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경험 있는 국내 대학 출신 GMAT 후기 (총점 780점 / Math 51 / Verbal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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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GMAT 780점 (Math 51, Verbal 47, IR 8.0, AWA 5.0)으로 GMAT 졸업하면서 이렇게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제 배경을 조금 먼저 설명 드리자면, 초등학교 1~4학년 미국 유학경험이 있고, 이후 한국에서 중/고학교를 나오고, 현재 SKY 대학 중 하나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졸업 후 MBA 생각이 있어 미리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한국 중/고등학교 수학 학습 경험이 있고, 기본적으로 영어로 의사 소통함에 있어 큰 불편함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공부하기 수월한 측면이 있었는데 혹시나 저처럼 어린 시절 유학 경험이 있고, 중/고/대학교를 한국에서 나오신 분들께 아래 후기가 도움이 가장 많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학습 기간: 약 2달 (1달 리더스MBA 이론반 수강, 1달 적중반, OG /prep test 문제풀이)
- 응시 횟수: 총 1회
- Prep 점수: 1회: 770 / 2회: 770 (OG를 다 풀고 실전 시험 1주일 전에 응시)
[학습 일정]
12월: 12월 달에는 리더스 주중 저녁 이론반을 수강하였습니다. Math/RC/CR/SC 모두 12월에 수강하였고, 이 기간 동안에는 리더스 이론교재 이외의 다른 문제집 (OG 포함)은 풀지 않고 학원 수업 내용 위주로 학습했습니다. 진도는 학원 진도에 맞춰서 예습이 필요한 과목의 경우 예습을 해가고, 수업을 듣고 새로 배운 내용 / 부족한 부분을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 학습 시간: 3시간 강의 당 약 3시간 정도 복습하여 일 평균 (학원 수업 수강 시간 제외) 3시간 정도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1월: 한달 정도 적중반+ OG (본권, 분권)와 prep test 문제풀이에 시간을 쏟았고, 다른 추가적인 문제집은 풀지 않았습니다. (풀 시간이 없었습니다.)
- 학습 시간: 첫 2주 정도는 조금 설렁설렁 일 평균 약 3~4시간 정도 공부한 것 같고, 후반부 2주는 일 평균 12~14시간 정도 GMAT 공부에 온전히 투자했습니다.
[과목별 후기]
총평: 리더스 수업에서 가장 도움이 많이 된 수업은 CR, Math > SC >>RC 순이었습니다. 만약 4과목 모두 수강할 시간이 없으시다면 CR, Math를 우선적으로 수강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Math: 한국 중/고등 교과과정을 충실히 이수했다는 전제 하에, 전혀 어려운 내용은 없습니다. 다만, 공부 범위라는 것이 명확하지가 않은데, 이 부분에서 GMAT 시험 응시를 위해 필요한 부분만 개념 정리를 리더스 이론반에서 해주어서 공부의 효율성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론반,적중반에서 문제 유형 및 출제 내용을 충분히 익힐 수 있었고, 그것 만으로도 OG 문제풀이 (본권, 분권)에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오셨다면 문제들이 크게 어렵지 않으실 것입니다. 저도 OG 문제풀이에서 틀린 문제가 많지 않아, 충분히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math를 전략과목으로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CR: Math와 마찬가지로 이론반 수업이 도움이 많이 도움이 된 과목입니다. 8가지 문제 유형에 따라 지문/문제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이론반에서 학습하였고, 이는 이후 verbal 파트에서 시간을 단축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의 유형에 따라 지문의 형태 및 문제에 대한 접근법이 예측이 되니, CR 문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실전에서도 CR에서 단축한 시간을 SC 풀이에 더 많이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혼자 OG만을 통해 공부했다면, 이렇게 문제를 유형화하여 학습하기 어려웠을 것 같고, 시행착오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 같습니다.
RC: RC의 경우 TOEFL RC와 크게 다르지 않고, 미국 시험들의 특성상 문제를 꼬아서 내지도 않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부분도 딱히 없습니다. CR과 달리 문제 종류가 너무 다양하고, 결국 지문의 내용을 잘 이해만 한다면 다 풀 수 있는 문제들이기 때문에 영어를 읽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면 CR과 달리 문제를 유형화 하여 학습하거나 하는 등의 노력을 딱히 기울이지 않아도 문제 푸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유학생이거나 유학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인문학/자연과학 주제의 긴 지문을 읽는 데 좀만 익숙해지는 연습만 해주면 충분히 큰 문제없이 문제들 푸실 수 있을 것입니다.
