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735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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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size fits all" 공부 법은 없겠지만,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제 공부 경험을 공유드리는게 조금이나마 reference/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작성합니다.
About me: 미국에서 Computer Science를 공부했고 (학부), 졸업 후 전략 컨설팅 회사를 잠깐 다녔습니다. 현재는 제조업 쪽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Score:
Official Test 1 (9월 12일)- 645 (M80 D83 V73)
Official Test 2 (9월 29일) - 735 (M95 D99 V93)
공부량: 305 Hours across 75 days, avg ~4.1 hr / day (리더스 MBA 강의 수업시간, 모의고사 푼 시간 포함) .
- 성격상 목표가 없으면 집중을 잘 하지 못해서 공부 몰입할 때는 공부량을 기록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러면 공부를 얼마나 했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수치가 쌓이는
느낌이 있어서 재밌고 귀찮을 때도 포기하지 않고 더 하게되라구요.
- 공부 방법은 25분 공부하고 5분 쉬는 Pomodoro 방법으로 했습니다.
****High-level****
**Tip 1: 단어장 Flashcard를 활용해 필수 개념들을 이해하고 외우자. (Math & R.C)**
지멧은 생각보다 그냥 무조건 외우면 도음이 되는 개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전 이러한 개념들이 Math 및 R.C 에 가장 많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론반 수업을 다 듣고, 이론 교재에 있는 주요 내용들을 Flashcard 로 옮겨서 외웠습니다.
그냥 교재를 슥슥 보면 외웠다고 착각하지만 막상 실전이나 문제를 풀려고 할 때는 기억이 잘 안 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Math 예시) 앞면: 3 consecutive integer 의 4가지 특징은? / 뒷면: A, B, C, D
R.C 예시) 앞면: Main Idea signal 3가지는? / 뒷면: A, B, C
외울 떄 앞면 --> 뒷면 순서로만 보지 않고, 뒷면을 먼저 보고 앞면의 주제가 뭐였는지 유추하는 것도 큰 개념들을 처음에 숙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각 잡고 공부하기 애매한 상황 (출퇴근 등)에 특히 유용했던 것 같습니다.
**Tip 2: 오답노트의 효과는 굉장했다! (Math & D.I & C.R)**
마빈 선생님께서 이론반 수업 떄 오답노트 작성하는 팁을 알려주셨는데, 그걸 제일 잘 실천한 학생 중 한 명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오답노트는 R.C 를 제외한 모든 과목을 진행했습니다 Math - 120장, D.I - 150장, C.R - 80 장 (한장 당 문제 한개 씩).
리더스 이론반 / 적중반 수업 중 틀린 문제 모두 진행했고 + Mba.com official mock test 1-6 에서 틀린 문제들도 싹 다 정리했습니다.
오답노트를 작성할 때는 3가지를 중점적으로 정리했습니다. A) 뭘 틀렸지? B) 왜 틀렸지? C)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다시 푼다면 같은 Error를 어떻게 Avoid 할 수 있지?
결국 Not B = C 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C 에 더 high-level approach 를 정리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ex: Math 3개의 Group 이 나오는 Venn diagram 문제. 틀린 이유) Three group 이 겹치는 숫자를 double-counting 해서.
Avoid 방법) 해당 Formula 외우고 다음에 비슷한 문제 나오면 적고 시작하자 --> n(A U B U C) = n(A) + n(B) + n(C) - 1*(두 그룹 겹치는 거) - 2*(세 그룹 다 겹치는 거)]
단, Math & D.I vs. C.R 는 오답노트를 살짝 다른 Approach 로 임했습니다.
오답노트는 1)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정리가 되는 부분과 2) 정리된 오답노트를 복습하면서 체화되는 단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은데,
Math & D.I 는 1/2 둘 다 성실히 임했지만 C.R은 1)에 초점을 뒀습니다. C.R 은 한번 제대로 정리하면 문제나 답변을 기억해버려서,
이미 만든 오답노트를 복습하는 것 보다는, 그 시간에 오히려 맞췄지만 헷갈렸던 문제를 고종환 선생님 guideline 데로 정리하는게 도움이 더 많이 된 것 같습니다.
Math & DI 의 경우, 한번씩 복습할 때 마다 슬라이드 코너에 형광색 square 로 marker 를 추가해서 몇 번 복습했는지 기록했고, 3번씩 복습했습니다.
