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날 시험 보고 왔습니다~ > 명예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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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떨리는 마음으로 첫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AWA 한번 풀어보지도 않고 들어간거라, 첫 에세이 열심히 쓰다가

마지막 문장을 빛의 스피드로 쓸려고 하는데 중간에 넘어가버려서.. 두번째 에세이 쓰면서도

계속 어떡해 어떡해~ 시간 낭비를 많이 했죠.. 무슨 자신감으로 한번도 안 쓰고 들어가본건진 모르겠네요..

다른 분들은 저처럼 바보짓 안하셨으면 좋겠어요~ㅋㅋ

그리고 수학으로 넘어갔는데.. 저는 아마 학원에서 유일하게 verbal 보다 quantitative 부분을 더

겁내는 학생이라서.. 처음부터 머리 어지러울 정도로 어려운 문제들이 쥬르륵 나와서 당황했어요

한문제당 거의 5분씩 잡고 시간 관리를 못해서 마지막 10문제는 반 찍으면서 후기문제 외운것 동원하면서

풀었는데.. math 부분도 결국엔 마지막 문제 찍기도 전에 넘어가버렸구요..ㅠㅠ

다행히 verbal 은 수학을 풀고 난 상태여서인지 훨씬 더 쉽고 덜 부담스럽게 느껴졌어요.

열심히 배워간거 동원하면서 풀었고 마지막에 성적표를 보겠냐는 멘트가 떴는데, 정말

cancel을 누를까 심각하게 고민을 했는데.. 최샘이 수업때 자주 얘기하시기를

아무리 망쳐도 절대 캔슬은 눌르지 말라고 하셨던게 기억이 나서 오케이를 눌렀는데..

700점이 나왔어요!quantitative 46, verbal 40 으로 verbal 이 수학보다 percentile 에선

15퍼센트정도가 더 높이 나온 희한한...ㅋㅋ verbal 이 저를 살려주었네요~

학원에서 종합 이론 1달, 적중 수업 1달 수강하면서 정말 많은걸 배웠고

정말 학원 없이는 이 점수 불가능 했었을 겁니다. 적중반 샘들의 후기 문제는

시간관리 못한 저에겐 정말 너무나도 큰 도움이 되었고요. 무엇보다도 이론 반 수업 듣고 공부하면서

gmat 에서 원하는 답의 스타일이 뭔지 감도 조금씩 왔고 샘님들이 항상 말하시길~

무슨 의도로 이 문제를 냈는지 생각하면서 풀었어요. 수학도 처음 생각하면 정말 많이 발전 해왔구요~ㅎㅎ

아직 대학생이라 일단은 이번 학기 마치고 방학때 수학을 좀더 집중적으로 파고 들어서

다시 한번 도전 할 계횝입니다. 공부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 하시고

leaders mba 선생님들 모두모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