IR: IR의 경우 기본적으로 OG를 통해 자습하였고, OG와 같이 오는 online sample questions을 통해 문제 유형을 학습했습니다. 이 정도 공부로도 실전 시험 보는데에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AWA: AWA의 경우 고종환 선생님의 특강을 들었고, AWA에 대해 어떻게 접근 해야하는지에 대한 접근법을 잘 배울 수 있었습니다. prep에서도 채점이 안되고, 사실 OG만 보고 준비하기에는 막연한 감이 많은데 AWA 특강을 통해 AWA를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에 대한 감을 잘 잡을 수 있었습니다. 특강에서 배운 writing template도 도움이 되었고, 같이 지문을 읽으면서 brainstorming하는 exercise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풀이]
리더스 이론반 적중반 수강 이후 OG(본권, 분권)를 다 풀고, prep으로 실전 연습을 하고 실전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OG를 풀 때는 따로 시간 제한 없이 생각할 시간을 무제한으로 두고 문제풀이를 하였고, 문제를 다 풀고 틀리거나 헷갈렸던 문제들 위주로 복습했습니다.
특히, SC의 경우 조금이라도 헷갈리는 문제들(보기 중에 1개라도 완벽히 틀린 부분을 찾아서 지울 수 없는 경우)의 경우 모두 체크를 하고 이후 OG공식해설을 참고하였습니다.
이렇게 SC 틀리거나 헷갈렸던 부분은 전부 체크를 해두고, 시험 전날 마지막으로 한 번 훑어보고 실전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Prep / 실전 문제풀이]
Math / Verbal의 경우 prep을 풀면서 시간 제한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고, awa의 경우 prep 이외에 추가적으로 3~4개 정도 30분 시간 제한을 두고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만약 시간 투자를 많이 하게 된 문제가 있으면, 자신이 있는 문제는 답을 찍고 바로 넘어가는 식으로 시간을 최대한 맞춰서 문제를 모두 풀 수 있도록 연습하였습니다. 첫 번째 prep에서는 제한 시간을 겨우 맞췄고, 두 번째 prep에서는 문제 풀이에 조금 더 익숙해져서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마지막 문제까지 풀 수 있었습니다. 실전에서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답을 충분히 고민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면 충분히 고민하되, 자신있는 문제에서는 답을 찍고 바로 넘어가는 식으로 시간을 아끼는 방식) 마지막 문제까지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풀 수 있었습니다.
리더스 이론반의 경우 처음 시험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을 때 각 부분별로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 감을 잡게 해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고, 처음 GMAT 입문하는 제 주변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상 제 GMAT 후기였고, 혹시나 저처럼 유학 경험이 있는 한국 분들께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 GMAT 780점 (Math 51, Verbal 47, IR 8.0, AWA 5.0)으로 GMAT 졸업하면서 이렇게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제 배경을 조금 먼저 설명 드리자면, 초등학교 1~4학년 미국 유학경험이 있고, 이후 한국에서 중/고학교를 나오고, 현재 SKY 대학 중 하나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졸업 후 MBA 생각이 있어 미리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한국 중/고등학교 수학 학습 경험이 있고, 기본적으로 영어로 의사 소통함에 있어 큰 불편함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공부하기 수월한 측면이 있었는데 혹시나 저처럼 어린 시절 유학 경험이 있고, 중/고/대학교를 한국에서 나오신 분들께 아래 후기가 도움이 가장 많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학습 기간: 약 2달 (1달 리더스MBA 이론반 수강, 1달 적중반, OG /prep test 문제풀이)
- 응시 횟수: 총 1회
- Prep 점수: 1회: 770 / 2회: 770 (OG를 다 풀고 실전 시험 1주일 전에 응시)
[학습 일정]
12월: 12월 달에는 리더스 주중 저녁 이론반을 수강하였습니다. Math/RC/CR/SC 모두 12월에 수강하였고, 이 기간 동안에는 리더스 이론교재 이외의 다른 문제집 (OG 포함)은 풀지 않고 학원 수업 내용 위주로 학습했습니다. 진도는 학원 진도에 맞춰서 예습이 필요한 과목의 경우 예습을 해가고, 수업을 듣고 새로 배운 내용 / 부족한 부분을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 학습 시간: 3시간 강의 당 약 3시간 정도 복습하여 일 평균 (학원 수업 수강 시간 제외) 3시간 정도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1월: 한달 정도 적중반+ OG (본권, 분권)와 prep test 문제풀이에 시간을 쏟았고, 다른 추가적인 문제집은 풀지 않았습니다. (풀 시간이 없었습니다.)
- 학습 시간: 첫 2주 정도는 조금 설렁설렁 일 평균 약 3~4시간 정도 공부한 것 같고, 후반부 2주는 일 평균 12~14시간 정도 GMAT 공부에 온전히 투자했습니다.
