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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7일 후기 > 명예의전당

명예의전당 Leaders MBA의 GMAT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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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7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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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8건 조회 10,320회 작성일 11-08-05 08:10

본문

Math50, Verbal 38에 720으로 GMAT졸업하네요.

요새는 고득점자들이 많아서 이렇게 글을 올린다는 것도 좀 우습긴하지만,

나름 의미가 깊은 점수이었기에 글을 적어봅니다.

 

참 길었던 것 같습니다.

풀타이머로 1년1개월 걸렸습니다.

 

작년 12월 400점대 후반

올 5월 500점대 중반

올 7월 500점대 후반

올 8월 600점대 중반

올 11월 600점대 초반

올 12월 720점 졸업

 

단기간 내에도 나오시는 분들도 있지만, 워낙 기초가 없던 탓에 상당히 걸렸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맨땅에 헤딩하는 세월도 상당히 길어서 그렇게 되었지 싶네요.

작년 11월 첨 다른 학원을 다니며, GMAT을 시작했고, SC/CR/RC의 구분도 제대로 하지못하는 상태에서..

일단은 첫시험 보고 그 맛(?)을 알아야 한다길래 다짜고짜 첫 시험..

점수는 위에 나열한 점수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제가 바닥이라는 것을 처음 깨달았죠.

준비기간이 긴만큼 스토리도 많네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영결식과 셤 날짜가 겹쳐 코오롱 빌딩에 한시간 늦게 도착해서 셤을 본적도 있었고,

뜨거운 여름날 셤보고 나와서 우울해 있는데, 설레발마냥 쓰디쓴 축하 문자..

결혼도 중간에 했네요..

무슨 마약도 아니고, 다시 보라는 얘기에 솔깃해서 다시 셤 봤다 충격먹고,

년말에 셋바뀌는 여파에 후달리기도 하고..

 

이제는 일년에 5번이라는 기회가 넘었기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보고 드뎌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고득점은 아니지만, GMAT에 몸담은 긴 시간만큼 몇가지 준비하시는 분을 위해서 나름 생각을 정리해봅니다.

 

1. 절대 혼자 멘땅의 헤딩하지 마세요.

저의 자존심인지 학원을 계속 기피했는데, 자만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학원과 선생님을 통해서 더 가까이 가려는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마지막에 학원 다니면서, 제다 수업듣는, 모든 영역선생님께 주구장창 물어봤습니다.

스터디의 고수도 중요하지만, 다년간 경험있는 선생님을 따라가는건 다년의 초장수생 외에는 없을듯..^^;

(선생님~저 학원 홍보하는거 같죠?칭찬해주세요~ㅎㅎ)

 

2. 공부하는 시간을 세어보세요.

오늘은 공부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에 집을 일찍 나서도..

정말 내가 생각한 시간만큼 공부하는지 시간을 체크해보고 깜작 놀랐습니다.

고시원 생활을 하면서 고시공부를 해본 친구에게 얻은 방법인데,

스톱워치로 화장실/졸기/인터넷/수다/커피/식사 등을 다 빼고 보니 수율이 형편 없던데요.

회사다니면서 몰래하시는 분들의 집중력이 더 무서운듯 싶어요~

그리고  제가 장수를 해봐서 아는데, 절대 양의 승부는 아닌 것 같습니다.^^

 

3. 컴터 화면 vs. 책 ...인터넷

컴터 화면에서 읽는게 익숙해져야 한다는데는 상당한 동의를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자신의 콘트롤 능력이 없다면, 절대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원래 전공도 그렇고, 업무도 그래서인지 컴터키고 한시간 남짓하면,

문제 풀이를 찾는 다는 핑계로 인터넷을 시작해서 삼매경에 빠지고 맙니다.

그래서, 두어달이 지나고서는 감당하기 힘들다는 생각에, 컴터를 집에 놓고 책만 들고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대신, 책에 낙서나 답을 적지 않고, 셤장같이 연습장에 필요부분을 간략하게 적어서 접근했습니다.

오답노트와 이디엄단어장을 만들어 활용도 했고요.

 

4. 공부순서?

본인의 실력따라 충분히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제 주관적인 입장에서 생각해봅니다.

Math/SC/CR/RC중에 어느것 먼저 기초를 닦고, 어느 것에 대해서는 어느정도의 분량을 공부해야할까요?

Native가 아닌 이상 해석(리딩파워)이 첫째로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최선생님은 SC가 철저한 Writing을 위한 영역이라고는 하지만,

저는 해석이나 이해도도 거기에 따라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철저한 해석이 되지 않으면, SC/CR/RC/MATH도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해석을 정확히 한다라는 감각도 SC를 통해서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마지막까지도 저의 버벌이 천당과 지옥을 오르락 내리락 해준것도 SC였지만요.

