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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09-07 01:45
    유학 경험 없는 직장인, 730 (q50, v38) 후기
     글쓴이 : hj94…
    조회 : 2,676  
    안녕하세요, 730 (q50, v38, IR 6)으로  시험을  마쳤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700+ 점수를 받고 리더스 명예의 전당에 글을 쓰는걸 마치 버킷 리스트처럼 그려왔었어요.
    고득점과 노하우가 가득한 이곳에 글 쓰기가 좀 쑥스럽지만,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D

    0. 간단한 소개
    - 영어는 국내에서만 공부, 직장 3년차
    - 작년에 공부를 했었으나, 중단하고 올해 다시 시작 (첫시험 590)
    - 올해 점수는 6월 660 (q51, v27), 8월 660 (q51, v27), 9월 730 (q50, v38)
    - 공부는 평일 출퇴근 전 1시간 씩 + 부족할 땐 점심시간에 보충 / 주말 verbal 적중 수강 + 모의고사

    1. Math
    작년에 공부할 때 영곤샘 수업으로 출제 유형을 익혔고, 올해는 시험 전 후기로 공부했습니다.
    의외로 사칙연산에서의 실수가 많아 고생을 했는데요 ㅠㅠ
    정신없이 풀다보면 어느 시점에서 뇌에 오류가 난 것 처럼 사칙연산을 이상하게 할 때가 있었습니다
    기초가 약하거나 고등학교 이후 계산을 별로 안하신 분들은 math가 50미만이라면, 계산 실수가 잦은게 아닌지 한번 체크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문제 풀 때 제가 풀고 있는 문제를 의식하면서, 중간 중간 계산 확인도 하다보니, 다행히도 실수 비율이 많이 줄었습니다.
    마지막 시험에서 후기 문제도 많이 나왔는데, 51이 안나온건 너무 아쉽네요 ㅠㅠ 

    2. RC
    웹사이트나 블로그 글들을 보면 RC에 좀 힘을 덜쓰거나 적당히 공부해도 고득점했다는 후기를 읽을 수 있는데,
    전 RC가 익숙해지고 나서야 시험에서 CR/SC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초반엔 prep 풀면 얼추 맞길래 혼자 연습문제를 풀다가, 적중 수업을 연속 수강하면서 윤이랑쌤 방식을 따라갔는데요.
    전자 후자를 둘 다 해본 결과, 후자의 장점은 이렇습니다.

    1) 시간이 엄청 단축됩니다.
    보기 읽고, 지문에서 내용 확인하느라 RC 한 지문 푸는데 10분 이상 걸렸었는데,
     윤이랑샘의 방법이 익숙해진 이후에는 지문 읽는데 2-3분, 그 이후의 문제는 약 30초 정도 걸렸습니다.
    2) 시험 중 RC 지문이 나왔을 때 느끼는 심적 부담감이 덜합니다.
    물론 여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불안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하지만, 읽다가 익숙한 패턴들이 발견되면 자신감이 생기면서 시험보는 흐름도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풀다보니 샘이 '동의어'라고 강조하시는, 단어들의 방향성이나 느낌이라는게 정답 기준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 같아서,
    큰 테마별로 묶어놓고 문제 풀다가 나올때마다 하나씩 추가했습니다. (크다/작다, 확장적/제한적, 공통적/개별적 같은 것들)
    실제 시험볼때도, 지문에서 전달하는 테마가 수업을 통해 접한 익숙한 테마여서 별로 헷갈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결국 RC는 이랑샘 말씀대로 하면 되는데 괜히 제가 초반에 뻘짓해서 먼길을 돌아간 것 같습니다 ㅠㅠ 넘 죄송 다른분들은 쉬운길 가시길 바래요 ㅎㅎ..