[과목별 후기]
총평: 리더스 수업에서 가장 도움이 많이 된 수업은 CR, Math > SC >>RC 순이었습니다. 만약 4과목 모두 수강할 시간이 없으시다면 CR, Math를 우선적으로 수강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Math: 한국 중/고등 교과과정을 충실히 이수했다는 전제 하에, 전혀 어려운 내용은 없습니다. 다만, 공부 범위라는 것이 명확하지가 않은데, 이 부분에서 GMAT 시험 응시를 위해 필요한 부분만 개념 정리를 리더스 이론반에서 해주어서 공부의 효율성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론반,적중반에서 문제 유형 및 출제 내용을 충분히 익힐 수 있었고, 그것 만으로도 OG 문제풀이 (본권, 분권)에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오셨다면 문제들이 크게 어렵지 않으실 것입니다. 저도 OG 문제풀이에서 틀린 문제가 많지 않아, 충분히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math를 전략과목으로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CR: Math와 마찬가지로 이론반 수업이 도움이 많이 도움이 된 과목입니다. 8가지 문제 유형에 따라 지문/문제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이론반에서 학습하였고, 이는 이후 verbal 파트에서 시간을 단축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의 유형에 따라 지문의 형태 및 문제에 대한 접근법이 예측이 되니, CR 문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실전에서도 CR에서 단축한 시간을 SC 풀이에 더 많이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혼자 OG만을 통해 공부했다면, 이렇게 문제를 유형화하여 학습하기 어려웠을 것 같고, 시행착오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 같습니다.
RC: RC의 경우 TOEFL RC와 크게 다르지 않고, 미국 시험들의 특성상 문제를 꼬아서 내지도 않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부분도 딱히 없습니다. CR과 달리 문제 종류가 너무 다양하고, 결국 지문의 내용을 잘 이해만 한다면 다 풀 수 있는 문제들이기 때문에 영어를 읽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면 CR과 달리 문제를 유형화 하여 학습하거나 하는 등의 노력을 딱히 기울이지 않아도 문제 푸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유학생이거나 유학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인문학/자연과학 주제의 긴 지문을 읽는 데 좀만 익숙해지는 연습만 해주면 충분히 큰 문제없이 문제들 푸실 수 있을 것입니다.
IR: IR의 경우 기본적으로 OG를 통해 자습하였고, OG와 같이 오는 online sample questions을 통해 문제 유형을 학습했습니다. 이 정도 공부로도 실전 시험 보는데에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AWA: AWA의 경우 고종환 선생님의 특강을 들었고, AWA에 대해 어떻게 접근 해야하는지에 대한 접근법을 잘 배울 수 있었습니다. prep에서도 채점이 안되고, 사실 OG만 보고 준비하기에는 막연한 감이 많은데 AWA 특강을 통해 AWA를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에 대한 감을 잘 잡을 수 있었습니다. 특강에서 배운 writing template도 도움이 되었고, 같이 지문을 읽으면서 brainstorming하는 exercise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풀이]
리더스 이론반 적중반 수강 이후 OG(본권, 분권)를 다 풀고, prep으로 실전 연습을 하고 실전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OG를 풀 때는 따로 시간 제한 없이 생각할 시간을 무제한으로 두고 문제풀이를 하였고, 문제를 다 풀고 틀리거나 헷갈렸던 문제들 위주로 복습했습니다.
특히, SC의 경우 조금이라도 헷갈리는 문제들(보기 중에 1개라도 완벽히 틀린 부분을 찾아서 지울 수 없는 경우)의 경우 모두 체크를 하고 이후 OG공식해설을 참고하였습니다.
이렇게 SC 틀리거나 헷갈렸던 부분은 전부 체크를 해두고, 시험 전날 마지막으로 한 번 훑어보고 실전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Prep / 실전 문제풀이]
Math / Verbal의 경우 prep을 풀면서 시간 제한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고, awa의 경우 prep 이외에 추가적으로 3~4개 정도 30분 시간 제한을 두고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만약 시간 투자를 많이 하게 된 문제가 있으면, 자신이 있는 문제는 답을 찍고 바로 넘어가는 식으로 시간을 최대한 맞춰서 문제를 모두 풀 수 있도록 연습하였습니다. 첫 번째 prep에서는 제한 시간을 겨우 맞췄고, 두 번째 prep에서는 문제 풀이에 조금 더 익숙해져서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마지막 문제까지 풀 수 있었습니다. 실전에서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답을 충분히 고민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면 충분히 고민하되, 자신있는 문제에서는 답을 찍고 바로 넘어가는 식으로 시간을 아끼는 방식) 마지막 문제까지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풀 수 있었습니다.
리더스 이론반의 경우 처음 시험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을 때 각 부분별로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 감을 잡게 해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고, 처음 GMAT 입문하는 제 주변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상 제 GMAT 후기였고, 혹시나 저처럼 유학 경험이 있는 한국 분들께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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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gmatcr님의 댓글
gmatcr 작성일
축하가 늦었습니다. 점수 나온 후로 소식은 모르겠지만 학교도 아마 훌륭한 곳에 합격을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지나는 길 있으면 꼭 한번 들르세요~

ygonny님의 댓글
ygonny 작성일
이영곤입니다. ㅋ 대단하십니다. 엄청난 점수도 그렇지만. 정말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잘 알려주신것도
상당한 내공이 있음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시네요.
무엇보다 어느과정이던 기본사항, 첫 체계를 잘 잡아나가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시는 모습에서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가능성이 느껴지는게 더욱 좋습니다.
다른 많은 분들께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좋은 글, 생각,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