돌아보건데, SC가 60%의 확률이 나오기 시작했을때, CR이나 RC를 시작하는 게 좋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먼말인지 정확한 해석도 못하면서 CR과 RC를 붙잡아서 시간만 무진장 소비했던 것 같습니다.

CR 고선생님의 유형분류를 통해서 강조되는 건 리딩파워를 높이는 것이라고 하셨던 것 같습니다.

리딩이 올라가면서 먼말인지 이해되고 그 속뜻까지도 이해가 되기시작하면서 CR도 점점 올라갔던 것 같습니다.

셤봐야겠구나라는게 생각이 든, 그때부터는

SC가 90%(나중에는 다시 내려가서 80%전후가 되던데요..처음께 허수였겠죠..^^;),

CR도 90%,

RC가 60~80%(좀 약합니다. 보통은 CR과 RC가 90%일때 도전하시던데...쿨럭)가 나올때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RC는 해석만이 아닌 전체적인 구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선생님께서 글을 11가지로 분류해서 적용하시고, in order to문제와 function에 대한 문제를 설명할때

뚜렷한 구조그리는 법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깨달은 것이지만, 적중률만으로 승부는 나지 않더군요.

 

5. 셤볼때 정확도 vs. 스피드

앞에서 얘기한것 처럼 어느정도 정확도만이 승부는 아니었습니다.

시간 내에 못 풀면 내 정답율을 자랑할 수 있는 곳이 없거든요..^^;

정말 뛰어난 정답율이 아닌이상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감을 Prep을 통해서 알게되었습니다. 어느정도 자신있던 Math(공대출신입니다만 51은 쉽지 않더군요.^^;)로 확인해보면

37문제중 10문제를 틀려도 전반부에서 틀렸느냐 후반부에서 틀렸느냐 격차가 상당히 크더군요.

버벌도 그런 정도가 존재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Math만큼이나 Verbal 실력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개인적으로 세운 전략이

초반30분을 10번(약 첫번째 RC마지막에서 두번째 RC전까정)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점점 적게 시간을 배분하는 방식을 했습니다.

초반 정확도, 후반 스피드

물론 스피드는 찍는다는 것이 아니고, 정말 내가 한번에 선택하는 것에 대한 고민없는 Go를 의미하는 거구요^^;

 

6. 후기활용

솔직히 고백하면,

다른 고득점을 받으신 분만큼, 제실력이 아직 그분들의 실력만큼 되지 않는다고 인정하고 싶습니다.

제가 후기에 도움도 많이 받았거든요. 특히 막판 스피드업에서는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약자의 입장에서 도움에 손이가는것은 피할 수 없는 몸부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에 따라 후기는 독이 되기도 도움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3번째 셤에 너무 절박한 나머지 떠도는 후기를 달달 외웠봤습니다.

하지만, 절대절대 그것은 도움이 되질 않더군요. 오히려 제 머리속의 논리를 방해하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그 때 깨달은 것이 어느정도 실력없이 후기는 독이라는 겁니다.

아마 심리적인 안정제와 막판 스피드의 운빨.

어느정도의 활용느 도움이 됩니다.

후기를 맹신하지는 말되 그게 틀릴 수도 있다는 수용능력으로 하나의 도구로 활용하는 정도가 좋을 것 같습니다.

 

7. 마인드 콘트롤

저는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싶습니다.

제가 남들이 이해못할 시험 공포증이 있어 가장 힘들어 했던 부분입니다.

10월에 다시 GMAT을 공부하면서, 리더스에 들어선 며칠 후 최선생님에게 이런 고충을 털어놨을 때

'무.조.건 편하게 보세요~저기 성적표 붙이는 곳의 빈공간이 경철씨를 위한 공간이에요~'라고 하실때

정말 가슴 뭉쿨했습니다.

아침마다 거울보고 잘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되내여보고,

잠자기전에 셤장에서 만날 후달림(?)의 상태를 떨치기 위해서 가상의 문제를 만들어 머리속에서 풀셋을 되내여 보고,

마지막 셤 당일 아침 수없이 지하철 속에서 내 자신과 얘기했습니다. 할 수 있다라고.

AWA끝나고 화장실에서도 되내여 보고

Math끝나고 쵸콜렛 먹으면서 되내여보고..

GMAT이라는 셤이 한달에 한번 볼 수 있고, 제한이 있어 사람을 빨리 지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주변에 자학이나 자포자기 하시는 분 있던데..