    3. CR
    '좋은 느낌'이 자주 오면 잘보고, 안 오면 못봤던 과목이었습니다.
    보기를 읽는데 좋은 느낌은 안오고 다 맞는말 또는 틀린 말 같은 경우, 확신 없이 찍게 되면서 오답률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ESR도 제일 잘나왔던 과목이라 초반에는 혼자 공부하다가, 나중엔 수업들으면서 고종환샘의 좋은 느낌 포인트를 복기하듯 습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지문을 읽으면서 제 안의 논리 세포를 최대한 끄집어내서, 좋은 느낌의 포인트를 예상하고 보기로 넘어가는게 가장 잘 맞았던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4. SC
    SC는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익숙해지면 문법적으로 비슷한 테마들이 반복적으로 나와서 정답율을 어느정도 올릴 수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어려운 부분은, 마빈샘이 수업시간에 별표 3개씩 치시는, 해석과 논리가 섞이는 문제들인데요.
    앞에서 RC가 익숙해져야 SC/CR도 잘 풀 수 있다고 생각한 이유가 이것 때문이었습니다.
    RC에서 시간을 줄이고 나니, SC에서 문장이 전달하는 의미가 헷갈릴 때 차분하게 다시 읽어볼 수 있고, 이런 문제들이 대부분 해석이나 논리를 묻는 문제들이었습니다.
    수업을 듣다가 가끔 OG SC를 푸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한동안 안보다가 OG를 보면 평소 수업 문제를 풀때 처럼 딱딱 맞지 않는 문제들이 있어서, 아 이런게 내가 시험에서 봤으면 망할 법한 문제들이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5. 마지막으로
    시험 공부를 하면서 제일 힘들었던게 수업과 실제 시험이 너무 다르게 느껴진다는 것이었는데요.
    연습 문제 정답률이 괜찮고, (TEST 90%-100%, PREP 740~80) 수업 시간에도 점점 이해가 잘돼서 '해볼만하다' 싶었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이나 느낌을 전혀 가져가지 못하고, Verbal이 27까지 내려간다는게 너무 힘든 점이었어요 ㅠ.ㅠ

    전날까지도 '1달전과 달라진게 없는 것 같은데, 이번에도 660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고종환샘이 '멘탈과 집중력' 싸움이라고 말씀해주신게 큰 힘이 됐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평소보다 아주 조금만 열심히 풀자는 마음으로 풀었고,
    멘탈 관리를 위해 Verbal 시작 전에 연습장에 과목별로 신경써야 할 내용 적어놓고.. 수업 전 숙제를 푸는거라고 생각하면서 풀었습니다.ㅠㅠ
    신기하게도 Verbal이 잘나온 시험에서는, 수업시간에 다루던 내용이 그대로 나오더라구요.
    그 갭차이가 아직도 이해가 안가지만, 어쨌든 1번은 그런 시험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고생 끝에 첫 단계가 끝나니 정말 기쁘네요 :D
    너무 좋은 강의와 컨텐츠로 많은 도움주신 리더스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
    제가 감히 수강생 입장에서 학원을 평해보자면, 리더스는 과목밸런스가 가장 잘맞는 학원인 것 같습니다.
    특히 마빈샘 합류하시고, 호불호 없이 누구에게나 맞는 효과적인 버벌 3과목 강의를 제공하는 학원인 듯 합니다. math는 말할 것도 없구요.
    (작년에 강남쪽 학원도 다녀봤는데, 나름 이쪽 저쪽 경험해보고 내린 결론입니다)
    저는 내년에 1라운드 부터 지원 예정이니, 그때까지 또 여러 도움들을 구하러 찾아오겠습니다!

    gmat… 19-09-09 10:34
     
    오랜 시간 고생하셨습니다. 그래서 기쁨또한 더 클 듯 합니다. 590에서 730점! 정말 축하드리고, 많은 분들에게 용기를 드리는 소중한 글 감사드립니다~^^
    ygon… 19-09-10 10:39
     
    축하드립니다~! 저희 도움보다도 꾸준히 열심히 노력해온신 열정이 점수를 만들었다는 생각이드네요.  내년 지원때도 그 열정 그대로 마지막까지 꼭 좋은 결과 만드시기 바라며 도움될 수 있는건 최대한 도와드릴테니 언제든 찾아오세요.  다른 분들에게 도움되는 후기도 너무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