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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예의전당  |  Leaders MBA의 GMAT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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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07-22 22:53
    시작하는 GMATTER 분들에게 (토종 직장인, 770)
     글쓴이 : Book…
    조회 : 7,839  
    안녕하세요,

    지난 6월 말에 점수를 받았었는데 진작 명예의 전당에 글 올린다는 것이 에세이 작업에 몰두한다는 핑계로 늦어져버렸네요ㅎㅎ 그러나 이 정도 점수까지 나올 수 있게 이끌어 준 리더스에게 무한 감사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답니다 :)

    1차 TEST (3월말): 660
    2차 TEST (4월말): 710
    3차 TEST (6월말): 770

    5개월 간 쉼 없이 준비한 끝에 한국 토종임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결과로 지맷을 끝내게 되었습니다.

    회사 생활도 몇 년이 지나자 이곳이 내게 맞는 곳인가, 내가 바라는 모습을 이 직장에서 이룰 수 있을 것인가를 계속해서 고민하게 되었고,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오랜 고민 끝에 MBA를 통해 더 넓은 세상으로 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나서, 지맷 공부를 했던 지난 5개월이 체력적으로 힘든 시간임은 분명했지만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을 향해 달린다는 생각에 그만큼 보람도 컸던 것 같습니다.

    사설이었지만, 기대 밖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도 결국 치열한 고민 후에 시작하게 된 공부이니만큼 절대 후회는 남기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MBA를 준비하는 직장인분들의 경우, MBA외엔 없다고 배수의 진을 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또는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 2nd plan을 강구하는 차원으로 준비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GMATTER로서의 길을 시작하는 분들께 제가 가장 드리고 싶은 말은 일단 시작하셨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노력을 쏟아 부으시라는 것, 그리고 리더스 선생님들을 믿고 따르시라는 것입니다.

    어떠한 목적에서 지맷을 시작하게 되었던지 간에, 이것이 가장 효율적으로 그리고 가장 단기간에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아래 내용에서는 지맷을 준비하는 동안 제가 생각한 몇 가지 중요한 전반적 포인트들, 그리고 과목 별로 느꼈던 점과 주요 포인트들을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공부법이 있는 만큼 제가 활용했던 방법이 정답이 될 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 가이드라인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 전반적 key points

    A. 공부시간 절대량 확보

    출/퇴근 1시간 단어공부 + math는 업무시간 눈치껏 틈틈이 해서 총 2시간 + 9시까지 야근을 감안하면 업무 후 verbal 공부 3시간. 다들 바쁜 직장인들이라 공부할 시간이 나질 않는다고 하소연을 하겠지만,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끌어낸다면 적어도 하루 총 6시간의 공부시간은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부원장님께서 첫 상담 때 해주신 말씀이었고, 저도 이 도발 아닌 도발(?)에 지지 않기 위해 매일 6시간 룰을 지키는 것을 지난 5개월 간의 철칙으로 삼았습니다.

    특히 리더스 웹에서 My Page를 보면 하루하루 공부했던 시간을 입력할 수 있는데, 이것이 공부강도나 스스로의 마인드를 점검하는데 매우 유용했던 툴이었습니다. 지맷은 결국 문제에 대한 감각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절대 공부량 확보는 중요합니다.

    B. Scheduling

    적절한 시험 일자 타이밍을 계산해서 신청해두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만, 일단 시험일정이 잡혔다면 그에 최적화되도록 자신의 공부 일정을 미리 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Word에서 테이블로 달력을 만들어 한달 간의 공부 계획을 daily로 세우고 그것을 따랐고, 시험 2주전/1주전 plan을 추가로 세워 따라갔습니다.

    저도 첫 번째 시험을 치르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계획을 세워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갈수록 자신이 공부하는 속도를 알게 되고 몇 시간 공부하면 어느 정도 하게 될지 감이 오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적절히 계획을 세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C. 이론교재

    제가 생각하기에 math 이론교재와 SC 이론교재는 최고의 수험 바이블입니다. 두 교재는 3회 간의 시험 전 항상 필수 1회독의 대상이었을 정도로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5개월째 공부를 하는데도 교재에서는 내가 몰랐던, 잊고 있던 부분을 번번히 다시 알려주고 저도 신기하기만 합니다.