오히려 자신을 칭찬해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ㅎㅎ

 

머 셤 하나 갖고 너무 구구절절 얘기했네요.

H대 케네디스쿨을 간 친구가 저 MBA간다고 GMAT처음 시작할때 쓰디쓴 얘기를 했습니다.

유학을 준비하면 10명중 5명이 점수에 자포자기해서 튕겨나가고 3명이 에세이쓰다 튕겨나가고 1명이 인터뷰에서 튕겨나가고

1명이 원하지 않는 대학이지만 그래도 합격을 한답니다. 그런 10명의 무리가 무수히 모일때 한명이 겨우내 만족한 학교를 간다고요.

GMAT이 끝났다고 제가 MBA를 붙은게 절대 아니란 생각을 해보며,

내일도 어디선가 TOEFL과 Essay/interview를 마무리해야겠죠~

 

다들 화이팅!!!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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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

정말 우리 모두의 gmatter들에게 짠하게 다가오는 그런 공감가는 글이네요....^^ CR 질문란에 올린 모기님의 글을 보고 내공이 상당하시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역시 하셨네요...^^ 할수있다는 신념이 좌절을 딛고 또다른 도전을 위한 반석을 마련하신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말 정말 공감가네요^^ 자기자신을 사랑하라!!!^^ 정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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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

x철형 내가 770 나오라고 기도해서 점수 나온건데 형이 잘한것 처럼 쓰면 섭섭하죠. 농이구 형 진짜 가슴깊은 곳에서 막 축하의 말이 불끈불끈합니다. 제가 이타카로 가서 제 보스턴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할 날이 머지 않았다고 상상할래요. 당신은 승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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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

모하니씨~*철씨 잘한것 처럼이 아니라...잘하신건데..ㅋㅋㅋㅋ 내가 말하자 마자 오셔서 쓰셨군..ㅋㅋ 나도 가슴 깊은 곳에서 정말 정말 축하하는 맘과 말이 불끈불끈 마찬가지랍니다요~ㅋㅋ 정말 축하드려요. 제가 얼마나 기뻐하는 지 제 맘을 아실련지..나머지 하셔야 할 공부들도 잘하실꺼라 굳게 믿어요~

다시 한번 홧팅 하시고요~축하드려요~(새로 저희 깔끔하게 정리하면 다시 오셔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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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

캬~감동입니다. 너무나 정성이 담기고, 찐한 감동이 담긴 글 감사드려요. 솔직히 리더스에 짜잔 나타나신게 굉장히 오래된 것은 아닌데, 특유의 친화력과 성실함으로 많은 분들께 좋은 인상을 주신 분. 그래서인지, 시험보시는 날 은근히 결과가 궁금했었습니다. 진짜 진짜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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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

신형, 좀 있으면 내후기 올라갈꺼에요^^; 리더스 셈들은 기억하실거에요. 제가 리더스에 처음 나타난 그날을...분노에 이글거리는 눈으로 나 700넘기게 안해주면 여기서 송장 치울 줄 알으라고한 그날을요. GMAT 점수나왔다고 아직 끝난건 아니죠. 형 우리 함께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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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

보너스: GMATTER를 슬프게 하는 이성 친구의 말들:
"오빠는 왜 점수 안나와? 나 아는 ###는 3개월 만에 700넘었다는데..."
"오빠, 이번에도 안나오면 그냥 안되는거야. 잡고 있어봤자 소용없어."
<== 우리 인간적으로 이러지는 맙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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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

하이~~ 모기님~~~~ 축하드립니다. 멋진 글 또한 감사하구요... 언제나 서글서글한 미소.. 하지만 그 뒤에 감춰졌던......(아주 ..살짝은 내비쳐졌던......)..그.....쓰라린^ 마음.....ㅎㅎ.... 이제 얼마나 후련하시겠어요 .....// 저는 분명.. * 철씨 께서.... 어느날 분명 ...세상에 우뚝 서서 세상을 향해 그 빛을 마음껏 발하시는 날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세상에는 ......분명 그러한 *철씨 만의 자리가 준비 되어져 있다 생각합니다....이제.. 하나 하나 준비해 가시며... 그 비워진 자리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걸어 가시겠지요......그 과정이 힘들고, 어렵기도 하겠지만, 그 자리에서, 마음껏 발하실 그 밝은 빛을 위해, 모든 젊은날의 고통도 필요한 것이겠지요....어렵고 힙든 지원과정도 너끈히 이겨 내시고,,, 세상에 우뚝서실 그 날을 위해.....화이팅 하자구요....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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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

선생님들 감사드륍니다. 저는 GMAT만 얻어가는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네요^^감사합니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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