들이라면 회사 다니면서 독하게 공부하셔서

질질 끌지말고 빨리 끝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끝으로, 선생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열정적으로 후기 예문 10개씩 들어가면서 SC적인 마인드를 심어주시는 최샘.

수업시간 넘기면서 수업할때 솔직히 피곤하고 힘들었습니다.ㅋㅋ

그렇지만 샘의 그 열정 덕에 좋은 결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윤샘은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유명하시지만,

정말 어려워만 보이던 지문들을 짜임새있게 보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졸릴때마다 어머!!!!!!! 여러분!!!!!!!!! 잠깨세요!!!!!!!! 외쳐주셔서 감사드려요.ㅋㅋ

 

곤샘은 어려운 수학문제를 정말정말 신기하게 쉽게 풀어주세요.

덕분에 math 빠르게 풀고 시간이 남아서 검산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고샘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무개념의 상태에서 CR 개념을 착착 심어주셨습니다.

이론반 숙제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럼 모두들 건승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