    D. 시험 전날

    시험 전날만큼은 아무리 늦어도 10-11시에는 자는 걸 목표로 했습니다. 이것도 그 동안 몇 번의 시험들을 치르면서 느낀 점인데, 괜히 시험 전날 수업자료 더 보겠다고 잠을 1시간씩 줄였다가 시험보는 동안 머리 참 안 돌아간다며 후회하곤 했기 때문입니다. 다음 날이 시험이라면 어차피 이제는 승부를 볼 타이밍. 그냥 맘 편히 자버리는 게 당일 컨디션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E. 리더스 선생님과의 상담

    개인마다 힘들어하는 과목은 저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그것이 CR이었고, 혼자서 고민도 많이 했지만 결국은 종환쌤과 상담하면서 받았던 조언, 동기부여가 주요했습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왜 이렇게 점수가 안 나오나 싶은 과목이 있다면 주저 없이 선생님과 상담해 볼 것을 권유합니다.


    2. 과목 별 느낀 점 및 key point

    A. Math

    Math는 이론반, 적중반을 수강하고 나면 왠만큼 감이 잡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론반에서 그 동안 잃어버렸던 수학에 대한 감을 다시 찾고, 그 후 적중반에서 강의자료를 열심히 풀고 잘 따라가면서 시험을 준비한다면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포인트는 꾸준한 연습을 통해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실수를 줄이는 것이고, 특히 다 계산하고도 묻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읽지 않아 오답을 고른 경우가 허다했는데 이런 경우들을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천할 만한 공부방법은 영곤쌤이 수업시간에 말씀해주신 대로 A4용지를 세로로 반을 접어서 한쪽 칸에는 내 문제풀이를, 다른 쪽 칸에는 쌤이 해주시는 문제풀이를 적는 방법입니다. 수업시간 동안 쌤의 문제풀이가 나와 같았다면 적을 필요가 없지만, 내가 몰랐던 문제는 당연하고 맞췄더라도 쌤이 더 빠른 방법으로 풀어주셨다면 필기해서 그 방법을 익혔습니다.

    B. CR

    개인적으로 저를 가장 괴롭혔던 과목은 CR이었습니다. 문제당 시간이 가장 많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시간을 오래 들일수록 틀릴 확률도 높아지는 기가 막힌 과목이더군요. 갈피를 못 잡고 지문과 보기를 왔다갔다하면서 시간을 들이고 있는 것 자체가 이미 정답과는 어느 정도 멀어졌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누구는 CR을 정복하기도 한다는데 제게는 두고두고 어려운 과목이었기 때문에 그만큼 고민의 양도 상당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종환쌤이 말씀하신 것의 반복이겠지만, CR의 key는 지문을 읽으면서 ‘아, 얘가 이걸 근거로 이런 주장을 하는 거구나’ 라는 것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지문을 읽고 나서 '음?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보기로 내려가보자. 그럼 좀 보일지도 몰라' 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순간 그 문제에서 5분은 쓰게 된다고 봐야 합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스스로 지문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보기를 바탕으로 지문의 의미를 짐작하게 되기 때문에 거의 무조건 함정에 걸려들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지문을 온전히 이해하지는 못했더라도, 적어도 지문의 종류가 무엇인지(causal? 일반화?등)를 파악하고 ‘무엇을 근거로 어떤 주장을 하는 것인지’를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CR은 결국 독해실력 + 논리로 푸는 과목이 아니냐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론반에서 쌤이 왜 굳이 문제 유형을 구분하고 지문 종류를 구분하셨는지 뒤늦게야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탕이 되어야만 지문을 읽은 후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보기를 읽을 수가 있을 뿐 아니라 시간 또한 단축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남은 보기 2개 중에 고민할지언정 적어도 3개의 out of scope는 자신 있게 패스해 나갈 수 있게 됩니다.

    마지막 한가지 팁은, 고득점을 노리시는 분이라면 보기의 처음 혹은 중간부분까지만 읽고 '이건 out of scope네' 라며 넘어가는 실수는 삼가시라는 점입니다. 어려운 문제일수록 out of scope처럼 보이는 것이 돌려돌려 말하며 답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차분히 보기의 마지막 단어까지 읽고 판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C. SC

    이론수업 중에서도 SC는 단연코 가장 새로운 세상이랄까요. 그 동안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 문법을 깰 뿐만 아니라, 어떻게 써야 정확한 것인지 애매했던 부분들을 기석쌤이 명쾌하게 짚어주셔서 처음 지맷을 공부하는 재미의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SC의 key는 이론교재의 반복 정독(적어도 월 1회)과 틀렸던 문제들을 리더스웹 오답노트를 통해 다시 풀어보는 것, 그리고 문제 풀 때는 지문의 밑줄 친 문제부분 뒤에 따라오는 내용을 항상 염두에 두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반복 풀이와 관련해서, SC만큼은 유달리 실제 시험에서는 전혀 새로운 문제들이 나오기 때문에 많은 문제들을 접해봄으로써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 문제 한 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를 ‘아! 이래서 틀렸구나. 아! 이건 이래서 정답이구나’를 깨닫고 넘어가지만, 2주후 정도에만 다시 봐도 문제가 참 뭔가 낯설지 않으면서도 새롭기 때문에 다시 풀지 않으면 결국 자기 것이 되기가 어렵습니다.