실전에서 시험에서 가장 avoid 하고 싶었던 순간은,
모르는 문제가 나와서 어쩔 수 없이 못 푸는게 아니라,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풀었었는데 제대로 복습을 못해서 틀리는 경우였습니다.
성실히 오답노트를 작성하고 리뷰하면 이러한 아까운 상황은 상당 부분 모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Tip 3: 최소한의 양치기는 해주자**
저는 "시험에서 긴장하지 말자" 라고 아무리 스스로 되뇌어도 긴장을 잘 못 놓는 성향입니다.
결국 문제 풀이 Database 가 많이 쌓이고, 그 어떤 문제가 나와도 내가 이전에 풀어봤던 유형 범위 안에서 나올 거라는 근거에 기반한 자신감이 생겨야지
긴장이 덜 되더라구요. 해당 자신감이 생기는 Threshold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1st test 전에는 Mba.com 모의고사만 쳤었는데,
생각보다 D.I (특히 data sufficiency) 하고 C.R 에서 실수/긴장을 많이 해서
두번째 시험 전까지는 두 과목 문제를 집중적으로 많이 풀었습니다.
리더스 외에 활용한 자료들:
- MBA.com Official Mock test 1-6: 각 두번씩 총 12번
- Mba.com question bank (Only C.R and D.I)
- Official Practice Guide 책 (Only C.R and D.I) --> 특히 D.I two-parts analysis 도움 많이 되었음.
- Gmatclub (Only C.R and D.I) --> 특히 Data-sufficiency 도움 많이 되었음.
Gmatclub은 문제가 워낙 많아서 처음 사용할 때는 솔직히 Overwhelming 했습니다.
"난 시험 전에 여기 있는 문제들의 1%도 다 못 풀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단, 목적을 Gmatclub에 있는 모든 문제를 푸는게 아니라, 단점을 보강하는데 맞춘다면 매우 유용한 tool 인 것 같습니다.
세부 과목 및 difficulty 별로 filter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없는 Topic을 "뽀개는" 느낌으로 많이 활용했습니다.
Data Sufficiency는 특히 도움이 많이 된 페이지가 있어서, 링크 첨부합니다.
https://gmatclub.com/forum/ds-question-directory-by-topic-and-difficulty-128728.html
****과목별****
**Tip 4: R.C는 좀 특이한 친구...**
R.C 는 네 과목 중에서 유일하게 오답노트를 작성하지 않았고,
유일하게 Mba.com official 자료 외에 추가 문제를 풀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두가지: 1) 윤이랑 선생님이 이론반 마지막 날에 말씀 주신 것 처럼, 혼자 오답노트를 하게 되면 "해석"의 길로 빠져들게 되고, 올바른 문제 풀이 방법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높음.
2) 윤이랑 선생님의 이론 + 적중 자료 --> more than enough!!
특히 R.C 이론반 교재는 보물이라 생각됩니다.
수업 때마다 강조하시는 것처럼 해석을 완벽하게 할 필요가 없으며, 문제 풀이에 대한 모든 Tool은 이론반 교재에 있다 생각합니다.
단 그만큼 잘 숙지하고, 외우고, 남이 와도 설명할 수 있게끔 깊게 이해하고 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전 처음부터 끝가지 5번 이상은 완독한 것 같습니다.
Daily 복습자료는 또 다른 보물이라 생각합니다..
전 이론 + 적중 복습 자료 48장을 그냥 프린트해서
클리어 화일에 넣어놓고 공부했는데, 이 48장을 완벽히 숙지하고 이해 하는게 혼자 추가 문제를 푸는 것 보다 훨씬 더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____
이랑 선생님이 R.C 에서 강조하시는 부분이 "구조파악과 요약"과 "Detail 에 대한 집착을 버리기" 인데,
실제로 지문을 읽을 때 어떻게 습관화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제가 채택한 방법은
지문을 읽으면서 머리로 "그림을 그리기" 입니다.
EX: MI: Jim 하고 Tom은 다르다. SI; a, b 부분에서 다르다.
Jim ==/== Tom
A: O X
B: X O
이렇듯 지문 읽는 작업을 "그림을 그리기 위한 최소 재료를 모으는 작업"
이라고 생각하니, 디테일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M.I-S.I, 일치-불일치, 인과관계 위주로 구조를 파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Tip 5: C.R 본인의 "한 판"을 만들자.
