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호랑이숲'님께 지금 중요한것은 본인의 중심을 잘 잡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험을 앞두시고 절박한 마음에 후기라는 이슈가 우리의 온 마음을 뒤흔들기도 하고.. 시험만 생각하면 심장이 쿵광쿵광...암튼 이 GMATTER의 마음 고생은 아마 겪어보시 못한 사람은 절대로 모를겁니다.

후기.. 중요합니다. 하지만 절대로 바뀔수없는 것은 main 과 sub의 관계일 텐데요.. 하나 확실한 것은 후기에 마음이 all-in 되는 순간.. 정말 허망하게 끝날수있다는 거...... 후기는 나와 주면 땡큐 안나와도 ok.. 이 세상에 모든 것이 그러하듯 가장 중요한 것은 basic 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마음이 급하고, 또 힘들고 어려워도 basic을 탄탄히 다져 나가실때 든든한 자심감도 생겨 나겠지요.... 특히 SC 만큼은 후기가 많이 나오기도 어렵고 오히려 나와도... 이게 이거 맞나..? 혹시 변형? 내지는 '다음꺼 후기 하나 떠야 되는데 으.. 미치겠다..' 시험장에서 한 문제와 내가 완벽한 '물아일체?' 가 되어 전투적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여야 할때 쓸데없는 잡념으로 머리속을 distract 시킬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시험날짜 때문에 '점집'에 가서 날 받아 오시는 분도 계시고 한데요.. 이 모든것이 그만큼 본인의 마음이 위축되고 불안하시다 하는 말씀이겠지요...

지금 6일일까.. 20일일까.. 하는 판단에 20일인들 후기가 없지는 않을 것이고, 후기 갯수가 좀 많다는 6일날 시험에 그 후기가 나에게 다 나온다는 보장도 없을 것이고...

현재 공부가 진행되는 것이 어떠하신지..verbal 점수 하나를 구성하는 것도 한 5가지 factor 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이게 SC 문제인지 CR 문제인지. RC 문제인지 전반적인 reading power의 문제인지, 컴퓨터 적응의 문제인지... 20일 동안 공부를 한다는 것은 뭘 어떻게 하실 계획인지....이번 시험이 몇번째 시험이신지..현재 진행되는 공부의 모습과 전반적인 지원계획을 보아 7월 시험을 보는게 맞을지.. 암튼 전반적인 모든 말씀을 함께 나누셨으면 합니다. 언제든 편하게 찾아오세요...좋은 하루 되시구요.. 언제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근데, 그건 그렇고... '호랑이숲' 님~~ 골프 좋아하시는 거 ... 맞죠...?

최샘,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가슴에 와서 팍팍 박히는 말씀들 뿐이네요. 뭐 직접 게시판에 올리지는 않았지만 나머지 분들도 비슷한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맘을 다 잡아보겠습니다. 이렇게 못된것 부터 배우면 안되는데 말입니다...(_ _)
일단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OG틀린 문제들 (수두룩한)과 학원교재 처음부터 다시 복습해야겠습니다.
충고의 말씀 잘 새겨듣겠습니다.

PS1) ..뭐뭐 할수 있다는 거~....최쌤 특유의 말투가 생각나서 웃음이 납니다. 요즘에 혼자 SC 문제 풀면서도 혼잣말로...'그래 이건 스딸의 문제가 있어...' 이러면서 중얼거리고 문제 풉니다...
PS2) 예, GMAT 공부보다 골프가 훨씬 재미나죠...누구나 그렇듯이 처음에 골프시작할때 제가 신동인줄 알고 스스로 붙인 별명인데...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한다면서요..처음엔... MBA보다 외국에 가서 맘껏 골프칠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를 악물고 GMAT하고 있습니다....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