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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예의전당  |  Leaders MBA의 GMAT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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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09-16 14:27
    오지라퍼가 긴글 올립니다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글쓴이 : 깽깽
    조회 : 4,479  
    좀 부끄럽긴 하지만 리더스에서 도움을 받았어서 용기내어 글 올립니다.

    사실 첫시험을 3월에 50/34 (690)을 받고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미국에서 9년정도를 공부했고 전공도 물리학과여서 영어와 수학정도는 별 문제 없다는 생각에,OG diagnostic부분, 맨하튼 쥐맷 SC책, 그리고 Prep 한번 돌리고는 시험을 본 것이였죠.. (후기의 존재도 잘 몰랐고요) (지금 생각하면 좀 무모하다는 느낌이네요)
    7xx를 한번에 보고 끝내야지 생각했었는데, 딱 10점 모자란 점수였습니다.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혹시,
    "나는 외국에서 오래 살았으니까"
    "나는 수학 천재(?)니까"
    "나는 영어는 자신 있으니까"
    "나는 논리력으로는 따라올 자가 없다"
    이렇게 자만하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기에.. 올립니다. (제가 그랬다는건 아니고요 ㅎㅎ 혹시 얕잡아 보는 분들 계실까봐..^^)

    아무리! 내가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어도, 나는 700만 넘기면 된다는 소박(?)한 꿈을 가지신 분들일지라도,
    꼭!! OG는 한 번 다 보고 시험을 보십시오.(돈 아까운 경우가 생깁니다)
    특히 외국에 살다온 경우라도,SC는 정말 아리까리한 예제가 꼭 1-2개 있습니다. 귀에 들리는 대로 고르시면 절대 안됩니다. 생각보다 일반 영어에는 자주 쓰이지만 쥐맷 기준으로는, (혹은 정식 문법에 따르면) 틀린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저는 정말 갈등했습니다. 690으로 무모한 지원을 할 것인가 (사실 시험 비용도 아까웠고, 다시 보려면 학원 다녀서 성적을 올려야 하는데 만만찬은 학원비도 아까웠고, 무엇보다 회사를 다니면서 너무 바쁜와중에 첫시험 때 보다 훨씬 더 많이 공부를 해야한다는 사실이 너무 버거웠어요)..
    아니면 저것들을 감수하고 시험을 다시 볼것인가... (이에 두번째 시험에서 성적이 오히려 더 떨어지는 분들이 있다는 horror story도 많이 들었기 때문에 걱정했죠)
    두어 달간 주위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또 여러학원에 상담을 하고,
    (그 당시 4-5월) "시간이 많으니 준비해서 다시 보면 틀림없이 7자를 보실겁니다" 라는 결론이 났습니다.
    하지만 어째저째 여러 업무가 겹치고 바쁜 나날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쥐맷에 손을 놓은지 몇개월이 지나 7월이 되었습니다.

    이때 과감히, 이왕 볼것이라면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여러 학원을 헤맨 끝에...
    리더스에서 RC 적중반과, CR 이론 정리반을 한달 수강했습니다. (죄송하지만 SC는 다른 ㅋ.. ^^;;)

    학원에서 주최하는 GMAT설명회 등을 가면 선생님들을 미리 만나보고, 수업 방식도 어느정도 알수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무료 설명회를 한 5-6군데 찾아 다녀본 것 같습니다
    (제가 원래 목적이 있으면 사전 조사를 엄청나게 하는 스타일입니다... 결혼할때 플래너도 7명을 만나봤고-_-;; 신혼여행지도 여행사 한 10군데 이상을 전화해서 상담해 봤으며, 사실 쥐맷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을때, 작년 겨울에 이미 거의 30위권 학교의 커리큘럼 및 장단점 등을 조사해서 가고 싶은 학교 list까지 이미 만들어 놓았죠...캬캬캬.. 이런 목적의식이 없었다면 아마 쥐맷 시작도 안했을 것 같습니다)

