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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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
 조회 : 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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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혹시 드라마 "다모" 보셨나요? 수많은 다모폐인^을 만들어 냈던(사실 저도 그중하나였답니다.ㅎㅎ^^ 물론 지금도 좋아하는 드라마인데요)
맨 마지막 장면이 너무나 인상적이라서 혹시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잠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장두령이란 사람이 쫒겨 갑니다. 관가에서 출동한 사람들에게 쫒겨가다 멈춰선 장두령에게 ..한마디 합니다.
"너는 잘못된 길을 걸어왔다..."
장두령이 하는 말..
"길이 어디 처음부터 길이란 말이냐.. 한명이 가고, 두명이 가고, 천명이 지나가면 그게 곧 길인 것을 .. 나도 이 험한 세상에, 하나의 길을 내고자 열심히 살아왔을 뿐이다."
으................................................. 미치겠다... 너무 멋있지 않나요?
마쓰시타의 글을 올리며 왠지 다모 생각이 났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길 묵묵히 가야 한다는 말에 우리 모두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여기(리더스)에 있다보면 많은 분들과 상담을 하기도 하고 이러 저런 애환도 함께 나누고 하는데요, 참 묘한 것이, 기본적으로 MBA (아니더라도 어떤 유학)을 바라는 분들은 참 괞찮은 분들이라는 것이지요... routine 한 인생이 싫었고, 뭔가 세상을 향하는 나의 비젼, 꿈.. 하여튼 뭔가 참 괞찮은 분들이 유학을 준비하시게 된다 하는 것인데요... 도대체 이놈의 GMAT 이 뭔지.....계속되는 실패체험에 스스로 계속 작아지고 위축되고........ 자신감이 극도로 저하된 상태에 대인기피증에 명절 공포증까지....(너 아직도 공부하니? ....내지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너 벌써 갔다왔냐?...... 부르르르... 정말 미치는 거죠..) 이러는 와중에 MBA 자체가 인생의 목표로 스 으윽.. 바뀌어 버리기도 하고.....GMAT 이 너무나 힘들었던 어떤분.... 까짓거.. 나... MBA 안가....!!! 근데 GMAT 은 700 넘고야 말거야....... 건강한 상식이 무너져버리기도 하고... 이런게 다 main 과 sub 가 뒤바뀌는, up-side down 된다 라는 것인데요...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그럴 수록 넉넉한 마음을 잃지 마시고 이모든것을 너끈히 이겨내실 수있기를 바랍니다.
암튼 공부하시다가 힘드시고 하시면 언제든 찾아오세요...
언제나 몸건강히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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