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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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
 조회 : 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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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T시험장이 위치한 코오롱건물 6층 비상구계단에서...
울면서 최쌤에게 전화했었죠~ "쌤 감사합니다. 730점이에요.. 음 버벌은 몇점이더라..보이지도 않아요.."
셤 바로 전전 날 SC를 그동안 잘못해왔다는 고백과 함께 개인교습을 받은 것이 고득점을 받는 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최기석 쌤 감사드리고,
실력도 없고 셤보는 스킬도 부족한 제게 GMAT 730(M51, V37)받고 영광스럽게 졸업하게 된건 정말 리더스 썜들의 힘이에요 ^^
7월 이론반 수업듣고 8월 초에 시험보고 600점 중반 ^^:; 2주동안 방황하다가 8월 3주부터 적중반 수강 ^^했습니다.
이영곤쌤 감사합니다.
문과생으로써 수학을 첫시험 50, 두번째 시험 51점으로 올릴 수 있었던 건 선생님의 기본에 충실한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Sol2(salt?)풀이법은 셋 올라가서도 주효했습니다. 완전 감사해요~
지민구쌤 감사합니다.
RC를 왜 공부해야하는지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영문과 졸업생이니 RC수업은 안들어도 나혼자 할 수 있다는 자만심을 깨뜨리고 일깨워주셔서 감사해요~적중반 수업시간에 토론할 수 있어서 좋았구요~(제가 늘 딴지 걸어던 ㅋㅋㅋ) 후기를 적절히 사용하는 법을 알려주셔서 이번에 RC지문 4개가 다 익숙할 수 있었습니다.
고종환쌤 감사합니다.
처음에부터 적중반으로 실전 감각을 익히고, 멋진 후기로 CR의 벽을 거뜬하게 넘기게 해주신 것 감사드려요~
어리버리했던 제가 이번 시험에는 답이 보이더라구요 ㅎㅎ
<곧 GMAT 졸업을 앞두신 분들께>
1. Math는 각 파트별로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기본기를 닦아 둔후 셤을 앞두고 후기에 전념하시길 바랍니다.
좀 요령이지만 PS는 답을 좀 외워두는 것이 편합니다. ㅎㅎ 셋이 올라가면 후기에 없는 문제들이 나오기때문에
당황하지 않도록 기본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2. SC: 마지막에서야 잘못 공부한 과목이라고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모냐면.. 절대 경험으로 풀어서는 안될것!!!
영문과인 저로서는 많이 읽어본 text를 기준으로 좀더 익숙한 문장으로 눈길이 가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쉽게 쓰여진 글보다는 꼬인글...하지만 익숙한 문장형태..
수업시간에 문제 풀때는 이런 습관이 적었지만 시간이 촉박한 시험환경에서는 확실히 문제를 잘못풀더라구요..
꼭 당부드릴 것은... A번 original문장에서 눈을 떼지말고 잘못된것을 찾아낸뒤 multiple choice를 보세요..
습관적으로 A와 다른 보기들을 한꺼번에 보게 되면 답을 고르는 판단이 헷갈리게 됩니다.
그리고 스터디를 통해 다른사람이 문제보는 방법도 알게되면 좋겠습니다. 점수가 안좋다면
내 방식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아요 ^^
3. CR: 적중반 수업 꼭~ 들으세요^^ 그리고, 시중에 있는 CR문제를 많이 풀어보시면 CR감각이 생깁니다.
CR지문의 주제와 argument를 구분해서 scope을 줄인 후 빠르게 답을 찾아내려면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전 GWD TN과 OG10판(CR이 짧고 논리가 쉬움)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4. RC: 간과하기 쉽지만 RC의 벽을 넘지 않고는 버벌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간단해요 ^^
매일 RC5개를 한꺼번에 풀어주세요~ 각 7분씩 총 35분 ~~~
GMAT RC가 다양한 것 같지만 대부분 비슷한 주제입니다. ㅎㅎ 읽다보면 배경지식이 늘고 빠르게 문제를 간파하는 능력이
생깁니다. 독해보다 구조파악, 주페 및 의도파악이 우선이고요~
후기는 꼭 (전 시간없어서 셤보기전 2시간 밖에 못읽었어서 아쉬웠어요) 미리 정독하여 두세요~~후기에서 1~2문제는 나옵니 다. 마지막에 시간없으면 지문 안보고 찍어야 하는 경우도 생기니까요~
5. 공통적 가장 중요한 것들:
(1) 프렙과 학원 모의고사를 시험보기 1주일 전부터 매일 풀면서 시험 감각을 높이시길 바랍
니다. 시간이 없으시면 버벌이라도 꼭!!!
(2) 최근 후기는 시험자들이 많아서 양도 많고 질도 좋습니다. ㅎㅎㅎ RC, CR, Math는 미리미리 후기 보아두세요~
(3) TIME KEEPING: 시험볼때 시간 꼭 체크하세요!!! 전 math 20번까지 30분안에 풀기, Verbal 10번까지 20분안에 풀기+20번까지 총40분안에 풀기+30번까지 총55~53분안에 풀기를 계속 연습했고 버벌 41번까지 풀고 2분가량 남았습니다. 버벌은 끝까지 풀면 가산점이 있다고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짧은 시간동안 최고는 아니더라도 최선의 결과를 낳을 수 있는 것은
전략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음가짐입니다.
잘때도 잠을 7자로 누워자고 마지막 날 밤에는 와튼스쿨 강의실 안에 앉아있는 저를 꿈꾸면서
나약한 저를 단련시켰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선이 합력하여 제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시험이 끝날 때 참 감사한 순간이었고, 앞으로도 잊지 않고 한걸음씩 더 나아가도록 하려고 합니다.
너무나 감사한 사람들이 많았고 정신없이 전화하고 단체메일 보내고..
외로움과 힘듬과 기쁨을 나눌수 있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이 GMAT시험의 가장 큰 결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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