    이에 여기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1. GMAT을 무작정 보기전에, MBA는 왜 가고 싶은지, 어떤 학교를 가고 싶은지 사전 조사를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 그래야 에세이 쓸때도 무난하게 술술 써지구요, 사실 많은 돈 들여서 가는 건데, 쥐맷 점수 맞춰 넣는다는 것은 좀...-_-;; 자신의 미래가 달린 문제인데 너무 형편(?)에 맞춰서 생각하는 것 같고요, 목표의식이 있으면 시험 공부도 더 잘 된다는 것! 특히 쥐맷 공부를 하면서도, 아 이걸 미리 공부해두면(SC나 RC등)나중에 MBA가서 영어로 공부하기에 편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효과까지 얻을수 있습니다. 괜히 멋도 모르고 혹해서 GMAT을 시작해서 돈과 시간만 날리고, 삶은 피폐해지고 자신감만 상실하시는 경우가 있을지도 몰라서 말씀드립니다...

    2. 학원 무료 설명회를 활용하라!

    -> 아무리 명강사라도 나의 학습법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이사람은 나와 잘 통하(?)겠구나 라는 느낌이 드는 수업을 수강하세요. 저는 이걸로 덕을 톡톡히 본 것 같은 느낌입니다. ^_^ 사실 제가 수준이 또 애매해서 (한국에서 영어를 배운게 아니라서, 문법 수업등은 특히 알아 듣기가 어려웠습니다, 병치가 뭔지, 구랑 절이 뭔지도 몰랐으니까요) 초급반부터 듣기도 뭐한데, 보통은 기초반부터 권해주거든요. 본인의 강약점을 판단하셔서 수업을 고르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 특히 저처럼 부부가 같이 준비하는 경우는, minimize input and maximize output이 굉장이 중요했습니다. 종합 기초반부터 종합 실전반까지 몇달씩 몇십만원씩 쓰기는 정말 후덜덜 했거든요.. ^^;;;

    자.. 서론이 너무 길었나요.. =_=^

    제가 리더스에서 RC 실전과 CR이론을 듣게 된 것은...

    1. 일단 남편이 GRE 수업을 들었는데 리더스 RC 선생님에 대해 호평을 해주었습니다. 말도 잘하고, 은근 귀여우(?)시다고 ㅎㅎ 그래서 일요일 오전 10시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 아침부터 일어나서 압구정까지 나왔죠 (집은 용인).. 일요일에 평상시보다 더 일찍 일어나는 상황이었던거죠;;;
    일단 passage를 읽고 해석하면서 문장 군데군데 숨어있는 반전 포인트들을 찝어내주십니다. 저는 그 반전 포인트 잡아내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떤 부분이 supporting인지 main idea인지 골라내주시는 부분도 그렇구요~~~ 그게 자꾸 하다보니 ^______^ 나중엔 버릇이 되어서 어떤 글을 읽어도 반전을 자꾸 찾게 되고 supporting idea를 찾게되고 그러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항상 수업전에 강조하시는 "여러개 볼 생각말고 한가지나 제대로 보라는 말씀" 새겨듣고 OG에 나온 30개 정도의 passage... 도 결국은 다 못봤습니다. (한 10개 봤나?ㅋ) 본 애들 만큼은 cracking확실하게 했죠. 정말 그걸로 덕을 많이 봤어요. RC를 상대적으로 가장 적게 공부했는데도 성적이 잘 나온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주 많은 지문들을 보지 않았음에도 결코 불안하지 않았어요. 어떤 passage를 봐도 cracking이 됬으니까요...
    물론 저 같은 경우 해석을 하지 않아도 되서 시간이 많이 save가 되었기 때문에, RC는 시간내에 빠르게 읽는 영어실력을 갖추시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 수업을 들으시면 효과 만점!)