    오히려 어설픈 기억을 되짚어가며 풀려다가 또 틀리기가 일쑤인데, 기석쌤의 ‘본능으로의 회귀’ 동영상에서도 나오듯이 느낌으로 풀려고 하지 말고 한번 풀었던 문제라도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과 방법을 항상 적용해 가며 차근차근 다시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의 길이와 상관없이 항상 침착하게 대응해나가는 습관은 실제 시험에서 빛을 발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SC에서 생기는 실수의 대부분은 밑줄 친 부분의 뒷내용을 꼼꼼히 읽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 봅니다. 빨리 풀려고만 하다 보면 밑줄 부분에서 멈추고 답을 찾게 되기도 하는데, 뒤의 내용을 보지 않으면 맞출 수 없는 문제들이 많을뿐더러 시간 또한 상당히 단축할 수 있는 기회를 버리게 됩니다.

    D. RC

    지맷 공부 초반에 가장 힘들고 두려웠던 RC가 나중에는 오히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3개월차 정도까지는 정답률이 40-60%대에 머물러서 선생님께 메일로 조언을 구하기도 했었습니다.

    RC에서의 key는 지문을 읽는 동안 집요하게 main idea를 찾아내고 각 문단의 역할을 파악한다는 기본원리만 잘 따라간다면 무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랑쌤의 추천대로 수업시간에 다루었던 지문들을 반복해서 cracking하는 가운데 이러한 원리를 익힐 수 있었고, 그 이후부터는 SC/CR이 들쭉날쭉한 가운데 RC만이 안정적인 정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한번에 술술 읽히는 쉬운 지문일수록 오히려 질문에서 뒤통수를 맞기가 쉬우며, 이건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가 싶은 지문을 만날수록 반갑다고 여기셔야 합니다. 그런 지문일수록 오히려 철저히 앞뒤 내용과의 맥락/관계 속에서 의미를 파악하려는 끈만 놓지 않는다면 문제가 쉽게 풀리게 됩니다. ‘지문이 뭔 소린지 몰라도 문제는 풀 수 있다’라는 이랑쌤의 말씀이 명언인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말씀드릴 내용입니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고민했던 내용들을 풀어쓰느라 내용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그리고 명예의 전당이 단순히 고득점을 자랑하는 곳이 아니라, 제가 지맷을 시작하던 당시 애타게 이 게시판을 뒤졌던 이유처럼 다음 GMATTER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되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기 때문에 할 말이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리더스 선생님들의 조언, 도움이 아니었다면 이러한 결과도 나올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생님들 뿐만 아니라 부원장님, 리셉션 데스크의 친절한 누님(?)들도 포함해서, 마음만 먹는다면 학생이 하기에 따라서 200% 이상을 얻어가게 해주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GMATTER 분들이 리더스에서 제가 얻었던 것의 이상을 얻어가실 수 있길 바라봅니다.

    그리고 제가 710점에서 갈피를 못 잡을때 더 달릴 수 있도록 조언주신 종환쌤, 영곤쌤, 기석쌤, 부원장님 모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calv… 14-07-23 16:29
     
    하하하  Bookwarm 님~~~~ 축하드립니다. 770 !!!!  아이디에서 느껴지는 하일리~~ 아카데믹한 느낌 ... 뭔가 하나 해도 하실 분이라는 거 왠지... '촉' 이 왔다니까요~ 너무나도 축하드립니다.  이제 본게임이 시작 되었습니다.  이제껏 지내오신 삶.... 차분히 정리 해보시고.. 앞으로 미래에 대한 정조준!!... 분명 멋진 지원, 멋진 성과가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지원 과정에 어렵고 힘든일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내 손에 어드미션이 주어지는 그 날" 까지 !!!  홧팅~~~요~~  - 최샘
    리더… 14-07-24 15:27
     
    이미 축하 많이 드렸지만!!! ^_^ 또 다시 축하합니다!!! 분명히 좋은 학교에 철썩 붙을테니, 미리 축하 추가합니다!! ^_^ 으하하  -RC윤이랑-
    한혜… 14-07-29 21:55
     
    저도 늦었지만...축하드립니다...^^ Bookwarm님은 공부를 즐기며(?) 하고 계신다는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역시나 이렇게 고득점으로 답을 주시다니... 저도 최샘 못지않은 촉이네요...^^ 후기글 보며 에세이도 잘~~~ 쓰실것 같아요...남은 준비 잘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끝까지 화이팅입니다...계속 소식 전해주세요^^
    rose… 14-08-18 00:21
     
    부러워요....ㅠㅠㅠ