이론교재에 거의 모든 내용이 있지만,
해당 내용을 체화하고 실전 때 사용하려면 본인만의 방식으로 이론을 "한 판" 정리하는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기타 type 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MECE하게 한 판을 짜는 건 어렵지만, 지문/문제유형 80% 이상은 이 한판으로 Tackle 할 수 있게끔 만드는 작업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실전 시험에서 Causal Weaken 문제가 나왔다면,
시험 시간에는: "Causal Weaken에 해당하는 유형이 뭐가 있었지?" 를 고민하는게 아니라,
Causal Weaken 유형은 Alternative cause, block reverse causal, 원인 O 현상 X, 원인 X 현상 O, 인과 메커니즘 깨기
등등이 있으니... (유형은 바로바로 나와야함)
선택지 중에 이것에 해당하는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시간이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오답노트를 어느정도 작성했다면, 각 문제들을 보며
"이 문제는 프레임 안에서 풀 수 있었던 문제인가?" 기타 문제여서 어쩔 수 없이 아닌 경우 제외,
답이 NO 라면 --> 이런 문제가 앞으로 나와도 기계적으로 유형이 나올 수 있게끔 한판 프레임 수정/보완
작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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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마치며:
두세달 전 구글에 "How many hours does it take to study for gmat" 을 치고 목표 공부시간을 300시간으로 잡은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네요.
단연컨데 리더스 MBA 선생님들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훨씬 더 오래 걸렸을 여정이라 생각됩니다.
큰 도움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GMAT 내용적인 부분을 떠나서, 강사 한분 한분 수업에 지극정성으로 임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자극을 많이 받았습니다.
강사님들 모두 건강하십쇼!
- 다음글Gmat Focus 705 후기 26.09.10
댓글목록

이영곤님의 댓글
이영곤 작성일
너무 멋지네요. ! 점수도 점수지만 이렇게 디테일한 공부방법 공유를 본적이 있나 싶어요!
이후 준비하는 많은 분들에게 매우 필요한 자극과 아이디어를 주게될 듯 합니다. 정말 너무 감사드려요.
사실 이렇게 자신의 과정에 대비하고 준비하는 분이라면 저희가 아니었어도 충분히 좋은 점수를 만들 수 있었을텐데
리더스가 슬쩍 숟가락 얹은 느낌입니다 뭐든 어떻습니까 좋은 결과가 나왔고 그거면 너무 좋으니까요~
늘 수업뒷자리에서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던 그 모습그대로 항상 주도적으로 성장하는 매년매년이 하루하루가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너무 소중한 후기 감사드리고 좋은 결과 함께 해주셔서 저희도 정말 기쁩니다. 남은 과정에도 언제든 필요한 것 있으면 편하게 연락주세요!

윤이랑님의 댓글
윤이랑 작성일우와.....이건 역대급 후기입니다. 읽는 분들에게 깊이 도움될 내용을 예시까지 정확하게 들어 전달해주셨네요! 300시간을 목표로 했는데 305시간에 끝내셨네요. 이렇게 완벽할 수가 있나요? 게임하듯이 공부를 하다니, 게다가 마지막에 지문을 구조화하면서 MI-SI 일치불일치, 인과관계로 글을 볼수 있게 되었다 하면서 슬쩍 건네는 한문장에도 지맷리딩이 원하는 포인트가 딱 들어있어요, 대단대단대단합니다. 645에서 735로 거의 100점을 한달도 안되어 올려버릴 수 있었던 것, 2달만에 735라는 초고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저력, 존경스럽고 멋지세요! 다른 많은 분들께 좋은 본보기가 되어 주셨고 이를 기록으로 남겨 많이들 참고하실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업중에 이 후기는 다같이 한번 보고 수업을 시작해야겠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하시는 일 모두 승승장구하시며 꽃길로만 이어지길 바랍니다!

이병혁님의 댓글
이병혁 작성일
마빈입니다.
최고의 후기를 남겨주신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후기 작성을 이렇게나 디테일 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정리된 상태로 남겨주신 것만 봐도 공부를 얼마나 꼼꼼하고 완벽한 과정을 거쳐 완성해 나가셨는지 알겠네요!!
기본적으로 점수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매우 정확하고 정교하게 알고 GMAT 준비를 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이 이 후기에 잘 정리되어 있어서 정말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길에도 원하시는 결과와 결실이 있기를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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