    2. CR이론을 듣게 된 것은, 설명회 갔는데 너무 말씀을 잘하셔서? 그리고 약간 죄송하지만? ^^;;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손동작 및 살짝은 느끼한(?) 말투 등에 마음이 갔어요..ㅎㅎ 정말 특이하죠? 그런데 왠지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이런것이 바로 각자에게 잘 맞는 선생님..이라는 것..) CR은 사실 가장 자신있던 부분중에 하나였지만, 제 자신을 보면 왠지 느낌(?)으로 문제를 푸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론반을 듣는것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역시 그랬고요!)
    특히 저는 boldface문제가 좀 아리까리 했는데, 주제를 먼저 찾고 bold인 문장을 보았더니 문제가 정말 쉬워지더라구요. 그리고 어떤 문제는 보기를 꼼꼼히 봐줘야 한다든지 --> 제가 이런 detail에 약하더라구요, 보기를 그냥 대충 보니까 all, none 이렇것들도 놓치게 되고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out of scope을 골라내는 것이 정말 쉬워졌어요. 예전에는 내용상 비슷하면 아리까리 했는데, 무조건 conclusion을 찾고 난 후에, 관련 보기에서 conclusion과 관계 있는 것들부터 보게 됬어요...


    어쨌든 CR이론반을 듣고 나니 CR 문제뿐아니라, AWA의 Argument깨는 방법까지 터득하게 됬어요. 모든 글을 그렇게 보다보니-_-;; 네이버 인터넷 뉴스를 봐도, "아 이건 데이터가 부족해서 알수 없는건데" 라든지, "아니! 이건 너무 일반화를 해버렸자나" 라든지... 한국말이든 영어든 무조건 뭘 보면 이 글의 주제는 뭐고 그 근거가 이렇게 부족하다! 라고 트집을 잡게 되더라구요. (성격이 이상해지는 느낌;;;)

    이렇게 7월 한달간 두개의 수업을 듣고 8-9월은 배운 내용을 토대로 저 혼자 OG의 문제들을 풀었습니다. 사실 회사 다니면서 공부하는게 쉽지는 않잖아요. (워낙 회사에서 마당발이라 회식도 많고 모임도 많고...) 게다가 결혼했으니 양가 부모님 댁에 한달에 2번은 방문도 해야하고, 취미로 하고 있는 문화센터도 끊을수가 없어서 계속 다녔구요 (home baking ^^) 틈틈히 에세이도 썼구요. 정말 바쁜 시간을 쪼개어 공부를 했습니다. 절대적인 공부량은 매우 부족했지요. 집이 지방이라 스터디를 할 여건도 되지 않았구요...

    다만, 주중에는 매일 한시간이라도 공부하려고 했고, 주말에는 학원+3시간 정도의 공부시간을 확보했습니다.
    문제를 하나라도 더 풀려는 욕심을 부리지는 않았고 하나를 봐도 제대로 된 방법으로 문제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했습니다.

    추석 연휴때 휴가를 이틀정도 써서 절대적 벼락치기 시간을 확보했구요, 결국 시험전 약 6일정도는 하루종일 쥐맷 공부만 했습니다. 프렙도 두 번 돌렸고요, GWD 에 나오는 SC문제는 모두 풀었습니다. (다른건 포기) 실제 그 두 번의 프렙 점수가 실제 시험 점수와 묘하게 일치!! 프렙은 스터디 용으로 사용하시면 안되고 꼭 자기 평가용으로 보세요. (정확하게 평가 가능합니다!)

    시험 시간이 9:30이라서 걱정을 좀 했습니다 (morning person이 못되서..) 그 6일간 매일 아침 7시반에 일어나 (출근할때보다 더 일찍) 아침먹고 8시반부터 공부했구요, 프렙도 항상 9시반부터 돌렸어요. 아침에 머리가 돌아가게 하려고 말이죠.... 그렇게 6일동안 회사일보다 더 열심히 빈 사무실에 나와서 혼자 공부하였습니다. (밤 12시 귀가. 바이오 리듬 맞추기 위해서는 12시 반에는 자줘야 했기에..)

