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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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
 조회 : 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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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가끔 여길 들르면서, 나도 여기에 글을 올릴 날이 올까 싶었는데,
올해를 넘기지 않고 이런 기회가 생겨 감회가 새롭네요..^^
오늘 12월 14일, GMAT 시작후 딱 8번째 시험만에 700(M50, V33)을 찍었습니다.
700점이라는 점수가 여기서는 부족해보일 수 있으나,
GMAT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용기내어 글을 올립니다.
작년 2월에 GMAT이라는 세계에 발을 디딘후, 거의 2년만에 점수가 나왔습니다.
GMAT 시작한지 몇 개월만에 700 훌~쩍 넘기는 분들을 보면서,
상대적으로 내가 너무 모자른 인간인가..하는 자괴감도 들었고,
중간에 점수가 오히려 떨어지면서 심한 슬럼프도 있었습니다.
잦은 야근과 휴일 근무로 시간은 시간대로 handling 안되고,
체력은 체력대로 떨어지고, 짜증은 있는대로 생기고,
정말 회사랑 공부랑 두 마리 토끼 잡으려는게 내 능력 밖의 욕심인가,,
2년 동안 받았던 스트레스를 생각하니 한 5년은 늙은거 같습니다..^^
중간중간 이런 고비를 넘기면서, 오늘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건
리더스에 계신 선생님들이 안계셨다면 어려웠을 듯 합니다.
RC의 기본기를 확실히 다져주신 윤이랑 선생님과
Math의 절대 강자인 이영곤 선생님께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특히, 윤선생님의 RC 강의는 강추~! 합니다.
RC의 힘을 기를 수 있는 명강의구요.
강의 중간중간에 gmatter들에게 주시는 애정어린 잔소리(?^^)와 격려의 메시지도
정말 고맙게 느껴졌었습니다.
4개월 동안 윤선생님의 강의를 연달아 들었는데,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장수생으로서 드리고 싶은 얘기는
GMAT은 진짜 영어가 편해지는 순간이 와야 성과가 나타나는거 같습니다.
지금 혹 해석이 잘 안되신다면, 영어의 Reading 실력을 쌓으시는데 중점을 두시는 것이 좋을거 같구요.
voca 외우시는거 절대 게을리 하시면 안될듯 싶습니다.
voca가 풍부해질 수록 영어에 자신감이 생기거든요.
아울러, 저처럼 2년만에 점수가 나오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을 보면서
희망을 버리지 말고, 꾸준히 매진하시면 분명 좋은 결과 얻으실 거라 확신합니다.
재수를 넘어 삼수의 길로 가지 않았다는게 너무너무 감사할 일이구요.
아무쪼록 리더스와 인연을 맺으신 모든 gmatter 분들께
좋은 성과 거두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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