    한 2달간 쥐맷 준비를 하다보니, 쥐맷병이 걸려서 글을 보든 뉴스를 보든, 항상 비판적 사고를 하게 되고, 주제를 찾게 되고 구조를 의심하게 되고, 문법을 다시 보게 되요. 미쳤나봐요. ㅠ-ㅠ
    어쨌든 이렇게 쥐맷과 한몸(?)이 되고, 쥐맷의 생활화가 되어서 어제 M50/V40 총740으로 GMAT을 졸업헀습니다.

    후기 보고 수학만점 받으시는 분들도 많은데, (너무 부럽고요 ㅜ.ㅜ) 저는 워낙 덜렁이/실수쟁이라서 좀 틀렸나봐요...비록 후기보고도 수학 50점이지만, 버벌에서 cover가 되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AWA는 아직 모르지만 지난번에 5점이 나왔으니 그 정도는 나와 줄 것 같다고 기대해 봅니다... ^_____^

    아무튼 긴글 두서없이 회사에서 기쁜(?) 마음으로 (심지어 아이폰으로!) 몰래몰래 적었는데,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됬으면 합니다. (오타가 많길래 집에 와서 수정합니다~!)
    실질적으로 스터디도 못하고, 회사일에 치여서 공부하시는 분들... 너무 방대한 분량을 공부하려고 하지 마시고, 본인의 감각을 믿으시고 한문제라도 제대로 푸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저도 알음알음 구한 자료가 엄청 많았는데 결국 제본비 아깝게 거의 하나도 못봤어요.. ㅠ.ㅠ GMAT준비 시작하는 후배한테 고대로 물려주려고요 ㅎㅎ) 우리는 고등학생이 아니잖아요. 문제집 몇권 풀었느냐가 성적과 비례하지도 않고요. 항상 우등생들이 "교과서에 충실했어요" 라고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거짓말은 아닌것 같아요.

    본인을 믿으세요.
    특히 CR은 회사에서도 충분히 사용되고 있어요. CR의 경우 미팅할 때 맘에 안드는 상대방 의견 까는거, 윗사람한테 보고서 쓸때 설득하기 위한 supporting data를 찾아내는거...비슷하지 않나요? ^^
    그런 마음으로 공부하시면 훨씬 자신감도 생기고 재미도 있으실 겁니다..

    다들 화이팅 하시고 즐거운 가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최고… 11-09-16 14:28
     
    참 한줄 한줄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740, 고득점 너무나 축하드리구요~~!!! ^_^ 조목 조목 다른 gmatter분들에게 큰 도움 될만한 내용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앞으로 지원 준비도 척척 잘 진행되어서 꼭 좋은 결과로 다시 한번 축하드릴 수 있길 진심으로 바라며!!!! ^_^ 축하드려요!!!    | 작성자 RC윤이랑
    최고… 11-09-19 12:39
     
    와~ 축하드립니다. 바쁘신 와중에 철저하게 열공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니 정말 축하드립니다. 본인을 믿고 자신감있게 공부하면 모두 좋은결과 있으실 겁니다.수고하셨습니다.^^ 남은준비도 잘하셔서 꼭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  작성자 혜정씨
    최고… 11-09-21 16:21
     
    축하가 넘 늦었네요. 한번 학원에 오셔서 만나뵙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음...삶에 이렇게 CR을 잘 적용을 하신다니, 저도 보람이 상당히 커 지네요^^. 지금까지 상당히 휴율적&스마트하게 잘 준비하신만큼, 나머지 과정또한, 잘 해 나가시길 기원해요. 축하드려요~ (근데, 제가 뭐가....손동작이....)  |  작성자 gmatcr
    최고… 11-09-26 12:36
     
    하이~~ 깽깽(ks_lim81)님~~ 그러게요.. 사실 뵌적은 없으나... 암튼 축하드리구요~~~ 언제한번 차라도 한잔 해요~~ 좋은 분과 좋은 시간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저에겐 무척 행복이랍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리구요.. 좋은 일만 가득하십시요~~꾸우벅 
    |  작성자 최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